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현장아카데미-일산낚시터- [2001.04.21]      [이미지만보기]


*명지고등학교 현장아카데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낚시아카데미...

500만명이 넘는다는 낚시인구중에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세상사 돌고 돌아,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듯이, 결국은 지금의 기성낚시

세대가 이 땅에서 사라진 후에도 계속 낚시를 하고 있을 대상....


그 동안 아무것도 지켜주질 못했다는 마음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

얼마 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각자 자기의 진로를 찾아가면, 가끔의 시간을

내어 낚시터를 찾을 것이고, 그 낚시터의 훼손된 모습을 보면 무척이나 실망할텐데....


근교에는 유료터밖에 없고, 그나마 있는 낚시터에도 어자원이 고갈되어 토종붕어

얼굴보기가 지금보다 더 힘들텐데.....

쉽고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그 어떤 길잡이도 만들어 놓질 못했는데..




"자 주목!!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의 강사를 소개합니다"




"졸지 말고 경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고 누가 그랬다.

지금부터라도 하나 하나 이들에게 무언가를 전달해 줄 수 있다는 것 자체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 기회가 자주 생긴다면....


모든 학생들은 한꺼번에 볼 수는 없다.

그래서 '고등학생'이라고 하면, 순수함보다는 으젓함과 강한 개성을 가진 이들...

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정말 오산이었다.

우리가 즐기고 심취해 있는 '낚시'라는 행위에 이토록 진지할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음... 아무도 조는 사람이 없군..."




"학생은 수업태도가 너무 진지해요^^"




강의중 열심히 자료를 훝어보는 학생




"즐거운 여가생활을 하기 위해서는......"침튀기며 강의중인 지롱이


첫 시간이라서인지,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이 확실치 않아 조금은 늦게 도착한 학생

들과, 낚시예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즐겁게 낚시를 즐기는 그런 방법들을 이야기하면서

참으로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서, 머리속에는 어떤 '희망'이

한 구석에 슬며시 자리하는 것을 느꼈다.


다시 야외로 나가서 진행된 현장실습.

인솔교사와 운영진, 그리고 회원들이 힘을 합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낚시에 관한 지식과

경험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려고 최선을 다했다.

가끔은 한심하기도 하고, 가끔은 놀라기도 하면서 진행된 4시간 가까운 낚시아카데미...




"우와!! 재밌다^^" 턱을 괴고 강의를 듣는 학생들




현장실습에 앞서 떡밥을 개고 있는 운영진들




낚시중의 예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덤프님과 지롱이




진수성찬 붕어밥!!!!




:자! 낚시대를 꺼내어 채비를 해봅시다"




일일이 채비를 해 주고 있는 지도교사




바늘과 찌를 연결해 주고 있는 지도교사




학생들의 앞치기 연습.. 차례 차례




세심하게 찌맞춤을 해주고 있는 찌노리 님




"빨리 낚시하고 싶어요" "조금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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