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3.08.19]   


밤낚시를 노려 보세요


연일 무더위에 열대야에 정신없이 더위를 즐긴 것(?) 같다.

다른 때 같으면 낮에 아무리 더워도 물가에 나가있으면 그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었는데

올해엔 그것도 소용없을 만큼 더웠던 것 같다.

본격적인 휴가철도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이놈의 더위는 식을줄을 몰라서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데

이정도 더위면 낚시터에 앉아 있어도 땀을 닦아내기에 바빠서 낚시에 열중하기가 힘들 것 같지만

신기한 것이 햇볕을 피해 찌를 바라보고 있으면 못참을 정도로 더위를 느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봉재지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경.

수상좌대에 오른 시간이 오후 4시가 다되어서 였는데 역시나 덥다....ㅠㅠ

물을 만져보니 아주 뜨뜻~~ 한 것이 이래서야 낚시가 될까 하는 의문마저 든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수온이 내려가지 않아서 마치 온수를 담아놓은 것 같은 저수지.

내가 붕어라도 이런 조건에 먹이활동을 할 것 같진 않을 것 같았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붕어를 걸어내는 조사는 보이지 않아서

이거 이러다 오늘 낚시를 망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마저 들 정도였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다른날과 달리 오늘은 그렇게 무덥지만은 않다는 것이었다.

그늘에 앉아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선선함을 느낄 정도의 날씨였지만 떨어지지 않는 수온때문일까

저녁 7시가 넘도록 제대로된 붕어입질 한번을 못보고 있는 상황.... 밤낚시를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수밖에...




연밭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봉재지 관리소의 모습입니다.




봉재지 진입로 초입에서 수초사이를 공략하고 있는 조사의 모습




관리소 앞 수상잔교에서 낚시중인 조사들... 날이 더워서인지 두분밖에 안계시네요.^^




연잎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하류권에 설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의 모습입니다.




봉재지의 수상좌대들은 모두 전기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짙푸른 녹음이 수상좌대들의 모습을 더욱 부각시켜 낚시를 하고 싶은 마음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낮보다는 밤낚시에 좋은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포인트입니다.




대형좌대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단체출조를 하기에 좋은 포인트입니다.




부자가 같이 출조를 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미래의 꿈나무.^^




좋은 포인트를 찾아 일찍부터 자리를 잡으신 조사들이 보입니다.




평일임에도 막바지 휴가를 즐기시는 듯 합니다.




이미 자리를 잡으신분들도, 지금 자리를 잡으시는 분들도 모두 손맛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취재진이 낚시할 600번 수상좌대입니다.




강길따라님도 한창 낚시준비 중입니다.




두치님은 벌써 준비를 마치고 정신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봉재지의 모든 수상좌대들에는 전기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그만큼 편리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는 말인데, 요즘같이 무더운 하절기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냉방기구를 사용할 수 있고

동절기에는 난방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외 쉴 때는 TV 시청 정도는 덤으로 따라오고....^&^

이말은 낚시에만 열중하는 "꾼"들 외에 다른 사람들은 편안하게 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낚시도 즐기고 편안하게 쉴 수도 있는 낚시터.

그래서인지 이곳 봉재지는 유난히 가족과 함께 출조하거나 연인이나 자녀들과 동반 출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다.


밤 8시가 넘어서면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점잖게 올려주는 입질은 헛챔질이 많았고 꼬물꼬물 거리거나 흔히 말하는 미사일 입질에 붕어가 달려 나온다.

떡밥의 크기와 물성을 조절해 봐도 마찬가지 입질.

그만큼 물속 상황이 편치 않다는 말인데, 아무래도 밤늦게까지 식지않는 수온의 영향인 듯 싶었다.

그래도 변치않고 모습을 보여주는 붕어들에게 감사를 해야 하나?....^^;

시간이 갈 수록 입질의 형태는 안정되어 가는 걸 느끼면서 역시 이계절엔 낮낚시 보다는 밤낚시가 유리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젠 무더운 여름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위아래로 갈라지는 케미컬라이트의 멋진 움직임과 함께 힘찬 붕어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밤낚시를 강추하면서

이번 취재를 마무리 해본다.




해질 무렵 수상좌대로 집입중인 커플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밤 8시가 넘어서야 입질을 받아낸 강길따라님의 파이팅하는 모습입니다.




두치님도 밤낚시에 짭잘한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밤낚시에 모습을 보여준 봉재지 붕어입니다.




취재진의 조과 1




취재진의 조과 2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8월 19일(월) ~ 20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2.5m

* 미 끼 : 어분, 글루텐류

* 조 과 : 약 3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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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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