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3.11.10]   


추운 날씨에도 붕어는 풍년


며칠전 내린 비때문인지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쌀쌀함을 넘어서 이젠 춥기까지 한 날씨이다.

추워진 날씨에 은근히 걱정을 하면서 도착한 봉재지.

주차장엔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관리소 주변 포인트마다 삼삼오오 자리한 조사들의 낚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떨어진 수온에 조황이 궁금해서 관리실에 물어보니 날은 추워졌는데 조황은 여전히 좋다고 한다.

그말에 힘을 얻어 좌대선정에 들어가 본다.

떨어진 수온을 감안하여 비교적 수심이 깊은 포인트로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배를 타고 수상좌대로 진입하는데 주변 풍광이 필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10년 넘게 다니는 봉재지지만 오늘따라 주변에 물든 단풍하며, 먹이를 쫒아 날아다니는 새들하며,

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들이 새롭게 보이기까지 한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건지 다른 때보다 한가해보이지만

중간중간 수상좌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조사들이 눈에 띈다.


봉재지의 모든 수상좌대는 아침시간 잠깐을 빼고는 햇볕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배치되어 있고,

바람막이가 미닫이로 설치되어 있어 최대한 편한 낚시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오늘도 바람이 꽤 불고 있었지만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낚시를 할 수 있었는데

봉봉님은 쌍포편성, 필자는 우선 짧은대로 내림낚시를 편성하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먼저 입질을 받은 봉봉님의 찌올림을 보니 붕어들의 활성도가 꽤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도 몇번의 품질끝에 필자도 입질을 받았지만 기대했던 붕어가 아닌 잉어...

채비의 특성상 한참의 힘겨루기 끝에 끌어냈지만 연거푸 이어지는 잉어의 공격...

결국 세번째 공격에 원줄이 끊어졌다는....ㅠㅠ

결국 커피 한잔하면서 대를 바꿔서 낚시를 시작하고 나서야 연달아 나와주는 붕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봉재지 관리소 전경입니다.




관리소 앞에 설치된 수상잔교는 조사들에게 항상 인기가 좋습니다.




접지좌대 역시 봉재지를 찾는 조사들이 선호하는 포인트입니다.




나란히 앉아서 낚시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야외 화장실은 항상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봉재지 하류에서 상류권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하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입니다.




중류권 수상좌대는 요즘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류권 수상좌대 역시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하룻밤 낚시를 할 수상좌대입니다.




필자는 대편성을 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잉어를 걸고 만세를 부르고 말았습니다.




봉봉님 자리에서는 붕어만 입질을 해줍니다.




물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해질무렵 봉봉님의 파이팅이 이어집니다.




한참의 힘겨루기 끝에 모습을 보여주는 봉재지 붕어입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붕어의 입질이 연이어 들어옵니다.




통통하게 살이오른 봉재지 가을붕어의 모습입니다.




밤새 얼음이 얼정도로 기온이 떨어지니 밤낚시에는 방한장비가 필수입니다.




취재진의 조과 1


붕어들의 활성도는 좋았지만 그래도 떨어진 수온때문에 예민해져서인지

한 번에 시원한 입질 보다는 깔짝깔짝 대면서 미끼를 가지고 놀다가 입질을 하는 상황이 이어져

몇번의 헛챔질이 연출되곤 했는데

어분과 글루텐 짝밥으로 미끼를 최대한 작게 달아서 던지는 것으로 상황대처를 할 수 있었다.

해질무렵 입질이 계속 이어지다 밤낚시에 들어가서 잠깐의 소강상태로 이어졌지만

밤이 깊어갈수록 조황이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입질도 더 시원하게 해주면서 붕어들이 한껏 힘을 써줘서 날이 추운 줄도 모르고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역시 낚시터의 아침 분위기는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기대했던 자욱한 물안개를 볼 순 없었지만

취재진이 자리한 수상좌대 건너 연안으로 물을 먹으러온 새끼 고라니들을 볼 수 있었는데

언뜻보면 강아지로 착각할 만큼 귀여운 모습에 그녀석들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한 것 같다.

이제 물낚시를 즐길 시간도 얼마남지 않은 것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남은 시즌동안 이라도 자연을 즐기면서 붕어들과의 힘겨루기를 해볼 것을 권해보면서

이번 봉재지 취재를 마무리해본다.




취재진의 조과 2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11월 11일(월) ~ 12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2.5m ~ 3m

* 미 끼 : 어분, 글루텐류

* 조 과 : 약 4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밤낚시에는 방한이 필수 입니다.

- 난로 사용시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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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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