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감이 큽니다
이제 물낚시 시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듯 하지만 그래도 벌써 대물들이 움직임이 시작된 곳도 있습니다.
올해 얼음이 녹으면서 깊은 밤에 대물들이 간간히 나와준다는 소식을 듣고 당진 가교리지를 찾았습니다.
구름이 많이 낀 날씨지만 춥지는 않았고 물색도 서서히 탁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주간낚시에는 거의 입질이 없고
대부분 밤낚시에 그것도 깊은 밤과 동틀 무렵에 입질이 집중된다고 합니다.
아침에 도착해서 낮은 수온을 감안해서 찌도 예민하고 맞추고
바늘도 다시 메고 모든 준비를 천천히 마무리해 나갑니다.
역시 물낚시를 시작하면 새롭게 준비하는 과정들이 설레이기만 합니다.
처음에는 밑밥질을 몇번씩 하고 나서 콩알낚시로 일정한 시간을 가지면서 미끼를 갈아 줍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서 밤낚시를 기대해 봅니다.
|
본격적인 물낚시 시즌을 알리는 당진 가교리지 입니다
상류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 전경
상류권에서 바라 본 우측편 포인트 전경
상류권 우측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 입니다
중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 입니다
주차하고 바로 진입이 가능한 상류권 좌대들 입니다
중류권에도 좌대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 입니다
건너편 하류권도 차량 진입이 가능합니다
관리소 앞 하류권은 깊은 수심을 보여줍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초저녁에는 역시 입질이 없습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밤 11시경 첫수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9치급 붕어가 얼굴을 보여주더니
12시경 다시 월척급 붕어가 기분을 맞추어 줍니다.
새벽 1시경이 지나면서 전체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일단 뜨근한 좌대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 봅니다.
알람을 오전 4시에 맞추어 놓고 편하고 잠을 잔 다음에 4시경 알람에 맞추어 일어나서 채비를 살펴보니
1시경부터 4시경까지는 입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집중해 봅니다.
4시 30분경 다시 3.2칸때의 찌가 멋지게 올라 옵니다.
챔질을 해 보니 또 다시 9치급이 나옵니다.
10분뒤 다시 9치급 추가.
동이 터오면서 역광에 찌가 살짝 안보이려고 하는데 찌가 네마디 천천히 상승을 합니다.
힘차게 챔질을 해 보니 무게감이 틀립니다.
핑핑 하고 힘을 쓰는 것을 보니 대물인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뜰채질을 해서 담아 보니 언뜻보기에는 4짜급으로 보여집니다.
급히 차에가서 계측자로 계측을 해 보니 아쉽게도 39.5센티가 나옵니다.
병신녀의 시작을 아쉽지만 멋진 대물로 시작을 했으니 올해는 어복 충만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당진 가교리지의 경우 서서히 대물들이 연안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확실히 상류권으로 붙었지는 않지만 점차 날이 포근해지면 본격적인 대물 파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겨울동안 자원조성을 대물로 많이 조성해 놓았기 때문에
올해 가교리지는 제대로 된 대물을 많이 배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당진 가교리지 낚시터.
지금은 새벽시간과 동틀 무렵에 집중을 해 본다면 기본적으로 월척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며
4짜급 대물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낚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당진 가교리지에서 이시기에 대물의 힘찬 손맛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월척급이 나와 줍니다
아침이 밝아 옵니다
대물을 동 트면서 걸었습니다
4짜인줄 알았는데 조금 모지랍니다
꼬리부분 확인
필자의 조과
기념촬영도 해 봅니다
멋진 대물입니다
4짜되어서 만나길 바래봅니다
바람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아늑합니다
바닥이 뜨근한 좌대 내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