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경기 안성 두메지 [2014.01.21]   


겨울 물낚시 묘미


올겨울 얼음이 얼면서 계속해서 얼음낚시를 다니다 보니 갑자기 물낚시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매일 지렁이만 만지다가 잘 주물러 만든 콩알 떡밥낚시가 그리워진 것이다.

안성 빙어축제가 열리는 두메지가 겨울철 물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을 위해서

관리소와 애장골 포인트에 수상좌대를 배치해 놓고 물을 녹여서 물낚시를 하고 있기에

깊은 수심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손맛을 보기 위해서 두메지를 찾았습니다.


겨울철 물낚시는 일단 채비부터 다시 정비를 하고,

수심이 5미터권이 넘기 때문에 최소한 3.2칸대 이상을 사용해야 하고,

찌도 장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 보였다.

3.2칸대 쌍포를 편성했지만 입질이 약하게 전해 진다는 소식을 듣고

4.0칸 외대에 분할봉돌 채비를 준비해서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오후에 함박눈이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오후낚시를 포기하고,

어두워지고 눈이 멈출 때부터 낚시를 시작했는데 정말 입질이 약하게 전달됩니다.


밤 9시 30분 경이 넘어가면서 바닥에 붕어들은 잔뜩 들어 온 것 같은데

먹는 힘이 부족한 것 같아서 어분에 섬유질떡밥을 섞어서 잘 주물러 콩알로 사용을 하니

찌를 두마디 올려 줍니다.

이때부터 5미터권 수심에서 떡붕어와 바닥붕어 향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보편적으로 요즘 오전낚시에 활성도 높은 입질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밤에도 바람만 잔잔하면 입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으며,

밤낚시도 꾸준한 입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벽 1시경까지 낚시를 하다가 오전입질을 보기 위해서

따뜻한 좌대에서 차가워진 몸을 지지면서 개운한 밤을 보냈습니다.

아침 7시경 일어나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햇살이 구름속에서 빠져나와 완전히 밝아지고 나서 부터는

정말 채비가 들어가면 바로 찌를 두마디 올려 줍니다.




겨울철 신나는 물낚시를 즐길수 있는 안성 두메지입니다.




따뜻한 수상좌대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노지낚시를 위한 잔교좌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이곳에서 낚시를 해 볼 생각입니다.




애장골도 겨울철 물낚시가 가능한 곳입니다.




함박눈이 펑펑내리면서 바람이 불어서 낮시간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눈이 멎으면서 옆좌대에서 화이팅을 보여 줍니다.




필자의 자리는 밤부터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밤 10시경이 넘으면서 바닥붕어들도 나옵니다.




아침해가 떠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아침 입질로 걸어낸 멋진 바닥토종붕어입니다.




수심이 깊어서 4칸대를 이용해서 외대 낚시를 시도했습니다.




오전 9시30분이 지나면서 연속입질이 들어 옵니다.




옆좌대에서 낚시를 한 노조사님의 살림망입니다.


두메지에서 요즘 물낚시를 반드시 분할채비를 해야 하고,

찌도 장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 보입니다.

미끼는 집어제와 어분에 섬유질미끼를 섞어서 콩알로 사용을 해보니

바닥붕어들은 집에제를 먹고 나오고,

떡붕어들은 섬유질 떡밥에 어분을 섞을 것을 먹고 나왔으며,

바닥붕어는 찌를 두마디 정도 무겁게 올리고,

떡붕어의 경우는 한마디 올리고 멈추는 경우가 떡붕어였으며,

잉어와 향어는 두마디 정도 올리고 끌고 가는 경우였습니다.

바닥 토종붕어의 경우 가장 힘이 좋게 손맛을 보여주었고,

찌올림도 3마디 이상 올라 왔습니다.

붕어, 잉어, 향어, 떡붕어 종류별로 다 손맛을 본 것 같습니다.


5미터 수심에서 4칸대로 느껴보는 겨울철 물낚시 묘미.

이런 느낌이 있기에 추운 겨울에도 두메지를 찾지 않나 싶습니다.

겨울철 떡밥낚시의 묘미를 수심 깊은 두메지에서 느껴 보세요.

새로운 느낌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두메지는 안성 빙어축제가 2월말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빙판에서 펼쳐지는 안성빙어축제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필자도 묵직하게 손맛을 보았습니다.




겨울철 수심 5미터권에서 나온 필자의 조과입니다.




따뜻한 수상좌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안성 빙어축제도 두메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람막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씽씽 겨울바람도 전혀 춥게 느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겨울철 색다른 재미를 안성 빙어축제장에서 느껴보세요.


------------------------------------------------------------------

- 박프로

남자들 여럿이면 뭐합니까~

여조사님 한명보다 못하니 이것참~

내가 얼음낚시를 다닐수도없고..

분발들 하시고 앞으로 월척 여조사님께

한수씩 배우시길 바랍니다~ㅋㅋ

월척 여조사님 월척 酒 사줘~^^


- 희준할배

역시 쥴리님 보단 아주머님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쥴리님 화이팅


- 대봉당

~~~~~대박이네요~~~~~~~~~

큰~손맛보심 진심으로 축하드림니다~~~~


- 대호킹

언제나 함께 할수 있는분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늘 그랬드시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시며

함께하신 님들이야 말로 진정한 꾼인듯 합니다

그중에 역쉬 쥴리야님 수고 했습니다


- stella

큰손맛 즐기신 사모님 축하드립니다 ^^*

쥴리님이 뒤에서 든든하게 보살펴준 덕이 아닐까요 ~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


- 죽 림

지면을 빌어 쥴리님과 더불어 함께하신 대호킹님 그리고 빈대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처음 뵙지만 친근한 모습으로 하루를 같이 해 주신 플랑크톤님, 맨꽝님

그리고 붉은소금님께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당 일 월척을 두 마리나 낚으신 쥴리님 사모님께 감사인사와 더불어 축하인사 드립니다.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얼음낚시를 즐겨하지 않아 출조 발걸음이 적은데,

당 일 함께하신 분들의 어우러지는 모습이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지면에서 보여지지않은 또 다른 낚시 열정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음에

낚싯대 드리우지 않은 제가 즐낚을 하고 온 듯 하더군요.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 드리며 물 낚 시즌에 자주 뵈올 수 있기를 소망해 보겠습니다.

------------------------------------------------------------------

지난 화보에 댓글을 달아 주심 님들께 감사드리면서

더욱 좋은 정보와 사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쥴리


[두메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1월 20일(월) - 21일(화)

* 날 씨 : 눈 온후 갬

* 장 소 : 경기 안성 두메지

* 수 심 : 5미터권

* 채 비 : 분할봉돌 떡밥채비 4.0칸대

* 미 끼 : 집어제 어분과 섬유질 떡밥을 주물러서 콩알로 사용

* 조 과 : 붕어, 잉어, 향어, 떡붕어 30여수 이상

** 안성빙어축제 문의:두메지낚시터 (031) 672 - 7838, 674 - 4528


*** 두메지 조황문의 : 031) 672 - 7838, 674 - 4528

*** 클릭!!~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