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어복이 충만 하시기를...
꾸~~~벅 (큰절 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낚시 가는길은 즐겁습니다. 3일 오후 4시경 대봉에 도착!
하우스 들어가기 전에 노지를 살짝 살펴 보았죠. 두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3일은 워낙 기온이 포근하여 사실 노지에서 해볼 작정이었으나, 몸 생각하여 하우스로 직행.. 거의 만석에 가까운 분들이 계시더군요. 대봉이 인기가
좋다는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 불경기에 많은 조사님들이 계신것으로 보아
부푼 꿈을 갖고 대봉 사장님께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요. 일행이 한사람있는데,
어디 자리가 좋을까요?라고 말이죠. 가방을 차에서 가지고 오는데.. 사장님이
손수 자리를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이미 다른 조사님이 하고 계신 자리로
양해를 구해서요. 손맛 찐하게 보라면서.. 이런 대접 받아 보긴 처음이라
너무 감사 했지요. 자리를 양보 해주신 분이 바로 뜰채부인 님 이시라서..더욱
영광이었습니다. 많은것을 알려 주시고, 신경 써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참 일행을 위해 제 옆자리 양보해 주신 님도 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조행기에 들어 갑니다.  3일 오후 5시 부터 4일 12시까지  제대로 입질 한번 못보고,
꽝이었습니다. 역시 대봉 氣가 대단 하더군요.. 제 일행도 set로 걸렸지요.
4일 오전에 1대는 편대로 교체 하였으나, 효과는 없었습니다. 자리도 이동해 보았지만..  제가 자리를 옮긴후 뜰채부인 부군께서 그자리로 오시더니, 바로 잡으시더라구요... 아~ 氣인가 실력인가.. 2.2 쌍포에 바닥 이봉.. 편대채비가
유리하다고는 하나  어찌 한마리도... 내가 어복이 없긴 없습니다. 하우스에서는 5마리 이상 잡아 본적이 없지만, 꽝은 처음입니다. 미끼도 깐새우,구더기,지렁이, 다 써보았지만... 하지만, 좋은 만남이 있어  위로는 됩니다.
대봉 선배님들! 신고식 찐하게 했으니, 다음 출조때 도와 주십시요.
10마리 이상 잡는게 제 소원 입니다. 첫 조행기를 꽝으로 올려 죄송스럽습니다만, 고기를 못 잡아서 쓴것은 아니고요.. 대봉에 계신 여러분들과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고마워서 올린것 입니다. 다음 조행기에는 정말 낚시에 관한 내용이 많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참고로 set로 꽝친 제 일행분은 수원에서 오셨는데.. 다시는 고양시 쪽으로 오지 않는 답니다. 하하하
끝까지 조행기 같지 않은 글을 읽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