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토욜날 부터 오늘 일욜까지 예당지 갔다 왔습니다.

좌대 탔구요~어디 좌대인지는 모르겠는데 나이드신 어르신께서 운영하시던

좌대였어요~상류권이었는데...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ㅋ죄송..

암튼 저녁5시쯤 도착해 대를피구 하다보니 금방 날이 어두워 지더라구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엄청난 너울...제가 탄 좌대는 시설이 정말....

잘못하다간 발이빠질수도 있는듯한 그런 낡은 좌대였어요...

받침대꽂는 고무는 못이 다 빠져서 헐렁대구...그와중에 멀쩡한 부분찾아

바침틀 꽂구...첨에 자리 잡았던 곳은 맞바람이기에 도저히 낚시를 할수없어

반대편으로 자리를 이동했어요.그런데 수초가 빽빽해 낚시가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마땅한 포인트가 없어 그자리에서 계속하게 되었쬬...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바람과 너울이 장난아니더군요...

찌를 볼수도 없고...낚시하다 첫눈도 맞고...정말 혹한의 날씨에 예당지를

다녀왔는데요...거기에 좌대까지 낡아서 정말 멀미나고 힘든 조행이었어요.

조과는 당연 꽝이구요...입질을 하는것 같긴 한데 너울(50cm)이 심하게 쳐서

구분못할 정도 였구요~바람은 태풍수준에 좌대는 바다한가운데 서있는

작은 고깃배 같이 춤을 췄구요...지금도 어지러워서 정신이 없네요...

지금까지 모라고 썼는지도 잘 모르겠네요..좀더 안정을 취하고 와야겠습니다.

그럼 이상 정신없는 예당 조행기였습니다~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