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사내호 수로로 출조,,하려고 가다보니,,

믿던 해남 제일낚시(특파원) 가 불이 꺼졌더군요,,

할수없이 또 20분을 달려 동네가게에 들려 지렁이 한통사서,,

달려가 봤습니다,,,만,,,

사내호 수로 연안엔 얼음이 ,중앙엔 녹고 있더군요,,,

녹은것 같은 지점이 36대 지점이라 ,, 일단 캐미달고 던졌습니다,,,만,,

덜그럭,,,서너번 던져도 역시 덜거덕,,

녹아 보이는곳도 역시 살어름이 쫘악,,

낮에 하두 따뜻해서 녹았겠지 했는데 아니더군요,,

돌 큰놈을 하나 집어서 2칸대 거리에 던졌더니만,, 퍼억,,

돌이 얼음에 박혀버리더군요,,

어찌하나,, 낫으로 얼음을 깨다간 시간 다갈것 같고,,,

일단 철수를 결정하고 짐을 옮기다보니,, 억울하더군요,,

마치 바지 장화가 보이더군요, 애라 얼음이나 깨다가자,,,낼 또 와보구,,

장화를 신고 들어가보니,,, 깊이는 바로앞이 1미터,,,

장화를 신고 들어가 보니 바닥 상태가 느껴지더군요,,

뻘과,, 마사토가 중간 중간 뒤섞여 있고,,, 바닦엔 갈대 줄기가 아주 촘촘하더군요,

도데체 어떻게 붕어들이 미끼를 찾아냈을까? 이 갈대와 뻘속에서,,,

사내호가 청거시가 잘듣는 이유가 짐작이 가더군요,,,

담수화된 해변 저수지들은 뻘층이 엄청 깊습니다,,

일단 채비가 목줄이 길어야 하겠고,, 바늘은 조금 비중이 가벼운게 좋겠고,,

가끔은 가지 채비처럼,, 약간 뜰낚비슷하게 낚시를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간 오늘저녁 한번더 가봐야겠습니다,,,,다행이 춥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