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기 양평 수곡지 [2011.09.09]   


힘좋은 붕어들


가을 배수를 마친 저수지들은 수위가 어느정도 줄어 든 상태이다.

만수위 대비로 수위가 줄어들면서 관리형 낚시터들은 붕어들의 밀도가 더욱 높아진 느낌이 든다.

수위가 줄어들면서 노지 포인트와 좌대 포인트에서 골고루 붕어들이 입질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소양댐에서 철수를 하면서 양평 수곡지를 찾았다.


가을 배수로 인해 수위는 1미터 정도 줄어든 상태였으며,

취재팀이 대편성을 하는 오후 2시경이 지나면서 관리소 우측 노지 포인트에서 붕어들이 신나게 나오는 것이 목격이 되었다.

약간 오망하게 들어간 이 포인트는 대물 잉어들이 잘 붙는곳이어서 붕어낚시를 하는 조사들이 좋아하는 곳은 아니었는데

수위가 1미터 정도 줄어든면서 이곳에 자리잡은 노조사 두분이서 쉴새없이 파이팅을 보여주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상류권 좌대에서는 거의 입질이 없었다.

좌대쪽은 오후 4시경부터 간간히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입질이 약하게 전달된다.

떡밥을 곱게 쓰는 것보다 거칠게 쓰는 떡밥에 찌올림이 제대로 이어지는 것 같다.

한번 붙기 시작한 입질은 해 질 무렵까지 이어지더니 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는 완전히 소강상태다.

전혀 건드림이 나오지 않는다.

일단 건드림이 없으면 수곡지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취재팀도 연일 이어진 취재로 인해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필자는 먼저 초저녁 잠에 들었고,

윤교수님만 꾸준히 낚시를 해 보았는데 자정이 넘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입질을 제대로 해주기 시작하는데

붕어들이 힘이 얼마나 좋은지 걸기만 하면 핑핑 소리가 절로 난다.

나오는 씨알들도 거의 월척급과 월척급 이상으로 새벽녘이 될 수록 씨알이 더 좋아 지는 느낌이다.

간간히 입질을 해주는 바닥잉어와 향어로 인해 손맛을 원없이 볼 수 있었으며, 채비도 몇 번이나 다시 점검해야만 했다.




수위가 줄어 들면서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는 양평 수곡지입니다.




지난 장마때 밀려 온 토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수곡지 관리소 상류권 수상좌대 전경




관리소 앞 천막좌대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수위가 줄면서 하류권 좌대도 조황이 괜찮다고 합니다.




올해 신설된 팬션형 방가로는 인기 만점입니다.




상류권에 자리잡은 천막좌대입니다.




필자는 내림 15척을 편성했습니다.




관리소 우측 노지 포인트에서 낮에 신나는 파이팅이 일어 납니다.




쉴새없이 입질이 들어 옵니다.




노조사꼐서 신나게 붕어를 걸어 냅니다.




집어 후 3시간 정도의 조과입니다.




관리소 앞 천막좌대에서도 오후시간에 입질이 일어 납니다.




윤교수님의 파이팅 모습입니다.




필자의 파이팅 모습입니다.




관리소 상류권 좌대에서 파이팅이 일어 납니다.




밤에 윤교수님도 파이팅을 이어 갑니다.




아침에 노지좌대에서도 파이팅을 이어갑니다.




노지포인트에서 밤낚시를 즐긴조사의 묵직한 살림망입니다.




취재팀의 묵직한 살림망입니다. (새벽에 자는 동안 많이 탈출했습니다.^^)


지금 수곡지는 낮에는 입질이 괜찮지만 밤이 되면서 입질이 약해집니다.

이때 채비를 조금 부드럽게 사용하면 더욱 좋은 입질을 볼 수 있습니다.

섬유질 떡밥을 잘 먹지 않고 어분에 섬유질 떡밥을 넣고 주무른 떡밥에 입질이 더욱 좋았습니다.

취재팀은 제법 많은 양의 조과를 얻었지만 아침에 잠을 자로 들어간 사이에 자동 탈출을 많이 했습니다.

그 정도로 붕어들의 활성도는 높아 보였습니다.

배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안정수위를 유지할 것 같은 수곡지입니다.

묵어있던 힘좋고 체고좋은 바닥붕어의 강력한 힘을 느껴 보세요.

채비 튼튼히 하고 도전하세요.




올해 새롭게 신설된 팬션형민박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이 모두 갖추어진 깨끗한 내부입니다.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주방시설도 꾸며 놓았습니다.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9월 8일(목) - 9일(금)

* 날 씨 : 흐리고 비

* 장 소 : 경기도 양평소재 수곡지

* 수 심 : 1.8미터권

* 채 비 : 3.2칸 쌍포 내림15척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 떡밥 (어분에 섬유질 떡밥을 넣고 주물러서 두바늘에 같이 사용)

* 조 과 : 40여수

* 동 행 : 윤교수님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0-8713-8842(실장님),010-7205-7962(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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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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