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인데 좋은 내용 같아 올립니다]


지난번에  상무룡리 갔을때  떡밥 한봉지로  세 사람이 낚시를했다고 하니까  글을 보신분 중에서 떡밥을 아껴서 조황이  안좋았다고  말씀하시는분이 있어서  이참에 떡밥종류의 미끼를 만들어 파시는 분들에게 혼날 각오를하구 아주 희안했던  조행기와 더불어  떡밥낚시를  좀  짚어 보렵니다 .
요즘 양어장식 유료 낚시터에 가보면  엄청 밑밥질을 하는걸 봅니다    도착 즉시 대를 펴자마자 하는일이  봉지  여러개를 꺼내  뒤섞어서 혼합 미끼를만든다음에 쉬지 않고 낚시바늘 떨어질 자리에  쏟아붓다싶이 밑밥질을 하는겁니다  

두어 바가지쯤  넣어둬야  집어가 된다구 하면서 말이죠      ((  떡질을 누가 많이 하느냐가   조황의  관건이지  ~  암 ~!!!))  과연  그럴까요?? 떡질을하면 고기가 잘 잡힙니까?        그리고 그 떡질이  가져다줄  후환을 한번쯤 생각해보셨나구요     길거리에서 본  유로터 광고 프랑카드 에  ( 물갈이  개장~!!!!!!!!!!)  무슨말인지 아시죠  ! 바로  썪은물 갈았다는거 아닙니까  ?  유로터  물갈이 하는걸 본적있나요      엄청 독한 냄새 ~!  바닥에 쌓인채로 썩어서  시커먼  죽같이 된 떡밥의  퇴적물을  본적이 있으시냐고요 - 물갈이해서  버린  그더러운 것들이 어디로 가는지 생각을 해보셨나요?

전에 우리 낚시회 회원하구 유로터에 간적이있습니다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내게 고기가 잘 잡혔습니다  그걸 보더니 같이간  친구가  씨익~!웃으면서  ( 형~! 이제보슈 내가 고기를  뺏어올테니까 ) 그러면서  예의 그떡질 이라는걸 하기  시작햇습니다   내 낚시대와 불과 1미터두 안돼는곳에다  드립따  쏟아붓길 시작했죠   난  늘상  하는식대로  콩알 떡밥낚시를  했구요  그친구는 무려  세 바가지의 떡밥을 넣었습니다 --- 결론은  웃겼다는겁니다  난  밤새  쉴새 없이  고기가 잡혔음에도  떡질인가 몬가를한 친구는 아침까지  2마리에  끄치고 말았습니다  .
떡밥을  과도하게 사용하는분들보면  떡밥==수확~! 이라는 이상한 공식을 신앙처럼  믿고 있는겁니다    .
떡질을  해서 고기를  잘  잡은건  어떵게 설명할거냐구요????  천만예요 그 자리에선  떡질  안했어도  고기가 잡혔을겁니다 .

나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때려죽여두 낚시는 포인트다~!!!!! 포인트 아닌곳에  떡밥을  푸대를 갖다  쏟아넣어두  고기는 안잡힌다~!

  미끼에 대해서  집착하는분에게   예전에  조행기를하나 올려드립니다 .
  몇년전 얘깁니다  내가 나가던  낚시회에서 충주호로 수요출조를  했습니다   서운리에서    도보로  진입이 어려운곳을 2인 1조로   배를타고 들어갔는데  그곳은  다음날  아침에  데리러 올때까지  어디 이동도 불가능한곳 이였습니다  지리도 몰랐을뿐  아니라 뒤쪽은 산이 막혀있었습니다  나는 아주 나이드신  노인분하고 짝을 이루게 됐었습니다    배에서 내려서 낚시대를 펴고나서야   떡밥봉지를  배에 두고 내린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둘 모두 휴대폰을 안가지고 온것입니다  휴대폰이 있었음  ( 떡밥두구 내렸슈 갖구오슈~! ) 하면 될일이지만  연락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앞이  캄캄해서 그 자리에  주저  앉았지요  혹시  우리와 자리를  바톤 터치 하고 나간분들이  떡밥봉지라두 남겨서 두구간거 없나 ? 하구 쓰레기 더미를 뒤졌지만  아무것두 없었습니다 .

  처연히 앉아 있다가  우연히본 물가에 전날 낚시를하고 나간분들이 떡밥그릇을 씻다가 버린  떡밥덩어리가  눈에 띄였습니다 그것도 아주조금 ~  애기주먹만 하기나 할까  ?  가서 만져보니까  돌덩이같은게  거기다가 여름이라  쉰냄새까지  푹푹 풍기는 도저히 미끼에  쓸수없는것 이였습니다  .
할수없다 이거라두 쓰자~!      그걸  물에 다시개어  둘이 나누어  들여다보니  한심하기가 그지없고  더구나 쉰냄새가 코를찔러  만지기도 만만치 않고  이걸루밤새 낚시를어떻게하나  오직 걱정 뿐 이었습니다  콩알낚시를 한다해두 밤새쓸 양은 안돼고    바늘에  떡밥을  그져 묻히는 정도로  성냥알보다  더작게  묻쳐   던졌습니다         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 ~~~~~~그날밤이  내  낚시 인생 동안에   조황이 제일로  풍작의 밤이였다는거 아닙니까?    아침에 고기를 들고 나올수 없을정도로 준척급으로만 골라서 살링망을 가득  채웠다는거 믿으시겠어요?   그전에도 그후에도  그런날은 없었고   앞으로도  있을런지요~!!! 이게  무얼말하는겁니까 ?      낚시는 포인트다~!라는걸  확인 시켜주는거  아닐까요?

낚시에 관한  이야기에는 언제나  고기 잡는방법  /  잘 잡히는장소  / 잘먹히는 미끼 / 장비 /  이것만이  낚시인들의  관심사항입니다   낚시인의  숫자가 엄청나다 는거   어떻게보면  끔찍한  일입니다  이 많은  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소위 떡질로  물을 오염 시킨다고 생각해  보셨나요   나를  포함해서 낚시를  먼져했다는 선배들이란 분들이 낚시를 배우려는  후배들에게 언제   낚시인이  지녀야할  최소한의  기본적인  소양에 대해서   말해준적있나요    물이야 썩던말던 떡질은  어떻게해야  효율적이며 어떻게해야 고기가 잘잡힌다  ~ !라며  고기 잘잡는 방법만  말해줬지요 .  요즘  유행하는 중층낚시를 보면   그건 또 다른 방법의 떡질이 아닐런지요.

이제  우리는 이제 우리는 환경에 대해서  절실하게  얘기 해야할 때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얼마안돼서 어디가서  낚시인이란 말  못할  시대가  도래 할겁니다   낚시한다고 말하면   취직도 안돼고  장가도  못갈  야만인  취급 받을날이 멀지 않으며  취미가 낚시  라고 말하려고  낚자만 꺼내도 번개따귀  날라올 날이  온다는말입니다 .

  그보다도 무서운일은  후세에  역사가들이  우리의  행적을 기록하야 ( 매국노==일본에게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 / 망국노 ==금수강산을 낚시로 오염시킨 주범들 / ) 로  동종분류 기록하여 국회에서  ( 친일진상 규명법 ) 과 더불어 ( 낚시행각 규명법 )을  만들어 오천년역사를 통틀어 가장 못돼게  대한민국을 망친 사람들의  반열에 우리의 이름이  큼지막 하게 기록되어  우리 손자손녀들이 조상에 이름을  숨기고  살아야하며  우린  저승에서 가슴탕탕 치며  그때  질갱이  말을  들을걸  그랬다면서    후회하지  마시고 어서빨리  ( 미끼 덜쓰기 운동) 이라도 벌려서  후세에  치욕을  당하는일을  미연의  방지하심이  좋을듯~~~하여  미끼 제조업자  여러분에게  테러를 당할 각오를하고   비장한맘으로 이글을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