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터는 손맛터답게
본격적인 물낚시 시즌을 맞아 각자 선호하는 낚시를 즐기기위해 출조를 하는 조사들이 많아지는 때인 것 같다.
노지를 선호하는 사람, 관리형 저수지를 좋아하는 사람, 양어장을 주로 찾는 사람, 각자의 취향에 따라 찾아가지만
그들 모두의 공통점은 좋은 조황을 기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출조할때마다 조황이 좋을리는 만무하고 좋으면 좋은대로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아쉬움이 남는 것 또한 낚시인 것 같다.
주말을 이용해 용인 상덕낚시터를 찾아보았다.
이곳 상덕낚시터는 캐치&릴리즈로 운영되고 있는 낚시터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커다란 안내 간판과 넓은 주차장이 눈에 들어온다.
주말을 맞아 손맛을 즐기기위해 찾아온 손님들이 꽤 많은지 주차된 차들이 많았지만 주차장이 좁다는 생각은 안들었고,
한대의 낚싯대로 즐길 수 있는 손맛터, 두대까지 사용 가능한 즐김터로 나뉘어 각자 취향에 맞게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간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손맛터답게 차양막과 방풍막 그리고 개인천막을 설치해 놓았고 충분한 공간을 두어서
편리성을 더해 좋은 것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맘에드는 것 또 하나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수가 유입되고 있는 수질.
이곳 사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농번기에도 물빼는 일이 거의 없지만 요즘같은 가뭄에도 물이 남을 정도로 물사정은 좋다한다.
일단 가까운 곳에 대편성을 하고,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여기저기서 붕어를 걸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수심이 깊고 물이 좋아서인지 붕어들의 힘이 굉장히 좋아보였다.
벌써 낚싯대의 휨새가 크고 대부분의 조사들이 두손으로 붕어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면....^^
혼자 조용히 낚시를 즐기고 있는 조사들의 모습도 보였고,
자녀와 함께 출조한 조사, 다른 낚시터에 비해 연인끼리 출조해서 낚시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도 있었는데
같은 낚시인의 관점에서 봐서인지 더 다정해 보이고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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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상덕지 전경
상덕지는 손맛터와 즐김터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손맛터는 관리소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손맛터에는 이미 많은분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손맛터에서는 내림낚시도 허용하고 있어 간간히 내림낚시를 즐기는 조사도 볼 수 있습니다.
낚시데이트^^ 뜰채걸의 즐거운 모습이 화사해 보입니다.
즐김터 역시 많은 조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깊은 수심에서 끌어내는 붕어의 손맛은 일품입니다.
여기저기서 파이팅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상덕지를 한 번 찾았던 조사들은 거의 단골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부담없이 찾아와 한나절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용인 상덕지입니다.
건너편 포인트에서도 파이팅은 끊이질 않습니다.
물맑고 수심좋고 붕어들의 힘들이 좋아서 손맛은 아주 끝내줍니다.
포인트를 가리지 않고 붕어가 나와주고 있습니다.
상덕지에는 유난히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분들은 데이트도 즐기고 손맛도 즐기고 보기가 좋습니다.
오랜만의 손맛터에서의 낚시, 어분 단품으로 낚시를 해보았다.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콩알낚시를 해보았는데 몇차례의 품질끝에 입질을 받아낼 수 있었다.
두세번 깔짝거리다 쭈~욱하고 밀어 올리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강한 힘이 느껴진다.
9치 정도의 토종붕어인데도 수심이 깊어서인지 당기는 힘이 아주 좋았다.
연타로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심심치 않을 정도의 간격으로 입질을 해주는데
가끔 이곳에서 자생한 잔챙이들도 올라오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손맛을 보기에 충분한 붕어들의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흔히들 손맛터하면 넣기가 무섭게 입질을 해댈거라 생각할수 있겠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물론 다른 낚시터에 비해 개체수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 입질을 받아낼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거기에 맞는 채비, 미끼를 잘 활용하지 않으면 손맛터의 재미를 쉽게 볼 수 없을거라 생각한다.
다른 조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하고 둘러보니 대부분의 조사들이 떡밥은 작게 가볍지 않은 찌맞춤에
올라오는 찌맛을 위해 80cm 이상의 찌를 사용하고 있었고, 개중에는 1m 이상의 장찌를 사용하고 있는 조사들도 꽤 있었다.
상덕낚시터의 장점은 이런 것 같다.
주변에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힘쎈 붕어의 손맛을 볼수 있는 낚시터.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서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그런 낚시터인 것 같다.
서울에서도 한시간내로 닿을 수 있고 답답하지 않은 곳에서 힘찬 손맛을 느끼며 즐겁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
용인의 상덕낚시터를 찾아보는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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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만에서 상덕지로 이사온 대물붕어들입니다.
기본 사이즈가 이정도인데 이녀석들 끌어내려면 애좀 먹겠습니다.
대물붕어의 위용을 자랑합니다.
방류되기 전 기념으로 찰칵!!^^
이정도 사이즈를 걸어내면 수제장찌도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이곳 상덕지에는 대물붕어들을 선별해서 방류를 합니다.
화끈한 손맛을 기대해 봅니다.
[상덕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4월 26일(토)
* 주 소 :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서리 815-2
* 면 적 : 대지 : 8,000평 / 수면적 : 6,000평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흐림
* 수 심 : 약 3.5m ~ 4.5m 권
* 어 종 : 토종붕어, 잉어, 향어
* 미 끼 : 어분류
* 입 어 료 : 즐김터 - 2만원 / 손맛터 - 1만 5천원
* 편의시설 : 휴게실(수면실), 식당, 매점
* 문의전화 : 031) 333 - 4319
- 손맛터에서는 뜰채사용을 해주시고 必히 미늘없는 바늘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뜰채, 떡밥그릇, 수건은 관리실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 찌맞춤은 되도록 무거운 찌맞춤, 집어제 보다는 콩알떡밥을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 35cm 이상 붕어 포획시 장찌증정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상덕지 조황문의 : 031) 333 - 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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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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