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는
팔당댐이나 소양호나 충주댐이나 청평댐 춘천호 등등과 비교해 볼때 정말 별품없는 댐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골자기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전 진양호를 그리워 할까요?

첫째 붕순이 가 정말 많이 잡혀주었습니다
한번 출조 했다면 대 여섯관(한관이 3.6kg? 인가) 요즈음 동호인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키 높이 정도 되는) 살림망 반정도는 매번 보장 해 주었든 곳이었습니다

둘째 물이 맑었습니다
소양호는 70년대말 적조가 먼저 보이더니 요즈음 중상류는 온통 녹조 바람임니다
춘천호 의암댐 청평도 우리나라 모든 댐이나 저수지가 녹조로 덮혀있습니다
서글픔니다

세째 " 하 "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을지로 인쇄소 에서 월급장이 하다
천하고? 천한 제각지기를 하면서도 정말 열심히 살었든 분입니다
저에겐 형 같은 분이었습니다

형에겐 쌍둥이 아들(쌍 이 홍이?) 와 딸냄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올린 그림은
형의 딸냄이와 저의 아들녀석이 제각 앞에서 찍은 그림입니다

장미의 계절?입니다
낚시꾼인 저에겐 아까시가 피는 5월임니다
손주녀석 낚시꾼 만들 절호의 5월입니다

진양호 이바구는 다음에 또 들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