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탄을 즐긴다!
올해도 벌써 7월에 접어 들었습니다.
작년보다 비가 너무 오지않아서 저수지들마다 저수율로 걱정이 많은 상태여서
요즘 출조를 자제하는 편이었습니다.
춘천댐이 여름수위로 좌대를 배치해 놓았다고 해서
집안일을 모두 마친 후 이틀 여정으로 춘천댐 고탄낚시터를 찾았습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 고탄낚시터는 연안 수심이 낮은 곳과
좌대 뒤쪽 수심이 깊은 말풀 포인트에서 붕어들이 주로 나왔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고탄낚시터는 여름 수위에서도 수심이 낮은 곳에서 밤에 붕어들이 입질을 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20센티 정도의 짧은 찌가 필요한 곳입니다.
고탄낚시터에 들러서 상황을 물어 보니
수심이 낮은쪽과 두대만 펴고 집어를 맨바닥권에서 하는 조사들만 붕어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밤만 되면 모레무지와 참마자 누치들이 먹이 활동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대편성을 많이 하면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두대 편성을 하고 집중을 하는 것이
붕어도 만나고 매운탕꺼리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쏘나기가 쏟아 집니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 같습니다.
밤에 비가 멎으면서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4대를 편성한 필자도 찌보기가 버거울 정도로 빈번한 입질을 보여줍니다.
밤 10시경 입질 패턴이 바뀌면서 찌를 두마디 올리는 것을 챔질을 해보니 붕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붕어도 나오고 모레무지도 나오고,
자정 넘어서면서 잡어의 입질도 덜했졌는데 정작 붕어의 입질도 같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기온도 선선해서 아침까지 낚시를 해 보았는데 오후 3시경부터 4시까지 다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이상하게 물이 올라 올 때는 입질이 없다가 물이 멈추면서 입질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날이 밝으면 수심이 낮은 쪽은 미끼 떨어진 것이 보일 정도이기 때문에
낮은 수심을 공략할 경우에는 밤낚시에 집중을 해야만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며,
날이 밝으면 바로 입질이 사라지는 점을 명심하고 낚시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모레무지 채비로 모레무지를 걸어 내다 보면 의외로 붕어들이 마릿수로 나오고 있습니다.
맨바닥을 공략할 경우.
절대 대편성을 많이 하지 말고 2.5칸대 정도 쌍포로 집어를 하면서 낚시를 하면
즐거운 낚시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첫 장마비가 대지를 적시는 장마시즌이니 편안한 춘천댐 고탄에서
붕어낚시도 즐기고, 곁들어서 귀한 어종인 모레무지와 참마자 낚시도 즐기면서
고탄 즐기기를 한 번 체험해 보세요.
좌대들 마다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즐거운 여름 고탄의 여름즐기기를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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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수위로 맞추어서 운영되고 있는 아름다운 고탄낚시터.
언제봐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좌대들이 잘 배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여름철 휴가시기에 가장 인기좋은 대형좌대들입니다.
연안 수초대와 말풀대를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요즘 모레무지와 마자를 잡는 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이 많이 찾습니다.
에어콘 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필자의 포인트입니다.
하류권을 바라 본 전경
필자의 대편성 모습 (요즘은 두대만 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뭄에 단비가 내립니다.
이 비가 좋은비가 되길 바래 봅니다.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아침이 밝아 온 고탄낚시터입니다.
요즘 수심 낮은 곳에서 입질이 잘 들어 옵니다.
맨바닥과 수초대 인접한곳에 대편서을 하면 됩니다.
하류권 연밭수초를 노린 조사의 살림망
필자의 살림망
손맛 보았습니다.
멋진 체형을 보여주는 고탄표 토종붕어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여름 휴가때 한번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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