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경기 안성 두메지 [2013.10.01]   


월척급을 마릿수로


가을시즌에 들어 서면서 관리형낚시터들이 제대로된 붕어들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2톤이 넘는 월척급 붕어를 방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월척붕어들의 손맛을 보기 위해서 월요일날 두메지를 찾았습니다.


가을향기가 가득한 두메지는 지금 한창 밤송이가 터지면서 조금만 품을 팔아도

알밤을 한주머니 주울 수 있을 정도로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방류한 월척급 붕어들이 나올까 하고 고민을 했는데

일요일날 밤낚시에 방류한 월척급 붕어들이 몇수씩 나왔다고 하기에

기대심을 가지고 관리소 앞 수심 5미터권의 좌대에 올랐습니다.


5미터권에서 당기는 월척급의 손맛은 상상만 해도 찌릿한 느낌입니다.

오후시간에 옆좌대에서 간간히 붕어를 걸어 내었지만

필자는 느긋하게 밤이 완전히 깊어 갈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밤 11시경 부터 제대로 된 입질이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수심이 깊어서 고부력찌를 써야 했는데 저부력찌를 쓴 것이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기본 유료터 채비에다 좁살뽕돌을 더 달아서 입수 속도를 빠르게 하고 나니 제대로 찌를 올려 주기 시작합니다.

콩알 떡밥에 찌를 끝까지 올려주는 것을 챔질을 해보면

잉어를 걸었을때 느끼는 강한 손맛을 보여주면서 월척급 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주말에 방류했던 붕어들이 오랫동안 휴식을 취한 붕어들이어서 그런지 정말 당길힘이 대단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입질은 새벽 4시경까지 꾸준하게 이어졌으며

걸기만 하면 피아노줄 우는 소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월척급 대량방류 이후로 월척급 손맛을 즐길 수있는 두메지입니다.




두메지 칠장리권에 자리 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수몰나무 포인트가 좋은 동막골 포인트입니다.




동막골 포인트도 요즘 호조황을 보여줍니다.




동막골 연안 포인트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사진을 찍는 도중에 낮시간에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연안에서 걸어 들어 갈수 있는 수상좌대들입니다.




최고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별장터 포인트입니다.




아름다운 분위기를 보여주는 두메지입니다.




동막골을 자세히 살펴 봅니다.




관리소 앞에 자리잡은 수심5미터권 수상좌대들입니다.




별장터에서 가장 조용한 취약지구입니다.




3.2칸대가 바닥이 닿지않아서 옆으로 대편성을 했습니다.




캐미불을 밝히고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밤 11시경 부터 붕어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씨알이 거의 월척급입니다.




당길힘은 잉어를 걸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떡밥에 잔씨알이 간혹 나오면 지렁이 짝밥을 쓰면 또 다른 멋진 찌올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옆좌대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들도 감탄사가 이어졌습니다.

새벽 3시경이 넘어서면서는 깊은 수심보다 수심 2미터권의 비탈 포인트로

붕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량방류로 인해 연안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들도 모두 살림망을 담그어 놓고 있었으며,

씨알좋은 붕어들로 살림망을 묵직하게 담아 놓았습니다.


이 가을 시즌에 이정도로 월척급으로 손맛과 찌맛을 볼 수 있는 곳이 과연 몇군데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두메지는 지금 월척급을 마릿수로 느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필자가 아픈 팔로 20여수 정도 잡고 쉬려고 했으나

그 찡한 손맛과 찌맛의 매력에 빠져서 팔이 아픈줄도 모르고 신나는 밤낚시를 즐겼습니다.


새벽 4시경 좌대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나오니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이 어제 밤낚시의 피로를 모두 풀어 주는 것 같습니다.

수려한 풍광과 넓은 수면적을 자랑하는 안성 두메지.

지금 두메지는 월척급이 마릿수로 나오고 있습니다.

신나는 갈을 손맛과 찌맛을 두메지에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팔 아플 정도로 힘들었던 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옵니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멋지게 하루를 보낼 것입니다.




연안 잔교에서 낚시를 한 조사의 묵직한 살림망입니다.




필자의 팔을 저리게 할 정도의 조과입니다.




밤낚시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거의 이런 월척급 씨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35센티급 바닥 월척붕어입니다.


[두메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9월 30일(월) - 10월 1일(화)

* 날 씨 : 구름많음

* 장 소 : 경기 안성 소재 두메지

* 수 심 : 5미터권

* 채 비 : 이봉 떡밥채비

* 미 끼 : 어분 떡밥을 주물러서 콩알로 사용, 지렁이

* 조 과 : 35센티급 월척 이하 40여수


*** 두메지 조황문의 : 031) 672 - 7838, 674 - 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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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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