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근무 35년중 송파구 분구 이전 강동구청에서 5년 ,송파구에서 10년을 근무하다 퇴직하였습니다.
낚시가 좋아 78년부터 시작하여 35년이나 되었으니 세월이 깨나 됬네요.
암사동 살던 78년 경에는 한강개발중 생긴 큰 웅덩이 마다 여름철이면 물이 불어나 뒤 웅덩이에 갇힌 붕어를 잡기 위해 낚시인이 새까맣게 몰렸습니다. 얼마나 크고 많이 잡았던지 출근 전 매일 새벽마다 자전거로 가서 2시간 정도 낚시를 하지 않으면 그날 일이 되지 않으리 만큼 미쳤지요.
얼마 후엔 모두 둔치로 바뀌고 체육시설등의 공간으로 변했지요. 그 후부터는 지금은 미사리 조정경기장으로 바뀌었지만 83~4년 까지는 한강 샛강으로 있던 곳으로 주말마다 낚시를 갔는데 86아시안과 88올림픽 조정경기장 건설로 인해 또 내가 좋아 하던 낚시터를 빼앗겼지요.
그래서 다닌 곳이 조정경기장 하류의 철탑 부근의 섬처럼 생긴 곳으로 허리까지 차는 물을 건너 낚시를
하려 갔습니다. 말풀이 근사하게 깔려 있는 포인트에서 힘좋은 붕어들의 손맛을 밤새워 보았지만 이 곳도 낚시 금지구역으로 되면서 한강에서의 손맛을 본지도 볼수 없게 된지도 20여년이 다되었습니다.
그동안 낚시의 저변 확대로 대충 600만명의 동호인 생겼다고 하지만 외국처럼 전국적인 동호인 조직이 없다보니 법적인 낚시인의 권리나 의무가 없다보니 마구 남획되는 어자원의 보호 등이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퇴직 후 자주가던 예당저수지에 좌대 사업을시작한지도 2년정도 되었지만 좌대 사업자와 지방자치단체, 수면 사용허가를 해 주는 농어촌 공사의 자발적인 어자원 육성및 보호가 없어 낚시인으로서 아쉽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카폐는 "예당저수지 정자좌대"이며 조황및 수위 변동을 수시로 올려 출조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입니다.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