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오랜만에 아버지와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가일리 낚시터...
오늘 아침에 안개가 장난이 아니던데 입큰회원님들은 안전사고 없으셨는지...
여튼 안개때문에 길이 안보여 시속 30km로 달려<?> 도착한 가일리 낚시터..
문의 전화차 전화를 드렸던 터라 반갑게 맞아 주신다...
예전에 산장낚시터를 운영하시던 허실님...
오랜만에 만나뵈니 많이 늙으신것도 같고...  이번 일때문인지...
여튼 인사드리고 자리 문의 드리고..
아버지는 1.9쌍포 , 저 어복남은 2.2쌍포..
밤낚시는 운영을 하지 않기때문에 폭발적인 조황을 기대했습니다..
그것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뭐 구씨고 지씨고 어씨고 그냥 들어가면 찌가 수욱~~~  핑~~ 핑..
이렇게 계속 잡았습니다..  제가 말고요~ 아버지께서요~~~
참고로 채비를 소개해드리자면

아버지 : 1.9쌍포.. 약 5년 전 구입한 것으로 대물 전용임
                         원줄은 6호줄... 다루마형 단찌(약 봉돌3호정도)...  
                         길이는 요즘 1.7정도의 길이...

어복남 : 2.2쌍포.. 약 10개월전 구입한 것으로 붕어 전용대
                         원줄은 1.5호.. 2중봉돌 채비의 마이너스 찌 (약 봉돌0.8호)
                         길이는 요즘나오는 2.2의 정석길이..

저 헛챔질만 무지 하다가 나왔습니다..
허실님께서 보시다 못해서 " 너 오늘 한마리도 못잡는다 " 하시던군요~
그래서 원봉돌채비로 다시 맞추고..  시작...
제가 첫수를 제대로 후킹해서 잡았을때는 벌써 11:1이 된상황..
경기 기권하고..  열씨미...

경기 결과
나중에 사장님과 아버지께서 약주한잔 하시는 사이 분발해서...ㅋㅋㅋ
11 : 18 ..  아버지 승~~~~~~
제 생각에는 쬐금은 납득이 안가더군요~~  ㅠㅠ
무던함이 예민함을 이기다니...
※ 가일리 가시는 분들은 참조하세요~ 가일리는 예민한 채비보다 정석 영점찌맟춤이 유리합니다...  확실히요~~ ※

그냥 아버지 웃으시면 " 넌 나한테 안되지 아직...허허허허 " 하시는 모습 보니까 그냥 좋더라구요~
제가 입어료를 6만원이나 냈는데.. 아깝지도 않았구요~~ㅋㅋㅋ
담에는 아버지께서 내신다고 하시네요~~ㅋㅋㅋ

정말로 오랜만에 노랑케미님도 뵈었고요~~
작년에 주신 찌 잘쓰고 있다고 말씀을 못드렸네요~~ 죄송^^

구름속으로님은 뵙고 나오지를 못했네요~ 죄송^^;
길이 많이 밀린다고 아버지께서 일찍 나가자고 하셔서리....

아래 가일리에 관한 글을 보고 간 터라 모든것들을 신경써서 보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냥 혼자 생각으로 접어둘랍니다...
또 얘기해 봤자 옹호하는 편과 그렇지 못한 편이 나뉠테니까요~

그건 허실님을 두번 죽이는 거라고 (ㅋㅋㅋㅋ) 생각합니다...
허실님도 단소리고 쓴소리고 글 올라오지 않기를 바라실것 같고요~~

이만..........

오늘 새벽에 가다가 보니까 고가나 산간지역은 미끌미끌 하더라구요~
입큰 회원님들 출근길, 퇴근길, 출조길..  모두 조심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