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의 낚시 입문자입니다

여렸을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곧잘 낚시터에 따라다니기 시작하였고 아버지께선 주로

노지에서 토종붕어 와 잉어낚시를 주로 즐겨하셨습니다 지금도 제가 유료터를 모시고갈라치면

시간을 좀넉넉히두고 좌대낚시나 노지낚시를 가자곤 하십니다

아버지께선 거의 직접 찌도만들어쓰시고 낚시대역시 10년이 넘어간것들 뿐임니다.

아버지가 하시던 낚시법이 전통찌올림 낚시 라는걸 알게된건 몇주전 낚시대를 알아보다

중층대,내림대로 구분돼어진 낚시대를 알고부터였습니다

전아직낚시에 대해 무지한상태라 멋진찌올림이나 보려고 낚시를 시작하진않았습니다

성격탓인지 대낚시보단 릴낚시가 재미있게 느껴졌고 세월을 낚는다는 느낌보단 조과에

집착했습니다.분명 낚시는 어부들이 고기잡는것과 다르다곤 하지만 유료터에서 꽝칠때의

그느낌은 이루말할수가없이 처참했고 요번 광복절 연휴때 또한번의 경험을 했습니다

관리형저수지였고 안쪽의 가두리양식장 처럼 만들어놓은곳에서 낚시를 시작했는데

밑밥을 꾸준히 뿌려주고 부지런히 낚시를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10시 시작 다음날 11시마무리

할동안 저의조과는 45CM급 향어 한수와 34CM 짜장붕어?한수가 끝이었습니다.

전어종을 가리지도 않을뿐더러 크기에 상관없이 어렸을적부터 가득차있는 어망에 기분이좋았고

그날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릴낚시 채비로 베스를 잡아서 어망에 넣기시작했드랬죠 ;;

물론 전부 놔줄것이었지만 잠시나마 어망을 채우고 싶었던 철부지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바로 옆의 옆 자리에 이상한 좌세로 앉아서 낚시하던 분이계셨는데

요상한 받침대에 낚시대는 1대만 피셨고 저보다 늦게 도착하셔서 다음날 어망은 최소

15마리~20마리는 돼어보였습니다. 새벽내내 걸어대시더군요...

입문한지 몇개월돼지도 않았는데 바닥낚시와 중층낚시 사이에서 갈등하고있습니다

아버지께선 중층낚시는 전~~~~혀 관심히 없으신거 같구요

근데 또 희한한건 아버지께선 바닦낚시로도 마릿수 로는 항상 만족하실만큼 잡으셨던거 같습니다

여기서 몇가지 가정을 둔채로 질문드리고싶습니다

1.낚시를 즐긴다는 의미보단 스포츠 즉 경기의 관점으로 보았을때

2.바닦과 중층낚시를 하는분의 경력,실력,채비맞춤 등등 같은조건으로 놓았을때

3.같은장소 같은시간 같은 떡밥으로 낚시를 시작하였을때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유치한 질문인건 알지만 갑작스럽게 궁금해집니다 ;;;;

PS:왜 중층낚시 하시는분은 낚시대를 1대만 피시는지..그리고 왜 아빠다리를 하고 낚시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