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토요일) 아침 7시부터 아침 10시까지 조행입니다.
아침 7시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미끼는 글**, 어분:보리계열(50:50).
몇번 품질을 하니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고, 날이 밝아지자 마자 바로 찌가 올라오더군요. 몇일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낚시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해지고 나서인지 입질이 다소 뜸(대략 10여수 정도)했었는데 역시 해뜨고 나니 바로 입질을 하더군요. 찌는 몸통까지 올리기도 하고, 3-4마디 올리기도 했는데 어종은 100% 붕어만 나오더군요.
10시에 약속이 있어 철수할 때까지 대략 15수 정도 하고 철수했습니다. 전반적인 조황은 자리편차가 좀 있었던 듯 제 주변으로는 종종 나와주었지만, 제 건너편으로는 뜸한 편이었습니다. 철수하고나서 오후에 조황이 궁금해서 사장님께 전화를 해보니 왜 일찍 나갔냐고 하시더군요. 잘 나왔다는 거지요. 11일엔 저녁 때 주로 터졌구요.
손맛터로 바꾸고 나서 조황이 계속 활황인 것 같았습니다. 한가지 새로 준비된 것은 입구에 뜰채를 비치했고, 뜰채외에 바늘 빼는 긴막대기 같은 것(명칭을 몰라서)도 비치해 놓으셨더군요. 처음엔 강호손 쓰는 사람도 있었고, 미늘있는 바늘을 쓰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분들이 많이 줄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손맛터 조황. 그건 고기들 마음도 있겠지만 고기를 잡고 나서 깨끗하게 처리하는 조사들에게도 달린 것 같습니다. 깨끗하게 방류된 고기가 입질도 잘할테니까요.
그럼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