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용인 두창지 [2015.09.11]   


가을에 만난 손맛


올해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가을의 풍성한 손맛을 즐겨야 할 시기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서 이곳 저곳 돌아 다녀 보았지만

요즘 제대로 손맛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럴 때 맑은물 깊은 수심 찐한 손맛이 어느때보다 그리울 시기입니다.

밤낚시 여건도 참으로 좋은 시기입니다.


수위가 안정적이 되면서 가을붕어들이 제대로 나오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두창지의 편안한 수상좌대를 찾았습니다.

수온이 안정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붕어들이 가을 먹이 활동을 시작한 것 같아 보입니다.

낮시간에 도착해서 꾸준히 떡밥낚시를 시도해 봅니다.

오후 4시경부터 제대로 입질이 붙기 시작합니다.

일주인 전만 해도 잔씨알 붕어들 때문에 낮낚시는 힘들었는데

이제는 안정을 찾았는지 오후시간부터 잔씨알은 없고 거의 8치급 이상으로

떡붕어와 바닥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심도 4미터권이어서 당길힘도 짱짱합니다.

얼마만에 이런 손맛을 보는지 필자는 신이 났습니다.


오후 4시경부터 시작된 입질은 밤 9시까지 이어졌으며

밤이 깊어 갈수록 입질은 뜸하지만 간간히 올려주는 찌를 챔질을 하면 씨알은 오후보다 더 크게 나옵니다.

새벽 2시경까지 낚시를 하고 깨끗한 침구가 준비되어있는 수상좌대에서 아침까지 편하게 휴식을 취했습니다.




가을철을 맞아 씨알 좋은 붕어들이 나오는 두창지 입니다




이곳은 항상 조사들이 있네요




두창지 수상좌대의 잘 정돈된 모습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오후시간에 조사들이 늘어 납니다




오후시간부터 입질이 붙었습니다




바닥에서 힘좋은 떡붕어들이 나옵니다




바닥붕어들도 씨알이 좋은것으로 나옵니다




신나게 손맛을 봅니다




붉은소금님도 손맛을 봅니다




초저녁에 입질이 활발합니다




늦은 밤에 깜짝 놀라게한 대형 떡붕어 입니다


동틀 무렵에 일어나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새벽과는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떡밥이 들어가면서 바로 받아 먹을 정도 입니다.

동이 터오면서 그 입질 빈도수는 더욱 많이 지면서 신나게 아침낚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제대로 손맛을 본 것 같습니다.


이제 배수를 거의 마친 두창지 입니다.

수상좌대들이 깊은 수심쪽으로 이동되어 있어서

이 가을에 깊은 수심에서 느낄 수 있는 떡밥낚시의 재미있는 찌맛과 손맛을

두창지에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찌맞춤은 한마디 정도 나오게 맞추어서 사용하는것이 떡붕어 입질을 잘 파악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끼는 집어제와 섬유질떡밥을 사용하고 밤에는 떡밥과 지렁이 짝밥을 사용하면

바닥붕어의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익어가는 가을의 청취와 깊은 수심에서 느끼는 떡밥낚시의 재미.

두창지에서 이 가을을 느껴 보세요.




동틀 무렵에 또다시 입질이 이어집니다




날이 밝으면서 활성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상류권의 아침 모습




걸어서 좌대로 진입할수 있습니다




취재팀의 풍성한 조과




깊은 수심에서 손맛 제대로 봤습니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수상좌대 내부 입니다


[두메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9월 10일(목) - 11일(금)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경기 용인 소재 두창지

* 수 심 : 3.5 - 4미터권

* 채 비 : 내림 18척, 바닥낚시채비

* 미 끼 : 집어용떡밥, 섬유질떡밥

* 조 과 : 40여수

* 동 행 : 붉은소금님

*** 두창지 조황문의 : 031-339-3696 / 010-3734-7438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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