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5.11.24]   


힘좋은 가을붕어 만나기


비가 온후라 그런지 기온이 떨어져 제법 쌀쌀해진 오후 아산 봉재지를 찾았다.

날도 흐리고 기온도 떨어져서인지 전보다는 적은 조사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봉재지를 찾을때마다 늘 조사들이 자리하고 있던 수상잔교와 몇몇 수상좌대포인트는 비어있지 않은걸 볼 수 있었고

그런 포인트에서는 평균 이상의 조과로 낚시를 즐기고 있는걸 볼 수 있었다.


봉재지를 오면 좋은점중에 하나가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에 별 어려움이 없다는 것인데

특히 연안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들은 낚싯짐을 들고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인지 관리소앞 잔교를 많이 이용하고

있었고 잔교에서도 인기가 있는 자리에는 항상 대편성이 되어 있는걸 볼 수 있었다.

이젠 제법 날도 쌀쌀해져서 개인텐트를 이용해서 방한에 신경쓰는 조사들도 보였고 수상좌대에서도 그런 모습이 보여서

슬슬 동절기 낚시에 접어드는걸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기온이 떨어져서 수온도 떨어졌을까? 하는 생각에 일단 비교적 수심이 깊은 좌대를 선택해서 낚시를 해보기로 하고

중류권 21번 좌대로 향했다.


봉재지에 배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는 종류별로 혼자 낚시하기에 좋은 소형부터 5인 이상이 사용하기 좋은 특대형까지 있는데

시설은 모든 수상좌대에 전기가 들어가서 TV, 냉장고, 에어컨, 전기온돌판넬 정도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고

단지 사용인원수에 따른 크기별로 구분되어 있다.

참조 (http://www.fishman.co.kr/pay_fishing/20030311_bongjae/index.html)


필자의 경우 수상좌대에서는 웬만하면 짧은대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연안을 바라보고 낚시를 하기때문에

짧은대를 사용해서 조금이라도 깊은 수심에서 낚시를 하고 싶어서이고 붕어를 끌어낼때 그래도 깊은 수심에서의

손맛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뭐... 봉재지에서는 그리 큰 의미는 없지만 사람 욕심이 그런가 보다.


한시간 가까이 낚시를 하는데도 입질이 없다.....

먼저 입질을 받은건 봉봉님의 3.2칸대에서 였는데 같이 편성한 2.9칸대에서는 입질도 없고 긴대에서만 찌가 꼬물 거리는데

확실한 찌올림을 하진 않는 상태였다. 그러다 한마디 정도? 아주 약한 입질에 챔질을 했는데 바로 피아노줄 소리와 함께

대가 휘어지는데 마치 잉어가 걸렸을때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정도로 힘을 써댄다.

월척급 토종붕어의 힘이 그야말로 대단해서 쉽게 뜰채에 들어오질 않는다.

한시간에 한두번 정도의 입질을 주었는데 해가 지고 나서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붕어를 걸고나면 힘이 많이 붙어있는걸

알수 있었다. 물론 7~8치급 붕어도 나왔는데 씨알에 비해 힘이 좋아서 손맛을 즐기기엔 충분할 정도였다.


해질녘부터 두어시간정도 약한 입질이 이어졌고 어분보다는 작게 달아놓은 글루텐에 반응이 더 좋았다.

늦은밤으로 갈수록 뜸해지는 입질에 일찍 쉬고 아침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봉재지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본 모습 입니다.




렌탈하우스와 어우러진 수상좌대들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수상좌대들은 연안쪽을 바라보고 낚시를 할수있도록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쪽 포인트는 요즘 자리를 잡기 어려운 특급 포인트로 인기가 최고 입니다.




상류에도 물이 차서 수초를 공략하면 좋은 조과를 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젠 수초들도 삭기 시작해서 붕어들의 좋은 은신처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붕어들이 꼭 모여 았을것 같은 상류쪽 수상좌대들 입니다.




널찍한 공간과 수상잔교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한 낚시를 즐길수 있는 포인트도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가까운곳에 있어 낚시가 편리한 수상잔교가 배치되어있는 관리소앞의 모습 입니다.




개인텐트로 바람을 막고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한나절 짬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들도 즐겨찾는 연안포인트 입니다.




연안이나 수상잔교나 편리한 포인트를 선택해서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텐트를 이용해서 밤낚시를 즐기는 조사들도 많아 보입니다.




수상잔교는 어느 방향이든 원하는 포인트를 보고 낚시를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취재진은 비교적 수심이 깊게 나오는 수상좌대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긴대를 이용하여 연안 가까운곳을 공략하는것이 유리했습니다.




봉봉님도 3.2칸 쌍포와 2.9칸대를 편성했습니다.




밤보다는 아침낚시에 잦은 입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진의 옆좌대에도 밤에 들어오신 조사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분들도 아침낚시에 손맛을 보았습니다.




비교적 굵은 씨알의 붕어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필자도 저녁과 아침낚시에 손맛을 보았습니다.


새벽부터 낚시를 했는데 해가 뜨고 나서야 입질을 받아낼수 있었다.

듣기로는 요즘 밤낚시보다 아침낚시가 더 좋다고 했는데 아침에 낚시를 해보니 확실히 밤보다는 아침조황이 좋았고

아직까지는 수온이 덜 떨어져서인지 깊은 수심보다는 연안쪽으로 더 붙여서 낚시를 하는것이 더 유리했던것 같다.


이제부터 계속 기온은 떨어지겠지만 얼음이 얼때 까지는 물낚시 시즌은 계속 될 것이다.

알 수 없는게 붕어들의 마음이라고는 하지만 거기에 대비해 낚시를 한다면 이곳 봉재지에서 힘좋은 붕어와의

힘겨루기를 즐길 수 있을것이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11월 23일(월) ~ 11월 24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흐림

* 수 심 : 약 3m ~ 3.5m 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

* 조 과 : 약 25 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향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5,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어분,보리 떡밥과 글루텐 짝밥에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글루텐은 작고 부드럽게...)

- 연밭주변, 수초대 주변에서 유리한 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수상좌대 기준 짧은대 보다는 긴대가 더 유리했습니다.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주말은 2주 전 必히 예약요망!!)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물가는 더 춥습니다. 방한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가스난로 사용시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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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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