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4.07.01]   


쉬어가는 낚시터


벌써부터 피서가 생각날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남부쪽에는 장마전선이 기웃거린다는 소식도 있지만 중부쪽에는 아직 소식도 없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재지 이곳저곳 포인트에는 낚시를 즐기고 있는 조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안쪽 보다는 천막이 쳐져서 해를 피할 수 있는 관리소 앞 수상잔교에 현지꾼들로 보이는 조사들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등바람을 맞으며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낮이어서 그런가 큰씨알의 붕어보다는 4치에서 6치 정도의 붕어들로 손맛을 보고 있었다.


서둘러 수상좌대로 진입하는데 물가라서 그런지 도시에서 부는 바람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시원한 바람이 상쾌하게 해준다.

좌대에 오르자마자 대편성을 하고 앉았는데 에어컨이나 선풍기와는 차원이 다른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잊게해준다.

몇번 품질을 하는데 바로 몰려드는 살치의 공격...

도무지 붕어가 입질을 할 틈을 안주는데 낮낚시는 포기하고 밤낚시를 기대해 보기로 했다.

월드컵 시즌이라 밤새 축구경기에 빠져 잠을 못잔터라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어놓자 바로 단잠에 빠져 버렸다.




제방에서 바라본 봉재지 수상좌대들의 모습입니다.




현재 봉재지는 물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진입도로 옆으로는 축대공사가 한창입니다.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곶부리 포인트에는 항상 조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리소 앞 수상잔교 주변으로 연밭이 형성되어 있어서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수상잔교 끝자리도 인기있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시원하게 등바람을 맞으며 낚시에 열중하고 계신 현지 조사들입니다.




하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입니다.




렌탈하우스 앞 수상좌대들의 모습입니다.




중류권 수상좌대들은 요즘 인기가 많은 포인트입니다.




상류권에도 크기별로 수상좌대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늘 취재진이 낚시할 300번 좌대입니다.




내부가 아주 넓어서 단체 출조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TV, 냉장고 등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품기가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연안과의 거리를 유지하여 배치해 놓아서 짧은대 부터 긴대까지 운용하기에 좋습니다.




밤낚시를 위해 수상좌대로 진입하는 조사들이 늦은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물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언제보아도 아름답습니다.


한숨 푹자고 일어나 낚시를 해보는데 해가 지고 붕어들이 입질을 해주긴 하는데 너댓치 정도의 잔챙이들....

그런데 이녀석들의 찌올림이 장난이 아니다.

거의 몸통까지 밀어 붙이는데 입질만 보면 거의 월척급??

그래도 잔챙이를 올릴 때 느낄 수 있는 손맛은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수온이 너무 따뜻하다.

하루종일 데워진 수온은 해가 지고 한참이 지났는데도 떨어질줄을 모르고,

기다리는 씨알의 붕어는 나와주지 않고 가끔 입질을 해대는 잉어와 씨름하길 몇시간...

그래도 바람이 계속 불어주어 더운줄 모르고 낚시를 한 것 같다.


새벽 한시가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붕어의 입질이 들어왔다.

물가라 그런가 새벽으로 가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수면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속에서 예쁘게 밀려 올라오는

케미라이트와 함께 나와주는 붕어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아주 좋은 조황은 아니었지만 더위도 없이 지루하지 않게 새벽시간 낚시에 빠지게 하기엔 충분한 것 같았다.

해도 일찍 떠서 적당한 시간의 밤낚시를 즐긴 것 같아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취재진이 자리했던 수상좌대 옆으로도 자녀와 함께 출조한 조사들이 있었는데

적당히 낚시를 즐기며 TV 시청도 하고,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보아

물위에서의 하룻밤을 여유로이 보내는 것 같았다.


앞으로 장마가 지나가면 찾아오는 무더위에 가족 또는 가까운 벗들과 함께 하루이틀 정도라도

전투낚시보다는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며 더위도 피하면서 힐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보았다.




늦은 밤시간대로 갈수록 잦은 입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밤낚시에 모습을 보여준 봉재지 붕어입니다.




취재진의 조과 1




취재진의 조과 2




여름방학 수상좌대 할인행사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06월 30일(월) ~ 07월 01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약간 흐림

* 수 심 : 약 2m

* 미 끼 : 어분 7에 보리계열 집어제 3 혼합 (작고 찰지게 사용)

* 조 과 : 약 2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주말은 2주전 예약요망!!)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여름방학 수상좌대 할인행사 참조 바랍니다.

봉재지 홈페이지 바로가기



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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