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조황 입니다.

귀찮고 귀잖아서 저녁 퇴근후 마나님모시고 성산대교 아래로 갑니다.
미안하지만 잠깐 물지렁이잡는데 골라줄 사람이 있으면 편하거든요 .ㅎㅎ
잠깐이지만 작아도 지렁이통으로 한통 잡고 집에와 샤워후 취침합니다.
제가 워낙 초저녁 잠이 많아서요.ㅎㅎ
밤 12시 일어나 전에 잡았던 가양대교 아래 배고치는곳으로 가봅니다.
가는길 여기 저기 들려보는데 낚시하는 분들이 없습니다.
느낌이 영안좋습니다. 잡히면 분명 사람이 있을텐데 .ㅎㅎ

그냥 들이대 봅니다.
아주 짧게 쓸수 있습니다.. 입질 한번 없이 아침을 맞이 합니다.
물지렁이 써도 안될땐 어쩔수 없습니다.
다음날 들려보니 아는어르신이 금요일 밤에했는데 꽝이였다고 .
그다음날 일요일에 하신분도 꽝 이였습니다.
결국엔 계속 꽝이란 결과가 붕어는 이미 다 사라진것 같네요 .

아침식사후 아쉬운 마음에 찌올림이라도 보려고
작은 샛수로로 들어가 보지만 웬일 물이 없습니다. 한강물과 연결 되어서
이럴수 없는데 정확히 한번 조사를해야 하는데 귀잖아 집니다.
가다가다 보니 할데도 없고 방화대교 까지 도착 했네요 .
어르신들 낚시던지고 술한잔들 하시는데 주변 낑겨서 1.9칸 ,1.5칸을 던집니다.

잡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워낙 작은 넘들이 입질 할것이기에
떡밥 ,구르텐으로 ~~ ..생각도 안했는데 조금후 입질을 하네요.ㅎㅎ
잡고보니 3치도 아닌 4치도 아닌 7치급이 ^^..
어영부영 어르신들 술자리에 정신 없는와중에 붕어만 8수 합니다.
크기는 작은게 5치 에서 8치까지. 이정도면 여기산 대박입니다.
점점 한강 수위가 내려가니 입질을 안하네요 .ㅎㅎ

비가 잠시 오는바람에 마나님 이 준비한 골뱅이 국수도 못가져오고
그냥 다리 아래 매점에서 막걸리 한번 사먹습니다.이천냥 ^^

몸이 피곤해 오후 3시경 철수 했네요 .

일요일은 1.9 칸이 잘 되기에 가방에서 쌍포로 준비 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어르신들 역시 술핀입니다.^^
낚시대도 안가져 오셨다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알게 모르게 낚시합니다.
첫입질이 거으 ㅣ8치 됩니다.ㅎㅎㅎ , 어르신들 안잡혀서 술드시나본데
전 물지렁이도 아닌데 잘 됩니다.
점점 물들어오고 심심찬게 입질 합니다.
7치급으로 붕어 , 잉어 애기를 몃수 추가합니다.
떡밥이 오히려 잘 듣는거 같습니다.
3치급 포함 10여수하니 너무 수위가 내려가서 좀 깊은곳으로 옮기고
물지렁이로 붕어 한수 추가하고 마나님 맞을 준비를합니다.

자전거 타고온 처형분들과 지짐이에 쇠주한잔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로 낚시를 마칩니다.
가져간 파라솔은 다리 밑이라 펴보지도 않았습니다.^^.

다음주에도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려 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