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2일 수능 성적표 통지일이다
설레이는 맘으로 학교에가서 성적표를 받고
지원이형이 학교에 성적표를 받으러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기다릴까 말까하다가 밥이나 사달라 그래야겠따 생각이들어서
형한테 전화를 하고 집에가서 옷을 갈아 입고 다시 집을 나섰다.

약속장소에서 형을 만났다
몇일 사이 헬스한 몸이 더 멋있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도 되고 했으니 멀 먹을까 고민하다가
놀부 부대찌게 들어가서 부대찌게를 먹었다
한차례도 피해갈수 없는 에피소드 ㅋㅋ
지원이형이 국자로 부대찌개를 뜨다가 여차저차해서
국물이 형구(싸이버)가 입고있는 하얀옷에 다 묻었다 ㅋㅋㅋ
순간 웃지 않을수 없었다 지원이형 당황하는 표정하며 ㅎㅎ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이번엔 당구장으로 갔다
저번에 연어 생일때 갔던 당구장으로 다시가서
4구를 치는데 그래도 우리중에서는 지원이형이 한다마(?)하기 때문에
테크닉 시범을 보인다면서 쳤는데
공 밑쪽을 친것도 아닌데 너무 쎄게친 나머지
공이 테이블을 벗어나 굴러굴러 이상한데로 가버렸따 ㅋㅋ
당황한 주인아저씨는 언능 주워서 슥슥 닦아서 다시 갔따줬는데
아햏햏햏한 웃음을 지었다 ㅋㅋㅋ

도저히 당구는 더이상 힘들것 같고해서 껨방으로 장소이동
베넷에 들어가서 3:3
첫껨 바로 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께임 어이없게 승리하고 5게임정도 하고
집에가기전 마지막 1:1:1 운명의 승부를 했다 ㅋㅋ
맵핵 키기 없기로 했는데 지원이형이 F11기를 이용해서 절묘하게 위치
확인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원이형 맵 훔쳐볼라고 고개를 돌린순간
서로 눈은 마주쳤고 박장대소하지 않을수가 없었따 ㅎㅎ

분명히 시작하기전에 키지말기로 했는데 말이다 ㅋㅋㅋ
이렇게 해서 결국은 형구(싸이버)가 지원이형을 치는사이에
내가 빈집을 털어서 제일먼저 탈락하고
다음 지원이형을 바로 쳤는데
형이 한번만 바달라고 애처럽게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길래
잠시 병력후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이형 병력다시 장전하고
나는 히드라 개때로 다시 돌진
도저히 막아낼수가 없다 ㅋㅋ
결국 내가 마지막 승자 -.ㅡv

껨을 마치고 지원이형 버스 타는 곳 까지 바래다 주면서
이런저런 애기 도란도란 나누면서 ㅋㅋ
지원이형을 보내주고 왔따..

PS: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꿈나무모이면 글로 설명 안되는거 아시죠 ㅋㅋ
      오늘 약 5시간정도 놀았는데 아마 2시간 반정도는 계속 웃었던거 같테요
      그럼 글마치겠습니다 (연어는 리플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