▒ 입질의 분석요령 ▒  
  
■ 개 요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입질의 원인은 다른 강좌에서 다룬바 있다.
불규칙한 입질의 원인, 찌오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착지각도에 따른 입질, 헛입질의 극복등 다양한 부분에서 다루었지만 ~
이 곳에서는 외부에 나타나는 초기 입질의 분석을 하는 방법을 원인병 성상별 알아보도록 한다.
물고기 잘잡는 이가 미끼와 찌가 좋아서만이 아니고 중요한건 찌에 나타나는 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기 때문이다.
낚시를 잘하기 위해서는 물고기가 많이 있을 지형을 찾는 법과 수심을 서정하는 요령도 있다.
사람마다 고유의 감각이 달라 동시에 비슷한 실력의 소유자라도 개인의 컨디션이 좋은 날은 물고기도 훨 잘 낚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낚시를 임하는 자세가 부담이 없기에 여유를 가지 때문일 것이다. 그런 날은 찌 도 잘보이고 몸도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미 다은 항목들에서 찌오름의 영향을 주는 요소, 헛입질의 분석과 해결법, 착지오차와 해결법, 찌오름과 입질은 다르다, 채비의 착지자세와 초기입질 연구, 불규칙한 찌오름의 연구, 찌오름의 극복 비법, 찌톱의 굵기와 찌오름의 연관성 등 다양한 찌에 대한 연구가 있다.

이 내용은 다른 각도에서 찌긑에 나타나는 각종의 형상들을 해석하는 방법의 측면으로, 찌 끝의 모습의 움직임을 보는 실제적인 낚시에서 적용되는 종합적인 글이라 할 수 있다.
앞의 강좌 "입질과 찌오름은 다르다"에서 말 했듯이 여기서 입질이라는 것은 초기 먹이 흡입부터 몸을 수평으로 위치하는 단계까지를 의미한다.
이 부분은 전체적인 낚시강좌 내용의 결론에 해당할 수 있다.

■ 입질의 종류
우리는 낚시를 하면서 아주 다양한 형태의 입질을 만나게 되고 손 만 댔다가 제 자리로 오는 경우가 아주 많다. 적시의 챔질시기를 찾아 명중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
이러한 입질의 종류를 알아 본다.
1. 1마디이하의 찌빨림 (내림)현상
2. 3마디이하의 찌올림 현상
3. 찌 상하움직임 없이 수평이동 현상
4. 찌 상승후 수평이동 현상
5. 찌 빨림후 수평이동 현상
6. 미세한 빨림과 올림현상
7. 상하수평이동 없이 찌톱이 떠는 현상
8. 자연스런 찌상승(올림) 현상
9. 찌톱의 상단이 심하게 머리를 흔드는 현상
10. 찌가 상승하면서 멈칫멋칫 서는 현상

■ 입질을 다르게하는 요소
위의 현상들이 일어나는 요인들은 이미 다양한 접근에서 다룬바 있다. 이를 다시 찌톱을 중심으로 원인을 정리하여 본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물고기의 행동이다. 그밖의 요소들을 연구하므로 낚시에 도움이 되고저 한다.
낚시가 다양한 요소에 의해 수시로 변하는 것 때문에 어렵다고 들 한다. 자연의 요소는 인위적으로 하기엔 너무 무기력하다. 우리는 단순히 찌맞춤의 요소로 극복할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색각을 늘 하면서 낚시를 한다. 다음의 요소들이 우리를 어렵게 하는 것이다.
다음의 요소들 모두가 물고기를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물고기들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을 찾아본다..

1. 물고기에 의한 요소
물고기의 크기 및 수량 , 어종별로 그 입질의 차이가 많이 난다. 특히, 몸이 큰것과 작은 들의 입질이크게 차이나고, 공격성어종과 잡식성어종의 입의 구조에 따라 먹이를 섭취하는 모습이 다르므로 찌오름의 차이가 심하다. 어종에 따라 저서층 어종등수면의 주로 서식하는 위치에 따라입질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꾸꾸리라는 어종과 동자개라는 어종의 경우는 지렁이를 물곡 스렴시 이동하거나 그냥 삼키고 있는다. 들어보면 걸려 있는 경우가 그 예다.
저서층어종으로 바닥에 붙어사는 어종들의 입질은 큰 고기의 경우는 찌를 끌고 들어가고, 작은 경우는 물고만 있는 경우도 많다.

2. 기상과 기후에 의한요소
물속의 물고기들은 외부의 기후에 따라 차이나게 입질을 달리한다. 저기압일 때와 고기압일 때,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갈 때, 구름이 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등 입질의 차이가 많다.
또한, 바람이 불 때와 그렇지 않을 때도 차이가 많다. 이는 물고기들의 활성도를 다르게 하고, 수심에서 유영층의 높이를 다르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폭풍및 해일, 지진, 폭우등을 물고기들은 예측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상과 기후의 요소에서 빛의 세기가 큰 영향을 준다 할 수 있다.
낚시에서 아주 중요한 입질 변화의 요소이다.

3. 빛과 수온 온도에 의한 요소
모든 생물은 궁극적으로 빛의 근원으로 온도를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가진다. 빛은 모든 자연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이 빛은 태양에너지가 주요 발원지이고, 달빛도 영향을 준다.
아침에는 어김없이 해가 뜨고 그 뜨는 해는 온 천지를 밝히면서 물속도 밝힌다. 새도 울고 물고기도 움직인다.
해가 지면 물고기들은 수심의 층을 달리하고 바닥으로 내려 간다. 숨었던 야행성 어류들은 할동을 시작한다. 메기 종류들의 업무시작.
이렇게 빛은 24시간을 다양하게 어류의 층을 형성하게 만든다.
빛은 수온을 상승시키고, 수온은 물속의 등고선을 형성하여 어류는 그 층을 따라서 상하와 수평이동으로 자리를 떠난다. 빛은 온도를 변화시키고 온도는 물고기들의 이동경로를 좌우한다.
물의 수온은 계절적인 절대수온과 시간과 기후변화로 인한 상대수온이 발생하고 그 수온층에 따라 물고기들의 회유층을 달리한다.
이런 것들에 가장 둔한 어종이 메기종류이다.

4. 계절에 의한 요소
계절에 의한 요소는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수온이다.
봄은 상승수온으로 하층의 수온이 낮고 상층과 낮은 곳의 수온이 높다.
여름철은 정대수온이 높은 시기이며 각종 기후의 변동중 물의 수위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이다.

가을 철은 하층수온이 높고 상층수온이 야간에 낮아지는 봄과는 반대현상을 일으키면서 주간에는 봄과 같이 낮은 곳의 수온이 높다.
이 가을은 깊어질 수록 야간낚시와 찌오름의 환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계절이다.

겨울은 전체적으로 절대수온이 낮은 시기로서 물의 수온이 영상5도 이하로 떨어지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가사상태로 진입한다.
이와 같이 계절별로 절대 수온과 상대수온이 있어 절대수온이 낮은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은 곳의 물고기들은 먹이활동을 계속한다.

5. 찌선택과 찌맞춤에 의한 요소
찌나 찌맞춤은 이미 많이 다루었기에 간단하게 다룬다.
찌를 어떤것을 선택했는냐는 찌의 순부력의 크기를 기준으로 입질의 형태가 달라지고, 찌맞춤의 선택에 따라 그 찌의 움직임이 아주 달라진다.

6. 채비에 의한 요소
바늘 채비중 목줄의 길이, 종류, 바늘의 크기, 목줄의 굵기, 여러가지 응용채비등이 입질을 다르게 한다.(낚시강좌 채비개론 참조)

7. 미끼에 의한 요소
미끼의 질과 성분의 종류, 입자의 크기, 미끼의 점도, 미끼의 크기, 미끼의 비중등이 입질을 크게 다르게 한다.(후일에 미끼부분에서 깊이 다룸)

8. 지형과 지세에 의한 요소
지형과 지세는 물고기가 먹이를 공략하는 각도와 자세등에 큰 영향을 주게 되어 입질의 안정감과 크기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낚시강좌 채비의 착지자세와 입질의 연구 참조)
낚시를 잘 하기위해서는 자리의 선정이 아주 중요하다. 입질의 크기와 찌오름도 크게 차이가 난다.
바닥이 자갈이냐, 진흙이냐, 감탕흙이냐, 바위냐, 수초지대인가, 말풀지대인가, 갈대숲이 삭은지역인가 , 골지형인가,능선지형인가, 안 경사인가, 밖 경사인가 등 이런 요소들은 낚시에서 입질의 크기를 좌우한다.

9. 수심과 수질에 의한 요소
계절적으로 봄은 낮은 곳에서 여름은 중간정도에서 가을는 깊은 곳에서 바다갂시가 잘된다.
바닥낚시의 계절적 요소이다. 그러나 그 계절이라 할 지라도 상대적 수온의 변화를 일으키는 변수가 발생시 상황은 전혀 다르게 변한다. 그래서 낚시는 적정한 입질시간대를 예측하며 기다리는 것이다.

수질에 의한 요소로는 수질이 아주 탁하지 않는 한 적당한 탁도는 물고기에게 안정감을 주고 시각적 요소를 무시하게 해 입질의 크기를 좋게하고 찌오름도 좋게 한다.

■ 입질의 분석
입질은 매 경우마다 같은 시간대라 할지라도 다르다. 그 주된 이유는 위의 여러가지 요소들 때문이며, 궁극적으로 이 요소들 때문에 물고기의 행동이 제약을 받거나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동일한 입질의 형태라 할 지라도 그 원인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질과 아닌 것의 그분이다. 아닌 것중에 입질중이다 바늘이 입에 들어가지 안은 것도 포함되겠지만 대분의 경우는 먹이를 먹기위한 몸짓으로 보아야 한다.

가장 큰 차이는 끊김이 있는 가 없는 가이다.
그 이유는 물고기는 먹이를 "쪽" 흡입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끊김이 있으면서 찌빨림이 있다면 흡입중이고, 이어서 찌가 약간 상승한다면(원래의 위치보다 약간 높게) 이는 물고기의 먹이흡입에 의한 입질이다.
이런 것을 기본으로하고 그 이외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입질을 분석한다.

1. 1마디 이하의 찌빨림 (내림)현상
이 현상은 초기의 흡입시 나타나는 보편적인 기본 현상이다.
찌끝이 물속으로 쪽쪽 빨리듯 내려간다하여 찌빨림현상이라고 말한다. 바닥낚시의 경우 이 경우엔 거의 챔질을 하지 않으며, 챔질을 하더라도 바늘걸림의 확률이 낮은 상태이다. 그러나 입질이 약한 시기에는 이 현상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저수온기에는 반복될 시 챔질하는 것이 좋다.
분명히 정확한 물고기의 입질이며 다음 단계의 입질을 기다리는 것이 통상적이다.

2. 3마디 이하의 찌올림 현상
이 현상은 정확한 입질이다.
앞의 찌빠림이 있은 뒤의 올림이라면 물고기가 몸을 정상적으로 수평으로 유지하는 단계로 정확히 바늘이 걸릴 수 있는 준비가 끝나있는 상태이다. 이 경우 챔질은 아쉽지만 확률상 90%이상의 명중률이다.
그러나 앞의 찌빨림이 없이 바로 올라오는 경우는 몸짓에 의한 추의 움직임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찌맞춤에서 추가 뜬경우 거의 이 경우는 몸짓의 경우가 많다.

3. 찌 상하움직임 없이 수평이동 현상
이 경우는 하층에서 물고기의 이동에 의해 지느러미의 힘이 추에 영향을 줄 경우에도 움찔거리면서 측면으로 찌가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는 물고기가 줄을 치고 지나가는 경우 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간혹 물고기가 입질과 동시에 측면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잠시후 찌가 빨려 들어간다. 그 때가 물론 챔질의 시기이다.
물고기가 먹이를 먹는 각도에서 불안할 경우 입질의 경우도 있고 이동하면서 먹이를 먹는 경우에 그렇다. 특히 뜬낚시의 경우 뜬바늘 하나에 생미끼를 단 경우 측면이동의 입질이 있다.

4. 찌 상승후 수평이동 현상
이 경우는 입질의 확률이 아주 높은 경우이다.
찌가 상승후 측면으로 이동하는 일부는 원줄을 건드려서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정상적인 입질일 경우가 많다.

5. 찌 빨림후 수평이동 현상
이 경우는 큰 물고기들의 입질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확한 입질이다.
찌빨림은 흡입의 단계이고 흡입후 그대로 수평이동하는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저수온기에 많이 발생하며, 여름에도 수온의 급작스런 변화가 있을 시 발생한다. 거의 물고기가 바닥에 깔려 있는 경우이다. 이 현상은 초가을 저수온으로 전환하는 시기와 초봄 고수온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잘 나타나는 현상이다. 산란기에도 이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6. 미세한 빨림과 약한 올림현상
이 경우도 정확한 입질로 보아야 한다.
이 경우는 거의 찌의 맞춤이 무겁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케미라이트를 내놓고 맞추는 표준맞춤을 점검해 본다. 또는, 미끼를 크게 딱딱하게 사용할 경우 물고기의 입에 바늘이 들어갈 기회가 없어서 이다. 목줄의 길이를 조금 길게 사용하면 입질의 정교함을 높일 수 있다.

7. 상하 수평이동 없이 찌톱이 떠는 현상
표준맞춤을 하더라도 맞춤선인 지점보다 깊게 수심맞춤을 할 경우 추는 뜨게 되고 목줄이 조금 접히게 된다. 이 경우 미끼를 문 물고기의 움직임 이약한 때 찌가 반응하지 않고 동심원을 그리며 떤다. 이 경우도 입질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근본적으로 수심맞추기의 기본이 잘 못된 것이므로 찌톱이 가는 곳까지 내놓고 수심을 조절한후 미끼를 조금 작게 달아 던지면 어는 정도 해소된다.
실제로 물고기가 입질을 하지만 그 힘이 찌까지 수직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진동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8. 자연스런 찌상승(올림) 현상
입질일 확률은 낮다.
위의 흡입과 몸 수평의 단계가 없는 자연스런 상승의 경우 2마디정일 경우는 착지오차의 경우가 많다. 특히, 막대형의 저부력찌에 미끼를 크게 달경우 미끼가 풍어지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확인하는 방법은 낚싯대를 던지후 찌 착지후 낚싯대를 앞으로 30Cm정도 밀어 넣어 찌가 올라오는 높이는 착지오차에 의한 허수이다.
간혹 무거운 맞춤을 하고 긴 목줄을 사용하면 입질의 단계는 보이지 않고 찌오름의 단계만이 보이기도 한다.

9. 찌톱의 상단이 심하게 머리를 흔드는 현상
이 경우는 입질이 아니고 물고기들이 싱층의 찌부분에서 노는 경우이다. 고나심을 둘 필요는 없지만 바닥으로 내려가지 않는 주간낚시의 경우 발생되며, 야간에는 대박이 날 징조로 보아도 된다.

10. 찌가 상승하면서 멈칫멈칫 서는 현상
정확한 입질을 하고 찌오름을 하는 현상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찌가 많이 올라 올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찌가 멈칫 멈칫하는 현상은 물고기의 상승중 추가 밑에서 딸려가는 듯한 현상으로 봐야 한다. 추를 조금만 조정하여 찌를 맞추면 이 현상은 해소될 수 있다.
우리가 바라는 전형적인 찌올림이다.

11. 총알 같이 솟구치는 현상
물고기들의 밀도가 높거나 작은 물고기가 먹이를 공략하는 경우이다.
작은 치어들이나, 피라미, 송어가 떡밥을 먹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순부력이 큰 찌를 사용하거나, 추를 더 달아 사용한다.
이 경우 물고기의 밀도가 높으면 경쟁적으로 먹이를 탐익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 어쩌면 변수에 의한 낚시 때문에 낚시가 재미 있는지도 모른다. 다양한 변수는 또다른 변수와 조합이 되어야 그 해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낚시의 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