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에서 자영업하는 30대 후반 초보입니다. 꾸벅

지난주에 노지 출조 갔다가 잉어를 만나 생긴 고민좀 해결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장소는 강 보다는 작고 천보다는 조금큰 수로였는데요.
잉어가 많은 곳입니다.
은성 신수향36, 원다(카본대 짖은 녹색)26 채비는 모노 5호줄, 붕어바늘 12호 였습니다.
결과는 36대로 원줄 3번을 끊어먹었습니다.
두번은 챔질과 동시에 대를 세우는 과정에서 터졌구요.
한번은 세우고 나서 2초도 않되서 끊어지더군요.
3번의 원줄 터짐후 제가 생각하기에는
36대로도 못잡았으니, 26대로는 절대 못잡을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대도 짧고 연질대 였기 때문에 잡기는 커녕 대가 부러질꺼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60~70정도 되는 녀석을 늦은 새벽에 26대로 결국 잡았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요?
단순히 36대 원줄을 터친놈은 26대에 걸린놈 보다 훨씬 큰 놈이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제 낚시대 두개의 제원을 정확히 모르지만 제 느낌으로는
원다카본대는 연질같고, 신수향 케브라대는 그보다는 경질같은데 이게 맞다면
만약 26대가 신수향 케브라대 였다면 원줄이 터지지 않고 잡을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32대를 하나 구입하려고 합니다.
대물대는 경질이나 중경질인것 같던데 그 이유가 단지 강제집행 때문인가요? (수초감는 상황이나 다대 편성시 줄 엉킴 방지를 위해서?)
연질이라도 좋은제품을 구입하면 대물은 물론 작은놈을 걸어도 손맛을 느낄수있어서 좋을듯 싶은데 어떤회사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저는 2대 편성으로 붕어낚시를 하지만 이렇게 잉어를 만나게 되도 걸어 낼수있는 낚시대를 구입했으면 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좀 우메한 질문의 나열인듯 싶습니다.
결론은 주로(80-90%) 붕어 떡밥낚시 하는데, 잉어(월척)도 잡을 수 있는 낚시대가 있냐는 겁니다.
물론 채비는 항상 튼튼한 상태에서요
선배 조사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