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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14 > 경기 이천 각평낚시공원 [2005.10.15-16]

깊어가는 가을, 붕어와의 만남

하루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자 주말에 대량 방류가 이루어진 이천소재 각평낚시공원을 찾았다.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행정 구역상 이천에 속해 있지만 수도권에서 시간내에 갈 수 있는 곳이다.

부담 없는 거리와 평온한 전형적인 시골풍경을 간직한 각평낚시터는 잘 갖추어진 편의시설로

주말이면 많은 조사님과 가족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버렸다.

20여개의 방가로와 수상좌대는 일주일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 만점이다.

요즘은 오후 6시정도면 캐미를 꽂아야할 정도로 날이 어둡다.

어둠속에서 취재팀은 중류 곶부리에 자리를 잡고 그간 보기 힘들었던 붕어와의 만남을 고대하며 서서히 낚시삼매경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물가에서 큰 일교차를 느낄 수 있는 지표가 바로 물안개이다.

밤과 낮의 기온이 10도 가까이 또는 그 이상 벌어지면 따뜻한 저수지물과 찬 밤 기온이 만나서면 형성되는 물안개.

특히 밤에 피어나는 물안개는 분위기는 좋지만 낚시에서는 별로 반갑지 않은 자연 현상중 하나일 것이다.

취재팀은 지난주에도 안개 속에 분위기만 잡다 왔는데 이번주엔 제발 아니길 바랬지만

새벽 2시까지 변변한 입질 한번 못보고 밤낚시는 포기하고 말았다.

내심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엔 동틀 무렵의 새벽과 아침낚시가 입질 시간대”라고 자위하며 뜨끈뜨끈한 온돌 방가로에 몸을 뉘였다.

몽환적인 분위기입니다. (안개속 일출 모습)

시선집중!! 1번 수상좌대에서 화이팅

18번 자리 내림채비의 조사님의 화이팅

이날 장원하신 조사님의 파이팅

필자에게도 이쁜 붕어가 ^^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들죠? 동시화이팅~~!

묵직한 손맛이 그리운 분들의 대리 만족시간 ^^;

멋진 여조사님의 앞치기 모습

한쪽엔 햇살이... 한쪽엔 아직도 안개가 자욱...

이젠 따스한 햇살이 반갑습니다

산 밑 포인트에서 한 조사님 조과 (붕어만 20여수)

입큰붕어 회원 “못난이”님과 친구 커플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따뜻한 방가로는 요즘 더욱 필요하지요... 예약필수!

시골집 뜨거운 아랫목에서 등을 지지 듯 땀까지 흘리며 자다 깨어보니 헉--;; 날이 훤하다.

분명 알람을 5시경으로 맞춰 놨었는데... 에휴,,. 부랴부랴 눈꼽만 때고 포인트에 가보니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다른 조사님들은 일찌감치 낚시에 열중들이셨다.

조황을 물어보니 별로란다.

그럼 늦잠 잔게 다행인가?? ^^;

몇몇 자리만 동틀 무렵부터 입질이 들어와 계속 걸어내고 계셨고 대부분 빈작이나 낱마리에 그치며 이번 출조를 마무리하고 계셨다.

취재팀도 낱마리조과에 만족하고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 취재를 마치고 철수 길에 올랐다.

한동안 수입활어파동으로 고기수급이 어려웠으나 이제 어느정도 정상화가 되어 원활한 방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더욱 깨끗하고 양질의 고기가 방류되고 있습니다.

타 낚시터도 마찬가지지만 각평낚시터에서는 정확한 방류량과 양질의 고기로 조사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만추의 계절, 깊은 가을날 붕어와의 데이트 서둘러보세요~~~^^*

상류에서 본 낚시터 전경

중류 곶부리 전경 (취재팀 포인트)

최상류에서 나란히 한대씩...

14번 좌대 조과 약 40수 (3.2칸 2대)

일요일 오전에 출조 1시간만에 2수, 산뜻한 출발을...

새로 포장된 낚시터 진입로

[각평낚시공원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10월 15일 (토) 오후 7시 ~ 16일 (일) 오전 10시

* 장 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296-2

* 취 재 : 유료터취재팀 채라채

*동 행 : 태클박스님, kdw52님

* 날 씨 : 맑고 화창, 아침안개 심함

* 수 심 : 2 ~ 3m

* 채 비 : 바닥 2.8칸 쌍포 (필자기준)

* 미 끼 : 떡밥 섬유질미끼

* 수상좌대 : 11동 (4명이상 낚시 가능)

* 방가로 : 16동 (내부 시설 - 온돌, TV, 침구 일체 완비)

- A형 : 30,000원 B형 : 20,000원 C형 : 20,000원 단체형 : 50,000원

* 입어료 : 25,000원

* 편의시설: 편의시설 - 매점, 식당, 수세식 화장실, 원두막3동, 공동 취사장 3곳, 공동 휴게실 2동

*특기사항

- 일교차가 심해 얕은 곳보다는 깊은쪽 포인트가 유리함.

- 밤기온이 많이 내려가니 방한복 필수.

- 밤낚시보다 동틀 무렵부터 아침, 그리고 오후부터 해질녘까지가 좋음

- 미끼는 지렁이 짝밥이 유리함

*** 금일 취재에 협조해 주신 각평낚시공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각평낚시공원 조황문의 : 031) 632-8205~6, 031) 631-2732, 010-3000-9077

*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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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유료터취재 1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