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1.08.28]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평소 같으면 평일을 택해서 취재를 가던 봉재지를 변덕스런 날씨덕에 일요일 오후에 찾아가 보았다.

예상대로 주차장에는 적지않은 차들이 채우고 있었고, 관리소 앞 수상잔교에도 많은 조사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지난 달 찾았을 때 약간 모자랐던 수위도 만수위를 보이고 있었고, 자주 내려준 비때문인지 물색도 좋아 보였다.

계속 흐리며 국지적으로 비를 뿌렸던 날씨 때문인지

간만에 비추는 햇살속에 연안쪽에 설치된 파라솔들이 낚시터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직은 휴가기간이 끝나지 않아서인지 가족들과 동반 출조한 조사들이 여기저기 포인트마다 눈에 띄었는데

특히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은 가족낚시터로 잘 알려진 이곳 봉재지와 잘 어울리는 모습인 것 같았다.


수상좌대로 진입해서 대편성을 했는데 잡어들의 성화때문에 붕어 입질인지 잡어들의 입질인지 애매한 입질들이 많이 들어온다.

그래도 품질을 해주다보니 낮에 가장 확실한건 바로 잉어의 입질.

두어마디 올려주다 쑥하고 끌고 들어가는 잉어가 잡어들의 성화속에서도

가끔 진한 손맛을 선사해주는 덕에 잡어들의 성화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오후시간 늘어난 수량 때문에 수상좌대를 연안쪽으로 약 3 ~ 5M 정도를 이동시키는 작업을 했는데

처음 위치에서 약 2.5M 의 수심을 보였었는데 2M 정도의 수심으로 이동후 붕어들의 입질이 더 활발히 들어오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붕어들의 입질이 시작된 건 밤 8시경부터였는데 낮보다 수온이 안정되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적정한 수심으로 수상좌대를 이동시켜서인지 오후시간대에 보여주던 그런 입질이 아니라 비교적 상승폭이 큰 입질이었고,

주로 붕어 위주의 조과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두시간 정도 되었을까,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다.

그러면서 간간히 보이는 잉어 때문에 그렇게 지루하지만은 않은 한 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밤 11시가 넘어가면서 다시 붕어들의 입질이 시작됐는데

가끔 두대의 낚싯대에 동시에 입질이 들어올 정도로 밤시간에 활발한 활성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제방에서 바라본 봉재지 전경... 현재 만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류권도 좋은 포인트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봉재지 관리소 앞에는 수상잔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봉재지 입구쪽 길 옆 포인트도 항상 인기가 좋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수상잔교에 조사가 많이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아빠를 따라온 예비조사들 입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하면서 편안환 낚시를 즐기기엔 수상잔교 만한 포인트도 없습니다.




연밭과 수추대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 붕어들이 모여있기엔 아주 그만입니다.




보기만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중하류권 포인트입니다.




중류권에 설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의 모습입니다.




요즘엔 전역의 수상좌대에서 골고루 잘 나오고 있습니다.




수상좌대 마다 전기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접시형 안테나가 눈에 띕니다.




낮시간대에도 잡어의 성화를 피해 손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동반출조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취재진이 선택한 25번 수상좌대의 모습입니다.




밤 8시가 넘으면서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밤낚시에 포획된 봉재지 붕어의 모습입니다.




계속되는 입질에 쌍권총 상황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아침 해가 뜨면서 철수하는 조사들이 많아집니다.




수상좌대에서는 연안쪽을 보고 대편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조황을 체크해 보려고 채비를 투척하자마자 달려드는 잡어들 때문에 낚시가 무척 피곤한 상황.

철수를 결정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월요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꽤 여러개의 수상좌대에 조사들이 낚시하는 것이 보였고,

잡어들의 성화 속에서도 붕어를 끌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족과 동반 출조한 팀을 보면 아이들에게 짧은 낚싯대를 쥐어준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아이들의 경우 꼭 큰붕어가 아니더라도 작은 붕어나 피라미가 걸려 나오더라도 아빠를 부르며 매우 즐거워 하는 모습이

낚시터를 자주 찾는 필자의 눈에는 그리 좋아 보일 수가 없었다.

가족과 나들이 계획이 있거나 자녀들과의 추억거리를 만들 꺼리가 필요하다면 주말을 이용해

이곳 봉재지에서 그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단 생각을 하면서 철수길에 올랐다.




취재진의 조과 1




취재진의 조과 2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8월 26일(일) ~ 27일(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2m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류

* 조 과 : 약 5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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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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