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경기 양평 수곡지 [2013.09.14]   


가을붕어 수확하기


추석 연휴가 몇일 남지 않았기 때문에 취재 일정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아픈 팔을 진정시켜야 하는데 지금 시기에는 정말 팔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고탄낚시터에서 철수를 하면서 양평 수곡지를 둘렀습니다.

수곡지도 요즘 낮조황이 호조황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취재를 다음주에 할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만수위에 육박한 것을 보고

만수위 수곡지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급하게 낚싯대를 폈습니다.

필자가 낚싯대를 편성하는 동안 관리실 앞 천막좌대에서는

연신 입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신이난 조사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필자는 전날 밤낚시의 피곤함도 있고해서 낮시간에는 꾸준히 밑밥질만 하면서 밤낚시를 기대했습니다.


해 질 무렵에 잠깐 붕어 입질을 보고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며,

밤에 비가 계속 내리면서 입질은 완전히 소강 상태를 보입니다.

또한 조사들이 많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밤낚시는 거의 하지않고 새벽 3시경에 나와보니

천둥번개가 치는 와중에 좌대 바로 앞에서 붕어들이 울컥거립니다.

급하게 짧은대를 편성해서 밑밥을 몇번 넣고 나니 바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이때부터 5시경까지 아마 붕어는 다 잡은 것 같습니다.

짧은대에 붕어를 걸었지만 팔이 아파서 제대로 제어를 하지 못해서 힘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들어오는 입질이 너무 자주 들어 오는 바람에 몇마리 떨구면서도 제법 손맛을 충분히 보았습니다.




전날 내린비로 만수위가 유지되고 있는 양평 수곡지입니다.




수곡지 상류권에서 바라 본 우측편 포인트 전경




상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들입니다.




관리소 앞 천막좌대에서도 좋은 조황을 보여줍니다.




하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들입니다.




확실한 조황을 위해서 좋은붕어를 매주 대량방류를 합니다.




싱싱한 붕어가 방류되고 있습니다.




관리소 건너편 천막좌대에서도 편히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팬션형 방가로는 가족과 함께하기 좋습니다.




낮시간에 천막좌대에서 화이팅이 이어집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이렇게 멋진 붕어가 나옵니다.




낮시간에 쉼없이 나옵니다.




건너편에서도 화이팅이 이어집니다.


5시경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시 좌대에서 휴식을 취한 후 8시경 다시 낚시를 해 보았는데

아침에는 짧은대 보다는 긴대에서 간간히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팔이 아파서 더 이상 조과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주변을 둘러 보니

밤낚시 조과가 거의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밤새 내린비로 인해 수위가 급하게 올라서 지금은 만수위가 되었습니다.

날씨가 않좋을 경우 조용한 시간에 꼭 짧은대를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떡밥과 지렁이 모두 다 입질을 해줍니다.

떡밥에 입질이 없으면 지렁이 짝밥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꼭 한가지 방법만 고집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수곡지는 더욱 활성도 높은 조황을 위해서

싱싱한 붕어로 매주 대량방류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써서 낚시를 한다면 누구나 충분한 조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시끄러운 시간보다는 조용한 시간을 밤낚시에 택하고

낮시간 입질은 밑밥질을 계속하는 것이 좋은 조과를 만들어 냅니다.


가을붕어 수확이 보장되는 양평 수곡지 낚시터.

추석 연휴 기간동안 시간이 나시면 한 번 둘러 보세요.

멋진 붕어의 얼굴과 힘찬 손맛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밤낚시에는 입질이 너무 약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천막좌대에서 낚시를 한 조사의 묵직한 살림망입니다.




많이 빠져 나갔다고 하는데 이정도입니다.




아침시간에도 입질이 들어 옵니다.




팔만 안아팠으면 더욱 많이 손맛을 보았을 것입니다.




가을을 맞은 풍성한 조과입니다.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9월 13일(금) - 14일(토)

* 날 씨 : 흐리고 비

* 장 소 : 경기 양평 수곡지

* 수 심 : 3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떡밥, 지렁이

* 조 과 : 30여수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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