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의성 소류지에 푹 빠져 몇주간 의성만 다니다가
찌맛만 계속 보구 손맛을 못봐서 잉어 향어터에 가게됐습니다..
근데 하필 그주에 붕어를 풀어놓았다구 하더군여..

근데...

이상한 현상을 보게됐습니다..
이게 뭘까여...

붕어들이 한100여마리쯤될까여 그녀석들이 꼬리에꼬리를 물고
계속 빙빙 돌면서 낚시터 주위를 맴돌더라구여
근데 그 고기층 두께가 얼마나 두꺼우면 2미터 정도 되는 수심에서
아래 흙탕물이 일어나 위에까지 떠오르더라구여..

산소가 모자라서 그런다면 공기중에 대고 뻐끔대고
직선 방향으로 유영할텐데 꽤 활발히 원운동하는걸 보면
그런건 아닌것같구..

암튼 왜 그런걸까여..

거기는 경북 북부의 계곡수를 계속 흘러들이는 곳입니다
수온이 차긴하지만 그날은 날씨가 맑아 해가 짱짱했거든여..

그날은 고기 잡는분이 거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