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왕초보 조사 푸른달 입니다..

근 4개월만의 방문이네요..

그동안 새로 가입한 카페 활동 하고 개인적인 일도 있고 해서..

중랑천 못가보다가 얼마전(4월 2일 목)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월계 1교 근처 입니다..

오랬만에 와본 중랑천에..아쉬운 점이 있더군요..

물이끼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거품같은 것이 낚시 할 자리에 몰려있어서 낚시가 꺼려지더군요..

그래서 뜰채로 좀 떠서 치우고 낚시를 했습니다..

시간은 4시에서 7시까지 세시간 하고..

2.2칸대에 원줄은 2.5호 카본사 바늘은 붕어7호 바늘 목줄은 묶음 채비 사용했습니다.

미끼는 신장 글루텐 짝밥으로 썼구요..

입질은 잔입질만 있다가 조금 큰 찌올림을 받고 걸었지만..

12-15cm되는 붕애 3수만 낚고 별다른 조과는 없었습니다.

다른 조사님들도 계셨는데 대부분이 2칸대 이하의 짧은 대를 사용하시고..

조과는 낱마리 조과였던 것 같습니다. 씨알도 좀 잘잘한 붕애들이었고..

월계 1교 옆에 기차 철교가 하나 있는데 거기 다리 밑에서 낚시하는 분이 먼거리에서 봐도

꽤 큰 씨알의 붕어를 잡는 것을 봤습니다.

다리 기둥밑에서 하시는데 장화신고 건너가셔서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낚시를 시작한 이유는 취미생활로 배운 것이긴 하지만..

물가에 앉아서 대하나 드리우고 찌 바라보고 있으면 편안한 기분이 들고 고기라도 좀 잡으면

이런 저런 잡생각 없이 찌만 바라볼 수 있어서 그게 좋아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배운지는 2년이 되가지만 아직도 채비할 때 서투른 모습을 보면 멀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중랑천과 한강 지류들..

물이 좀 더럽고 주변 시끄럽다는 것이 않좋긴 하지만..

잠깐의 시간을 내서 가까운 곳에서 낚시대를 드리울 수 있고 멋진 찌올림도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큰 씨알 붕어도 볼 수 있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는 자주가지 않겠지만 그래도 가끔 가게 되면 조행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조행기에는 사진 첨부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한강낚시를 사랑하시는 분들 항상 건강하고 어복 충만하시고 하는일마다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