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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강좌 76: 바늘의 영향력  ... 30249 Hit(s) at  2006/09/14



      




▒ 바늘의 영향력 ▒

■ 제 언
낚시에서 바늘의 역사는 가장 오래된 도구이다. 원시사회의 동물의 뼈로부터 강태공의 대나무롤 만든 곧은 바늘까지 그 바늘의 역사는 가장 오랜된 낚시도구라 할 수 있다. 수렵문명에서 큰 전환기를 맞게 해준 도구라 할 수 있다.
그에 걸맞게 바늘도 오랜 시간을 통해 모양과 소재가 다양하게 바뀌어 바늘만으로도 첨단을 가는 상품으로 자리를 잡은지 이미 오래다.
그 바늘의 역사에서 바늘에 미늘을 다는 아주 작은 변화는 절대로 잡은 고기를 놓치지 않는 절대적인 기능르 가지게 한 대단한 발견이 미늘의 탄생이다.요즘은 이 미늘이 오히려 거추장스럽기 때문에 즐기는 낚시에서는 미늘이 없는 바늘을 사용한다.

낚시에서는 없어서는 않되는 바늘의 영향력에 대해 알아본다.

■ 개 요
낚시라는 말 그 자체가 바늘과 뗄수 없다. 바늘이 있어야만 물고기의 입에 바늘을 넣어 걸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낚시는 걸어낸다는 의미가 더 강하며 낚시는 바늘을 의미한다.
한글사전을 보면 "낚시란 물고기를 낚는 데 쓰이는, 바늘로 된 작은 갈고랑이로 한문으로 釣鉤,釣針이라 한다." 라고 되어 있다. 낚시 그 자체가 낚싯바늘이고 낚싯바늘은 낚시를 통상적으로 일컫는 말이라 되어 있다.(참조:동아새국어사전)
낚시는 바늘을 의미하고 요즘의 낚시는 낚시하는 행위로 지칭되고 있으나 사전적인 의미로는 틀린 말이다. 사전에서는 물고기를 낚는 행위를 낚시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기를 낚는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낚시이고 거의 전부라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낚시는 여러형태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 구조별로 길고 구부러진 형태와 특수한 형태에 따라 용도를 달리하고 어종별로 다르게 사용한다.
아쉽게도 국내의 낚시는 모두 일본식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메지나, 다나고, 이두메지나, 쎄이코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주로 용도별 이름의 분류와 제조사별 이름의 분류이다.
이젠 우리 이름으로 누군가가 정립할 때가 됐다.
근대 낚시역사 50년정도가 되었음에도 아직도 일제시대의 잔재와 해방후의 선배낚시인들의 번역서에 의한 용어들이 지금까지 사용되는 것에는 심한 분노를 느낀다.
젊은 세대에서도 최근의 낚시가 다시 일본국의 영향을 받아 마음껏 뇌까리는 일본식 무국적 표기용어가 영 마음에 걸리며 책임감을 느낀다.

■ 낚시의 소재
낚시의 소재로 목재, 뿔, 조개껍질, 동물의 뼈, 철,특수철등이 시대의 흐름에 딸 사용되었다.
철의 종류도 다양해 져 합금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강도와 특성을 갖는다. 합금소재로 망간, 텅스텐,탄소등이 사용되어 특성이 강한 낚시를 만든다.

검은 색의 바늘은 탄소강으로 강도가 강하고 힘의 한계에 달하면 부러진다. 일부의 검은색바늘은 열처리 약해 펴지는 경우도 있으나 펴지기 보다는 부러진다.
이 바늘의 경우는 가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를 잡고 살짝 당기면 탄성이 생기면서 한계에 달하면 부러진다.
금침이나, 은침의 경우도 강도가 다양하지만 통상적으로 연질이고 굵은 편에 속한다.

소재에 따라 가공법에 따라 그 강도는 달라지며, 표시하는 방법은 "H","S"로 구분하며, "H"로 표기한 바늘은 강한 바늘이며 숫자가 높을 수록 강하다.


■ 바늘의 구조와 기능
바늘은 크게 코, 등, 허리, 목, 귀등으로 5등분 해서 불리운다.
코는 날카로워야 하며 코 밑에는 미늘이 물고기가 걸렸을 때 빠지지 않토록 해주는 역활을 한다. 코는 예리할 수록 좋다. 찰나의 시간에 목표물에 거침없이 박히게 하기 위함이다. 바늘에사 제일 중요한 역활을 하는 부분이다.

코에 달린 미늘은 걸린 바늘이 물고기의 앙탈에도 역으로 튀어나오지 못하도록 한 인류가 만든 초기 도구중에 최고의 기능성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어종에 따라, 크기에 따라 그 크기가 다르지만 민물낚시에서는 잡식성어종을 대상으로 할 경우 미늘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
그러나 요즘은 오히려 즐기는 낚시에서 미늘이 거추장 스럽고 불편하기 때문에 미늘을 제거하고 기능을 보강한 낚시들이 많다.

이 코는 예리한 끝에서 꺽인 시발점 등까지의 커리를 코의 길이라 한다. 코의 길이는 바늘의 종류별로 차이는 있는 등의 길이, 어리의 길이등과 용도에 맞게 일정비율로 만들어지고 있다.
코의 길이는 걸림에 있어 중요하며 긴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고 대상어종이 잡식성 민물의 경우 등의짧은 편에 속한다.
코가 삐두러진 것을 삐뚜리바늘이라 하지만 물고기의 입에 걸림이 좋도록 하기위한 수단이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뱉어내는 과정에도 바늘이 입에 자동으로 걸려 낚싯대를 끌고나가는 경우가 많아진다.

코의 구부림의 각도는 걸림의 속도와 위치, 빠지지 않도록하는 데 중요한 역활을 한다.
코가 많이 옹크라져 안으로 구부러진 것은 입에 잘 걸리지 않으며, 너무 펴진 것은 걸려도 잘 떨어지고 걸리는 점이 입천장이 되는 경우가 많아 진다.
그러므로 자꾸 걸렸다 떨어지는 경우는 바늘이 펴지지 않았나 점검하고, 잘 걸리지 않는 경우는 바늘을 조금 웅크러진 것을 펴내는 것이 좋으며, 걸림의 시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다른 잉유도 있지만 물고기가 크고 바늘이 작은 경우에 속한다. 바늘을 교체하거나 적당할 경우 바늘을 약간 코를 비틀어 준다.

등은 코까지의 거리를 바늘의 폭이라하며, 물고기의 입술에 잘 걸리도록 하고, 안으로 휘게 하는 것은 걸린 것이 빠지 않도록하기 위함이며, 옆으로 비틀어 놓은 것은 걸림이 잘 되도록하기 위함이다. 공격성 어종의 경우 비틀림이 많은 것을 사용한다. 나는 이런류의 바늘을 '삐투리바늘"이라 명명하였다. 일본식표기로는 "이두 메지나" 이다.
코의 길이는 바늘의 균형에서 중요한 역활을 한다. 챔질시 힘이 전달되는 순간에 바늘이 일어서는 데 코의 길이가 길면 늦어져 걸림이 나빠진다. 반면에 짧으면 바늘의 걸림이 불확실해 진다.
낚시의 폭이 넓은 것은 잡식성어종을 낚을 때 주로 사용한다.
폭이 지나치게 넓으면 걸림의 정확성이 떨어진다.

허리는 자연스럽게 타원을 그리며, 허리 폭이 넓으면 입술이 큰 넘을 잡기 위한 것이고 좁으면 입술이 작고 주둥이가 긴 넘을 잡기위한 낚시이다.
허리의 휨새가 가파른 것과 휨새가가 각이진 것등 다양한 기능의 바늘들이 있다.
민물낚시에서 바늘허리의 길이는 완만하게 구부러진 것을 주로 사용한다. 최근 목이 길고 허리가 각지게 구부러지고 , 폭이 넓은 낚시는 순발력을 요한는 낚시에서 많이 사용한다. 내림이나, 중층낚시의 경우이다.

목은 짧은 것과 긴 것이 있는 데, 낚시에서 순간의 걸림을 1/100초를 판가름하는 기능을 가진다. 목이 짧은 것은 바늘의 일어섬이 빨라 잘 걸리지만 너무 짧으면 걸림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긴것은 느린반면에 정확하게 걸린다. 목이 긴것은 주로 공격성 어종에 사용하며, 목이 짧은 것은 잡식성 어종을 대상으로 할 경우 유리하다.

귀는 바늘의 매듭을 맬 시 바늘이 빠져 나오지 않도록하는 결속 마감기능을 가졌다.
이 때 목줄의 결속 연결부분이 안으로 들어오게 위치시킨다. 바늘 귀는 코가 순간 일어서게하는 도움도 준다. 이는 힘의 전달과정에 순간에 작용하는 힘이 코의 안쪽에서 작용해 당김을 만들고 바늘의 코를 앞으로 약간 숙이게하는 효과를 줘서 걸림에 효율적이다. 그 속도는 1/100초에 해당하지 않을까 한다.

이와같이 다양한 기능은 미세하게 힘의 작용에 변화를 주며 그 내각의 각도와 굵기, 길이등은 물고기의 입에서 순식간에 걸림이 잘 이루어 지도록하는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
순간의 챔질이 빠르고 강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위의 바늘구조 때문이다.
챔질은 짧고 세고 빠르게하는 것이 낚시의 기본이다.

■ 낚시 크기의 선택
낚시는 통상적으로 물고기의 크기에 따라, 물고기의 입의 구조에 따라 선택한다. 그러나 낚시의 크기를 선택하는 요소는 물고기의 크기와 물고기가 활동하는 데 영향을 주는 각종의 요소들에 따라 바늘의 크기를 달리한다.
붕어의 경우는 통상적으로 9호미만을 사용한다. 그러나 절대 저수온이 낮은 경우는 5홋바늘정도까지 선택하고, 상대수온의 변화에 의해 물고기의 흡입력이 저하하거나 활성도가 떨어질 때는 통상적인 홋수보다 2홋수 정도 내려 사용한다.
하우스낚시에서는 조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흡입에 지장이 없는 낮은 홋수의 바늘을 사용한다. 그러나 5호미만의 작은 바늘은 낚시하는 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주로 붕어 6~7호 바늘을 사용한다.
낮은 홋수의 바늘은 붕어가 흡입할 때 무게가 적어 부드러운 흡입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찌의 오름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붕어낚시시 얼음낚시와 봄철에는 5~6호 바늘(검은 바늘의 경우), 여름~가을까지는 6~8호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입산 붕어의 경우에는 수시로 입질이 변하기 때문에 바늘을 자유자제로 변화를 주어야 한다.
바늘의 교체감각은 입질의 크기로 판단하여야 한다. 평상시 사용하던대로 사용중에 입질이 약해질 경우에는 바늘의 홋수를 낮추면 훨씬 효과적이다.(홋수를 낮추는 의미는 미끼를 작게 한다는 의미와 목줄을 가늘게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 바늘 크기와 찌 오름의 연관성
바늘의 선택은 물고기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통상적으로 붕어의 경우에는 4호~9호까지 사용하며, 잉어의 경우에는 10호 이상을 사용하게 된다.
바늘의 크기는 미끼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소 이기도 하다. 즉 큰 바늘을 사용하는 경우는 큰 물고기를 대상으로 하고 미끼를 크게 사용하며, 작은 바늘의 경우는 작은 물고기를 대상으로 하며 미끼를 작게 사용한다.
또한, 바늘의 크기는 목줄의 굵기에도 연관이 있기에 목줄의 연구에서(13번 글) 다루었듯이 가능한 작은 바늘과 인장강도가 높은 가는 부드러운 목줄을 사용하면 찌 오름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바로 이 바늘의 크기로 인하여 찌의 오름과 연관성이 발생한다. 오랜 경력있는 낚시인은 이를 육감으로 느끼고 조절하면서 사용한다. 바늘의 크기와 목줄을 잘 맞추면 잉어의 경우에도 기존보다 더 큰 찌오름을 유도할 수있다.
결론적으로 찌오름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이다.

물고기에게 무시무시한 도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한다면 물고기는 밥을 먹지도 않을 것이고, 바늘만을 골라내고 미끼를 먹을 것이다.
그러나 물고기는 그를 인지할 만한 시력과 능력이 없다. 단지. 물고기는 먹는 과정에 입에 걸리적 거리지 않기를 바란다. 만약 걸리적거리는 것이 있으면 물고기는 이내 뱉아 버린다. 이는 동물적 감각일 뿐 거부감은 아니다.
바로 이 점에서 물고기의 입에 걸리적 거리지 않고 들어가게 하기위해 상황에 따라 가벼운 바늘을 써야 하기도 하고, 작은 바늘을 써야 하기도 한다. 이는 물고기에게 이물감을 주지 않기 위한 것이다.
바늘의 크기 선택은 이런 면에서 중요한 역활을 한다.
입에 쉽게 빨려 들어가서 물고기가 이물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것만이 입질을 크게 하고, 찌오름을 크게하는 것이다. 이는 저수온기와 물고기의 활성도에 따라 바늘의 크기를 선택하는 이치와 같다.
바늘의 크기는 미끼의 크기가 비례하여 따라간다.

■ 바늘의 크기와 물고기의 입질
찌의 오름은 순전히 물고기의 입질에 의한 반사적인 움직임이다. 그러므로 물고기의 입질시 안정감을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물고기가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이물질의 느낌이 물고기의 주둥이에서 감지하는 시간이 느릴수록 좋다. 즉 물고기가 미지의 미끼를 흡입하면서 아무런 꺼리낌 없이 바늘도 흡입되어 바늘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바늘이 물고기의 입에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가는 것이 좋다라는 의미이다.
만약 너무작은 바늘을 큰 고기를 잡기위하여 사용하면 목구멍까지 바늘이 들어가 바늘을 뺄 때 고생한다. 또는 물고기의 입 천정에 바늘이 꽂혀 바늘이 펴져서 걸어낼 수가 없거나 입술에 걸렸을 때도 바늘이 한계강도에 걸려서 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잘 걸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

■ 미끼의 종류별 바늘의 크기
미끼의 사용은 어종에 따라 다르지만, 미끼의 종류별로 바늘의 크기를 달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끼는 계절과 어종에 따라 큰 차이를 가지지만 그에 따라 바늘의 크기도 달라져야 한다.
통상적으로 붕어낚시를 위해서 사용하는 떡밥의 종류들의 경우는 작은 것이 좋지만 어종별로 붕어의 경우 7호정도, 잉어종의 경우는 10호정도를 사용한다. 그를 기준으로 키우고 낮추고 한다.
지렁이등을 사용할 경우는 바늘의 홋수가 기본보다 2~3호정도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허용가능 바늘 범위에서 조금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 걸림에 유리하다. 그러나 구데기등 작은 미끼를 사용할 경우는 바늘이 작은 것이 오히려 입질의 정확성이 좋다.

예를 들어 지렁이와 집어제를 같이 시용할 경우 붕어라 할지라도 12호까지는 사용해도 무방하다.
저수온과 같은 상황에서도 낮은 홋수가 유리하지만 지렁이를 다는 경우는 7~9홋바늘을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 계절별 바늘의 크기
계절별로는 저수온기는 상대적으로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고수온기나 활성도가 좋은 시기는 바늘의 크기를 기본이상으로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바닥낚시에서 바늘의 크기를 선택하는 요소로 목줄의 길이와 굵기도 병행된다.
10월부터~4월까지는 상대적으로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5월~9월까지는 기본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동일한 시기하 할지라고 바늘의 홋수를 교체하면서 사용하는 것도 입질의 크기를 크게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
근본적으로 바늘의 선택은 물고기를 걸어서 터지는 경우가 없는 정도의 어종별 선택이 중요하며, 바늘의 크기가 고정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목줄의 다양한 길이를 선택해 찌오름과 민감도를 조정하듯이 바늘의 크기도 그 기능과 부합하게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이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다.

■ 바늘의 굵기
낚시의 굵기는 낚시의 강도와 연관성이 있으며, 굵기에 따른 무게는 입질과도 연관성을 가진다.
통상적으로 흡입력이 강한 잡식성어종에는 같은 강도의 경우에 굵은 것을 선택하며, 가는 것은 흡입력이 약한 공격성어종과에서 사용한다.
바늘의 굵기가 굵은 것은 강도를 높여 펴지거나 부러지는 현상을 막기위한 수단이지만 입질이 약할 때 굵은 바늘은 입질의 크기를 작게 한다.
낚시는 클수록 비례하여 굵은 것이 좋고, 작을 수록 가는 것이 좋다.


■ 강태공의 곧은 바늘
낚시의 곧은 바늘은 있는 것일까?
나는 언젠가 지방에서 토속적인 방법으로 낚시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 곳에서 강태공의 곧은 바늘이 물고기를 낚는 바늘이지 그냥 넣어둔 바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일부에서 강태공의 곧은 바늘은 물고기를 낚기위한 것이 아니고 세월을 낚기 위한 것이라는 낚시를 모르는 이들의 무지랭이식 해석임을 알았다.
이 바늘은 철기문화의 낚시가 아닌 목기 문화의 유산일지는 몰라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이 모습은 가상한 강태공의 바늘이다.

대나무의 껍질 부분은 아주 질기고 신축성이 좋다. 그 부분을 잘라어 적당히 좁고 길게 자른 후(추정 3~5Cm) 양 끝은 뻬죽하게 다듬고 가운 데에 구멍을 내어 줄을 끼운 후 마디로 고정시키고, 그 대나무바늘에 지렁이등 동물성 미끼나, 된장,콩가루등에 밀가루를 썩어 찰지게하여 바늘에 달아 사용한다.
물고기가 먹이를 먹을 때는 막대기(대나무 낚시)를 길게 흡입하지만 이를 눈치챈 낚싯꾼이 잡아체면 바늘은 중앙에 힘이 가해져 일어서고 물고기 입천창에 버팅겨주게 된다. 결국 걸어내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이러한 원시적인 바늘은 지금도 계곡등 현지에서 제작하여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입이 큰 꺽지, 쏘가리, 산메기등 계곡어류들을 잡아 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강태공의 곧은 바늘은 세월을 낚는 바늘이 아니라 강에서 배를 띄워 미끼를 달아 던진 원시바늘일 것으로 추정한다.

■ 어린아이의 입에는 어린이용 숟갈을 줘야하고, 어른의 경우에는 큰 숟갈을 줘야 적당하다. 이와 같은 이치로 저수온기는 작은 바늘을 사용하고 고수온기는 상대적 큰 바늘을 사용한다. 바늘의 크기가 고정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목줄의 다양한 길이를 선택해 찌오름과 민감도를 조정하듯이 바늘의 크기도 그 기능과 부합하게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이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다.

Info
  에코맨 (EXP 9)
  Homepage : ecoman.co.kr
회원정보수정을 통해 이미지등록 및 자기소개를 하실 수 있습니다.^^


aumjb

평범하면서도 가장중요한 내용인듯하네요 낚시연구에 많은 도움이되는 내용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


2010/04/06 l   


hugbug1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바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내요 ㅎ


2012/06/04 l   


ths98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2015/02/2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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