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토)~26일(일) 1박2일로 양평의 부림낚시터 다녀 왔습니다.

주말에 얼마나 날씨가 추웠는지 혼났음.

든든하게 내복까지 챙겨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26일(토) 오전 7시30분경에 부림 도착하여 상류쪽 장대라인에서 낚시시작.

신반장님을 포함한 여러조사님들이 낚시 중이시고....잠시후 까칠이님과 인사 나누고....

그런데 당일 날씨탓인지 부림 오전 입질치고는 조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장대라인 10여분의 조사님들이 낚시한 결과 당일 오전 조과는 5수 내외가 전부.

물론 저는 오전에 꽝을....^^

기온이 엄청 떨어져 낮에도 추웠을 뿐만 아니라 바람은 태풍 수준에 해도 안나고 가끔씩 비가 오는 상황.

오후 들어서면서 이곳 저곳에서 낱마리 수준으로 잡힘.

상류장대라인 5번째 조사님(권사장님?)이 누렁이 90센티미터정도 되는것 잡으시는것 확인.

정말 멋지더군요.

저는 오후 3시경에 잉돌이 한마리를 포획.

그후 5시경부터 7시까지 멋진 찌올림에 잉돌이와 향순이 5수정도 추가.

저녁이 되자 더욱 쌀쌀해져 낚시하기가 불가할 정도.

지인들과 따듯한 닭도리탕으로 소주도 한잔하고 일찍 취침.

너무 일찍 자다보니 새벽1시경에 깨어 잠시 낚시하였으나 조과 없음.

밤낚시 하시는 조사님들 중 간간히 잡아 내시는걸 보았음.

오히려 한밤중이 덜 추운 듯....



다음날 새벽 6시경에 기상하여 오전내내 낚시하였으나 오전에 또 꽝을....ㅠㅠ

부림 이틀 아침 모두 꽝을 침.

날씨가 추워 낚시를 하다 말다를 반복....

당일 장대라인 10여명 이상의 조사님들 오전 조과가 10여수도 안됨.

오전에 배틀칭구님 오셔서 인사 나누고....까칠이님은 먼저 철수 하시고....

점심을 간단히 먹고 두자리 숫자를 채우기 위해 배틀칭구님과 나란히 오후 5시까지 추가낚시.

결과는 3마리 추가하였으나 두자리 숫자를 결국 못 채움....^^

헛쨈질에 바늘 이탈에....

전날 너무 덜덜 떨어서인지 몸이 많이 버거운상태라 낚시가 많이 힘들었음.

배틀칭구님 나중에 손맛 좀 많이 보셨는지 궁금??

아마도 5수 이상은 더 하셨을 듯 합니다만....

암튼, 24시간 이상의 낚시에 결국은 9수로 마감.

양일 얼마나 추웠는지 전체적으로 조과가 신통치 않은 상황.

일요일 오후 들어서면서 입질이 조금은 살아 나는 듯 보였음.

지난 주말 조과는 날씨를 탓해도 될만했다는....^^

양평이 정말 추운동네라는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돌아왔음....^^아직도 덜~덜`덜~....

그리고 다음 출조엔 꼭 10수 이상을 할꺼라는 각오와 함께....^^

이상은 강열조사의 부림 조행이었습니다.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