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경기 여주 어우실지 [2015.05.06]   


배수와 함께 찾아온 붕어들


지난달 별로 재미를 못본 어우실지를 다시 찾아봤다.

배수가 시작되면서 조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찾아간 어우실지를 돌아보니

아직은 생각보다 물이 덜빠져 있었고 설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을 배수에 대비해 이동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총무님 말씀이 연안에서도 두자릿수의 조과를 쉽게 올렸고 수상좌대들의 조과도 좋았다고 하고

붕어들의 씨알도 좋아서 월척급 붕어들이 많이 나왔고 수심이 60cm 에서 1.5m권에서 조황이 좋았다고 한다.


이곳 어우실지에서 낚시하는 조사들의 대편성을 보면 대부분이 쌍포 편성보다는 적게는 대여섯대 부터 열대정도의

대편성을 하여 관리형 낚시터 임에도 마치 노지에서 대편성을 하듯 여러대의 낚싯대를 운용하는걸 볼 수 있는데

그건 어우실지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취재진도 수상좌대를 하나 골라 대편성을 했는데 필자는 여전히 내림낚시로, 봉봉님은 일곱대의 대를 부채꼴 모양으로

편성을 했다. 수심은 약 1.8m 권으로 예상보다는 좀 깊은편이었다.


저녁시간까지 별다른 입질을 받지 못한 상황.

뭔가가 건드리는건 알겠는데 확실한 입질을 해주진 않는다. 그래도 언제 붕어의 입질이 모르는 상황이니 기다릴 수밖에....


밤 9시정도에 첫입질을 받았는데 아주 시원한 찌올림은 아니었지만 아주 천천히 서너마디 정도를 들어올리는 확실한 입질.

붕어의 힘이 좋고 앙탈이 심하다. 바로 앞까지 끌어냈는데도 다시 물속으로 도망가려고 계속 반항을 해댄다.

바로 다시 입질이 오겠지 하는 기대감속에서 이어지는 소강상태...

두어시간에 한번 정도 입질을 해주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는데도 지루하진 않았다.

하늘을 메우고 있는 별들도 구경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한가한 낚시를 한 것 같다.




어우실지로 진입하다보면 이렇게 생긴 제방이 보입니다.




어우실지 관리소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 편리합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어우실지 전경입니다.




이쪽 잔교에서는 장대를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물골 곳부리쪽도 인기가 좋은 포인트입니다.




배수를 대비해 수상좌대를 이동배치하고 있습니다.




요즘 배수가 진행되면서 호조황을 보이고 있는 수상좌대들입니다.




수중 지형지물을 감안해 배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입니다.




언젠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봉봉님는 이렇게 대편성을 했습니다.




어우실지 된장찌게는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로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붕어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건 새벽 5시가 좀 넘어선 시간부터인데

여러대를 편성한 봉봉님의 자리에서 한대씩 번갈아가며 찌올림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내림낚시를 편성한 필자의 낚시보다 훨씬 재미있는 상황에 올라오는 찌들에 신경이 갔는데

잔씨알의 붕어보다는 8~9치에서 월척급 붕어들이 올라오는 상황이라 챔질할때마다 갖는 기대감은 정말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


철수길에 다른 좌대를 둘러봤는데 그중 두명이 낚시한 좌대에서는 밤낚시에 30수가 넘는 조과를 올리고 있었다.

그것도 대부분이 월척급 위아래의 좋은 씨알들의 붕어들로 손맛을 즐겼는데 취재진은 아침낚시에 재미를 본 반면

그분들은 밤낚시와 아침낚시 모두 좋았다고 하는데 취재진의 포인트보다 앞쪽에 수초가 더 발달되어 있고

약 1m에서 1.5m권의 수심을 보이는 정도로 포인트마다의 차이는 있는것 같았다.


앞으로 저수지마다 본격적인 배수가 진행될 것이다.

보통 배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평상시보다 붕어의 입질을 받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도 붕어가 예민해지기 때문에

낚시가 어려워진다는것이 통상적인 상식이다.

낚시터마다의 환경을 고려하는것이 맞겠지만 이곳 어우실지 같은 경우 수심에 상관없이 되도록 수초가 가까운 포인트를 선정하여

정숙한 낚시를 한다면 의외의 조과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곳 어우실지로의 출조를 한다면 또다른 낚시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아침낚시에 좋은 조황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어우실지 붕어들은 정말 앙탈이 심합니다.^^*




아침시간대에 이어지는 입질에 봉봉님도 계속 붕어를 끌어냈습니다.




봉봉님의 자리에서 잠깐 손맛을 보는데 굵은 씨알의 붕어가 올라와 줍니다.




깨끗하고 예쁘게 생긴 어우실지 붕어입니다.




봉봉님이 고생해서 낚은 잉어.... 총무님이 들고 한컷!! *^^*




비교적 씨알이 준수한 녀석들로만 찍어 봤습니다.




39cm급 붕어의 모습입니다.




밤낚시를 하신 조사들은 이렇게 대편성을 하고 약 30여수의 조과를 올렸습니다.




굵은 씨알들의 붕어로 손맛을 톡톡히 보셨습니다.




그 중 한마리를 꺼내 계측해 봤습니다.


[어우실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05월 05일(화) ~ 06일(수)

* 장 소 :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관한 1리 어우실낚시터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1.5m ~ 1.8m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

* 조 과 : 약 20 여수 중 월척급 7마리

* 어 종 : 토종붕어, 잉어, 향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 13동 (크기별로 구비,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샤워장, 수세식화장실, 주차장, 펜션, 그리고 넓은 주차장

- 현재 배수가 진행중이나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 수초 가까운 포인트를 공략해 보시길 권합니다.

- 지렁이보다 떡밥미끼가 더 유리합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황문의 : 031) 882-6500 / 010-5218-5399

*** 어우실낚시터 조황문의 : 031) 882-6500 / 010-8591-9501


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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