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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의 예의 등의 정보를 교류하는 게시판 입니다





서늘한가을아침에  ... 808 Hit(s) at  2003/10/01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정출 이후로 여러가지로 좀 바빴읍니다.
가끔 여기에 들어와 보트교실 여러선배님들 글만 훔쳐보고 잽싸게
나가곤 했읍니다.
마음 편하게 낚시 한번 하려고 그간 잠홍지,중왕리등등 몇군데
다녔읍니다. 큰 조황은 아니어도 준척급 마릿수 조황은 돼더군요..
모쪼록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우리 같은 셀러리 맨들의 애환을
읊은 글이 하나 있어서 음악과 같이 올립니다.
    ---아시절 올림---

어느 중년 가장의 고백....
나는 내가 아닙니다.
아내 앞에서 나는 나를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아내의 남편입니다.
명세서만 적힌 돈 없는 월급 봉투를 아내에게
내밀며 내 능력 부족으로 당신을 고생시킨다고
말하며 겸연쩍어하는 아내의 무능력한 남편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힘들어하는 아내의 가사일을
도우며 내 피곤함을 감춥니다. 그래도 함께
살아주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나는 아내의 말을 잘 듣는 착한 남편입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아이들 앞에서 나는 나를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세 아이의 아빠입니다.
요것 조것 조잘대는 막내의 물음에 만사를
제쳐놓고대답부터 해야하고 이제는 고3
이 된 큰놈들 때문에 뉴스 볼륨도 숨죽이며
들어야합니다.


막내의 눈 높이에 맞춰 놀이 동산도 가고.
큰놈들 학교 수행평가를 위해 자료도 찾고.
답사도 가야합니다.


내 늘어진 어깨에 매달린 무거운 아이들
과외비, 학원비가 나를 옥죄어 와서 교복도
얻어 입히며 외식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생일날.
케이크 하나 꽃 한 송이 챙겨주지 못하고.
초코파이에 쓰다만 몽땅 초에 촛불을 켜고.
박수만 크게 치는 아빠.
나는 그들을 위해 사는 아빠입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어머님 앞에서 나는 나를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어머님의 불효자식입니다.
시골에 홀로 두고 떨어져 있으면서도 장거리.
전화 한 통화에 아내의 눈치를 살피는.
불쌍한 아들입니다.


가까이 모시지 못하면서도 생활비도.
제대로 못 부쳐드리는 불효자식입니다.
그 옛날 기름진 텃밭이 무성한 잡초밭으로.
변해 기력 쇠하신 당신 모습을 느끼며.
주말 한번 찾아 뵙는 것도 가족 눈치 먼저.
살펴야 하는 나는 당신 얼굴 주름살만 늘게.
하는 어머님의  못난 아들입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나는 나를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중녕의 직장 (중견) 노동자입니다.
월급 받고 사는 죄목으로 마음에도 없는.
상사의 비위를 맞추며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말도 삼켜야합니다.


정의에 분노하는 젊은이들 감싸안지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고개 끄떡이다가 고래 싸움에.
내 작은 새우 등 터질까 염려하며 목소리.
낮추고 움츠리며 사는 고개 숙인 중년의 남자.


나는 내가 아닙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집에서는 직장 일을 걱정하고.
직장에서는 가족 일을 염려하며.


어느 하나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엉거주춤, 어정쩡, 유야무야한 모습.
마이너스 통장은 한계로 치닫고 월급날은.
저 만큼 먼데 돈 쓸 곳은 늘어만 갑니다.
포장마차 속에서 한 잔 술을 걸치다가.
뒷호주머니 카드만 많은 지갑 속의 없는 돈을.
헤아리는 내 모습을 봅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나는 가장이 아닌 남편, 나는 어깨.
무거운 아빠,나는 어머님의 불효 자식.
나는 고개 숙인 중년의 직장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껴안을 수 없는 무능력한 사람이어도,
그들이 있음으로 나는 행복합니다. 그들이.
없으면 나는 더욱 불행해질 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은 나의 행복입니다.


나는 나를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지만.
그래도 나는 내가 나일 때보다 더 행복한 줄 .
아는 중년의 남자 입니다

배경음악 "이연실/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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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비오는날 아침 기분도 약간 가라앉은것 같은데
아시절님의 글을 읽으며 이연실의 노래소리까지 곁드리니

언제부터 잊고 지냈던 젊고 패기 만만 하고 누구와 연애 하던 그시절이 생각
나는건 어쩐 일인지,,,,,,,,,,,,,

ㅋㅋㅋ아시절님 그간 잘지냈지요,,,나누 잘지고 있지요...
한달이 시작 되는 1일 입니다..이달에는 항상 좋은일만 생기시소,,,,,


2003/10/01 l   


guest

헉 나두 내가 아닙니다
이번주는 가정에서 식구들과 휴식하자해놓구선
또 물가에가서리 바람쐬고있습니다

아시절성님 안녕하셨는지요
우리 셀러리맨들이 그러니 주말마다 물가로 나가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낚시꾼 여러분!!!!!

암튼 물에가야지요
이제 제대로된 낚시의 계절이니 얼른들 나가시자구요

성님 글구 저번엔고마웠습니다 근디 식구가 많으니 늑장부리다 배시간늦어 배못타구
한낯엔 물아빠져 낚시도 못하구
뻘에서 조개몇개케구 중앙리가서 박속낚지먹구 글구 왔어요
덕분에 잼있었지요

또뵈옵구요 이번주는 연휴가 길거같은데 뭘하시나요
낚수가심 연락좀 주세요
기다리겠슴다 전 토욜만 갈수있어요
감기조심하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인천에서 헌터 올림


2003/10/01 l   


guest

아시절님 좋은 아침 입니다.
음악과함께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하게되여
감사합니다.
지난주에는 대호 해창권을 다녀왔읍니다.
충청권 당진벌은 황금물결 속에 푸른하늘

아래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더욱 보기
좋왔읍니다.
대호만도 낚시인 모두가 가꾸고 사랑하는
꾼의 자리로 만들어야 될듯하든군요.

요즈음 업무가 분주하셨군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가정에행복을
기원드리며....
조만간 물가에서 뵙지요.
안녕히계세요.

***예산태공 드림***


2003/10/01 l   


guest

친구야..! 그동안 잘~계셨겠지..?
업무에 마음 고생이 많은 모양이구나.."
나도 연락 자주못해 미안하다...
물에서 만나자.." 이슬이도잡고 구라도치고 거시기도하~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아시절 "화이~팅


2003/10/01 l   


guest

코스모스가 연상되는 10월의 첫날
나와 거의 같은 사람이 쓴 쓸쓸한 글을
정출때 내 옆에서 구김 없는 웃음으로
박수치며 축하해주시던 아시절님을
생각하며 감사히 읽었습니다.
늘 빚만 지고,
너무 멀어 지나던 길이라도 한번
들리셨으면 하는 생각뿐
초대의 말씀도 못드립니다.
건승하시고 매사 여의하시길
기원합니다.


2003/10/01 l   


guest

아시절님 !
늘 관심과 애정어린 마음씨에 감사함을 전하는 바입니다
언제나 좋은 글과 음악 감사하구요 늘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들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2003/10/01 l   


guest

잔잔한 음악과 함께

글 읽어내려가니 가슴속어딘다 뭉클해지는군여~~

아시절님 글과 음악 잘보고 갑니다 ..

항시건강하시길...............


★향골붕어 올림★


2003/10/01 l   


guest

아시절님안녕하세요,
코스모스핀 도로를달리며 지나간세월을 되집어봅니다.
조용한낚시터에서 바람에스치는 갈대소리들으며 지나간한주의 잡다한일들을파도속에 묻어버리고 찌를통해 붕어와의 대화를 나누어봅니다.
아시절님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2003/10/02 l   


guest

요즘은 무던히도 바람이 심하게 부는군요...
환절기 선배님들 건강 꼭 신경쓰시길 바라오며...
지는 해는 금방이라 했으니 짧은 가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서산에서 아시절 올림.


2003/10/1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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