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5.10.27]   


요즘은 연밭이 대세


푸르던 나뭇잎들도 이젠 울긋불긋 하니 가을의 향취를 더해가는 10월 마지막주 찾아본 봉재지는

지난달에 비해 수위가 많이 높아졌고 녹색보다는 갈색이 많아진 연밭 주변으로 대편성을 하고 붕어를 걸어내고 있는

조사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아직 만수위가 되지는 않았지만 극심한 가뭄에 비하면 수위도 어느정도 안정적이고 주변 풍광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어서 낮이든, 밤이든 낚시를 하기에는 정말 좋은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우선 관리소 주변으로 설치되어 있는 수상잔교를 둘러보니 삭아가고 있는 연밭을 중심으로 대편성을 하고 있는

조사들을 볼수 있었는데 길고 짧은대를 이용하여 최대한 연밭 가까이 찌를 세우고 낚시를 하고 있었다.

차양막이 설치되어 있고 비교적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편리함도 있겠지만 요즘 연밭 주변으로 조황이 좋다는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수상좌대도 상류쪽 보다는 하류권쪽의 예약율이 높아서 서둘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라 한다.

상류권이나 중류권에서도 붕어가 곧잘 나와주는 상황이지만 사람 심리가 그래도 확률이 높은 포인트를 선호하게

되는것을 어쩔수 없는일인가 보다.


취재진 역시 하류권 좌대를 타고 싶었지만 예약이 다 되어 있는 상태라 다른 좌대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92번 좌대에 올라 포인트 주변을 살펴보니 연안 수초대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대감을 갖기엔

충분한 분위기의 포인트였다.

마음같아선 수초대에 가까이 붙이기 위해서 긴대를 편성하고 싶었지만 왠지 수상좌대에서 긴대를 편성하는데

약간 억울(?)한 마음에 3.2칸 정도의 대를 편성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비예보가 들어있어서 인지 저녁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요즘같은 날씨엔 가만히 앉아서 낚시를 하기엔

체온을 떨어뜨리기 좋은 바람인데 다행히 봉재지 수상좌대는 미닫이로 문이 설치되어 있어 바람을 어느정도 막고

낚시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올때마다 그 편리함을 몸으로 체험한다고나 할까....


기대가 커서인지 아니면 날씨의 변화때문인지 해질녁까지 제대로된 입질이 안들어온다.

동행취재한 까만바람님의 내림채비는 대류가 심해서 인지 굉장히 약한 입질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바닥낚시대의 입질은 큰폭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챔질 타이밍을 맞출수 있을 정도의 찌올림을 보여줬다.


그렇게 드문드문 들어오는 입질에 한마리, 한마리 조과를 올려가는데 연안 수초대에서는 계속 붕어와 잉어들의

철벅이는 소리가 들려와서 떨어져 있는 좌대에 대한 아쉬움을 더했던것 같다....




연밭 포인트가 잘 형성되어 있는 봉재지 관리소 전경 입니다.




연밭 포인트를 공략하기 위한 조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주차장과 가까워서 낚시하기에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연밭 가까이 찌를 세우면 당찬 붕어의 손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요즘들어 붕어들의 힘이 많이 붙어 인기가 좋은 관리소앞 잔교 포인트 입니다.




밤낚시에 텐트를 설치하거나 잠깐 짬낚시를 즐기기에도 편리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류권에도 물이 많이 불어서 수초 포인트를 공략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연안쪽을 보고 포진되어 있는 봉재지 수상좌대들 입니다.




요즘 수초가 있는 포인트를 공략하는것이 기본 입니다.




연밭이 잘 발달되어 있는 하류권 수상좌대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잡기가 힘들 정도 입니다.




하류권 좌대들중 눈여겨 볼만한 수상좌대 입니다.




상류권에 설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의 모습 입니다.




항상 인기가 좋은 중류권 수상좌대들 입니다.




요즘 인기가 좋은 하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 입니다.




오늘 취재진이 하룻밤 낚시할 수상좌대 입니다.


늦은 밤이 되자 초저녁 보다는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었는데 어분과 글루텐 짝밥에 반응이 좋았던것 같고

살짝 예민한 찌맞춤을 해야 입질의 폭이 좋아지는걸 알 수 있었다. 물론 대류가 심해서 불편함은 있었지만

전보다 더 힘이 좋아진 붕어를 만날수만 있다면 그정도의 불편함은 아무것도 아닌 정도??


8,9치급 정도의 붕어인데도 말그대로 가을붕어의 힘은 당찬 손맛을 느끼게 할 정도로 좋았고

붕어들의 상태도 상처가 거의 없이 깨끗해서 낚시의 재미를 더 해준것 같다.

아침엔 비때문에 낚시를 거의 하지 못한것이 아쉬웠지만 아침조황 보다는 밤조황이 좋은걸 확인할 수 있었고

가급적 수초가 가까운 포인트를 공략하는게 유리하단걸 알 수 있었다.


이제 물낚시 시즌도 얼마남지 않은 상황....

이곳 봉재지의 연밭 포인트를 비롯하여 수초대를 공략해 본다면 정말 힘세고 깨끗한 가을붕어와의 만남은

그리 어려울것 같지 않을것 같다.




밤낚시에 까만바람님이 붕어를 걸어내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생긴 봉재지 붕어 입니다.




봉봉님은 3.2칸, 2.9칸 두대를 편성해서 손맛을 봤습니다.




취재진의 조과 1




취재진의 조과 2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10월 26일(월) ~ 10월 27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까만바람님

* 날 씨 : 흐리고 비

* 수 심 : 약 2.5m ~ 3m 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

* 조 과 : 약 30 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향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5,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어분,보리 떡밥과 글루텐 짝밥에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 연밭주변, 수초대 주변에서 유리한 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주말은 2주 전 必히 예약요망!!)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밤낚시에 방한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가스난로 사용시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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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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