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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픈 초보조사의 6-7월 조행기  ... 2496 Hit(s) at  2007/07/30



      




전라도 광주에 사는 낚시를 무척 즐기고 사랑하는 초보조사 입니다.

준회원이라서.. 이곳에 글 올립니다. ^^;;


광주 풍암동에서 개인사업을 하는데 거의 매일 시간나는 틈틈이 광주, 남평, 화순, 함평, 나산

에 물좋고 공기좋고 인적드믄 계곡지와 소류지(제 낚시 사부님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곳 ^^;)를

찾아 낚시대를 드리우고, 자연과 하나되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찌올림의 매력에 푹~~ 빠져서 오직 바닥낚시만 합니다. 5년전 우연히 만난 사부님에게

1년 정도 엄한 교육을 받아서 ^^;; 잡은 고기는 무조건 놓아주고, 항상 마대자루를 가지고

다니면서 낚시터 주변 쓰레기가 보이는대로 족족 정리해서 돌아오는 것은 습관처럼

몸에 배어버렸습니다.



3.2칸 은성 + 용성 쌍포로만 낚시를 합니다. 주로 떡밥낚시를 하구요. 대물낚시에

는 별로 관심이없어서 그냥 애기붕어 한마리 잡더라도 이쁜 찌올림에 재미있고 즐겁게

낚시를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월척은 한번도 못해봤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고 아기자기하게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잠깐 대물낚시에 관심이 생겨서 잠시 빠진적도 있지만, 역시 저와는 안맞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대물낚시를 깨끗이 접고 기존에 하던 낚시로 전환했습니다.



샵이 새벽1시에 끝나는 관계로 주로 새벽에 출발해서 오전까지 하다가 돌아옵니다. 여름

이라 너무 더워서 낮낚시는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 저녁까지는 알바들이 일해주니까

오전에 돌아와서 한숨자고 나와서 일하는 패턴이지요.



제가 낚시를 다니는 곳은 사부님에게 전수받은 후에 3-4년 정도 계속해서 다녔던 저에겐 정말

소중한 추억들이 묻어있는 곳들입니다. 10개의 소중한 계곡지와 소류지들..



6-7월 사이에도 오랜 가뭄과 배수기 그리고 30도를 넘나드는 고온에 모기들의 성화까지.. 갖가지

안좋은 악조건 속에서도 낚시를 거의 매일 틈틈이 즐겼습니다.



조황은 당연히 좋지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낚시를 좋은 곳에서 즐길수 있었기에 항상 재미있고

즐거웠지요.



그러나... 요근래 들어 제가 아끼던 계곡지+소류지 2곳이 사람들의 손에의해 심하게 훼손되어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고.. 고기들도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죽음의 늪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한 곳은 산을 관통하는 도로를 뚫는 공사가 진행되면서.. 산을 마구 깍아내는 바람에 계지로 새물이

유입되는 모든 경로들이 막혀버리면서 6월 중순 이후부터 그 깨끗했던 계곡지가 녹조

현상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너무나 심해져서 심한 악취와 함께, 죽어가기 시작한

고기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어제 잠깐 들러봤더니.. 말도 못할 처참한 상황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 곳은 외래종은 없고 오직 토종들만 서식하던 곳이었고.. 씨알도 제법 커서 월척 준척 급

토종붕어들과 잉어들이 대량으로 서식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곳이 썪어가는 물때

문에 죽어가는 고기들의 시체로 거의 황폐화 되었더군요..



마침 산책나오시는 마을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통탄을 하시더군요..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그곳에 관련된 추억들을 하나 둘씩 꺼내보았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습

니다.



도로가 개통되면.. 오고가는 차들에서 내버려질 쓰레기들.. 그로인해 더 오염되어갈 그 계

곡지를 생각하니..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이제 그곳에서는 더이상 낚시를 즐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곳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고기들도 계속 죽어 나갈 것이고.. 해결책은 없어 보입니다.



또 다른 소류지가 한 곳 있습니다. 한 2년 전만해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적이

드문 곳이었고..제 사부님이 정말 어렵게 찾아낸 좋은 곳이었습니다. 토종들만 살고 있었

으며 주변에 오염원이 하나도 없어 수질이 너무 깨끗했지요.



그러던 그곳이 우연한 기회에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갑자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러..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치우는 사람은 없고.. 오직 버려놓고 가는 사람들만 넘쳐나는 그곳.. 제가 틈틈이 들러서

열심히 쓰레기 정리해보지만 답이 안나올 정도로 방대한 양의 쓰레기들이 물을 뒤덮고

있어서.. 이제는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물에서 심하게 썪은 냄새가 진동을 하고.. 역시.. 이곳 저곳 죽어가는 붕어들의 시체들로

뒤덮여가고 있습니다. 그 곳 역시 이제 볼짱 다본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사람들

로 인해 죽어버린..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가슴아픈 곳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제 소중한 추억이 함께 했던 저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의미를 담고있는 2곳의 계곡지+소류지가

그렇게 사라져갑니다..



고기가 안잡혀서도 아니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도 아니고.. 배수기라 낚시 여건이 좋지 않아

서도 아니고..



사람들로 인해 죽어가는 자연을 바라보는 제 마음은... 너무나 아파옵니다..



두 곳을 들러 미친 사람처럼 그곳에서 살고 있는 소중한 생명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왔습

니다..



혼자서 중얼 중얼.. 애들아 정말 미안해.. 우리 사람들 때문에 죄없는 너희들이 너무 큰 고통을

받는구나.. 정말 미안해.. 용서해라...



그곳 사진을 찍어서 올릴까 생각도 했지만... 보시는 분들 마음또한 아플것 같아 그냥 뒤돌아

섰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연을 함부로 대한다면.. 그 업보는 언젠가 분명히 사람들에게 돌아오게 됨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벌써 지구의 온난화 문제를 비롯해서 전 세계에서 때아닌 폭염, 폭우

를 포함한 숱한 기상이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을 정말 소중하게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점점 좋은 환경 속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소중한

곳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이 너무 가슴아프네요.



틈틈이 들러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쓰레기나 정리해서 와야겠습니다.. 잠시 낚시는 쉬어야겠어요..



그냥 넋두리 몇자 올려봅니다.. 조행기 아닌 조행기 써서 죄송합니다.

Info
  pinkbest (EXP 2)
  Homepage : None
  click here to copy e-mail address
낚시를 너무 좋아하는 초보 조사 입니다. 전라도 광주에 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astronaut

저도 앞으론 낚시다니면서 쓰레기는 꼭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7/07/30 l   


물찾아삼만리


지역환경단체와 함 논의하셔서 민원소송을 제기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엎질러진물과 같은 상황이니...

참 안타깝군요...


2007/07/3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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