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위 호황시작!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수위가 되었습니다.
소양댐도 이번 장맛비로 인해 거의 만수위를 유지한다고 하기에 소양댐 추곡리권으로 출조를 준비하고 있는데
양평 수곡지가 갑자기 만수가 되었다고 해서 조황도 확인 할겸 수곡지 상황을 파악해 보기 위해서
급하게 시간을 내어서 양평 수곡지를 찾았습니다.
비가 유독 양평지역에만 오지 않아서 배수기때 수위가 낮아져서
상류권의 수상좌대들을 하류권으로 이동을 시켜야 하는 가슴 아픈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제나 비가 오나 저제나 비가 오나 하던 것이 단 이틀의 집중호우로 인해 시원하게 만수위가 되었습니다.
만수가 되면서 떠 다니던 녹조들도 모두 떠 내려 간 것 같아 보이며
아직은 상류권에서 새물이 너무 많이 유입되고 있었서 상류권에서 짧은대로 조황을 체크해 보니
잉어들이 간간히 입질을 해주었지만 붕어들의 얼굴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짧은대를 가지고 낮시간 동안 상류권과 중류권을 두루 돌면서 잠깐 잠깐 낚시를 해 보았는데
붕어들과 잉어들이 하류권에서 중상류권으로 이동을 한 것 같아 보입니다.
낮시간에 수상좌대와 천막좌대에서는 연신 화이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필자는 해가 질 무렵에 상류권 좌대에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대편성을 하고 밑밥질을 몇번 하니 바로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샛물을 먹은 잉어와 붕어들은 그 당길힘이 팔이 아플 정도입니다.
7월에 접어들면서 계속이어지는 취재로 인해 쉬는 날이 없이 움직이다 보니 밤낚시에는 피곤함이 몰려 옵니다.
만수위에 전체적으로 붕어들이 입질을 해 주는 것을 보니 굳이 필자까지 밤을 새울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
피곤함 몸을 수상좌대에서 기절하듯이 잠이 들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침에 몇번 떡밥을 던져보니 또 다시 입질이 들어 옵니다.
다음 스케쥴 때문에 주변 조사들에게 밤낚시 상황을 물어 보니
밤에는 향어와 잉어 위주로 입질을 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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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만수가 되어서 분위기 좋은 양평 수곡지 전경
수곡지 제방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 전경
수곡지 제방권에서 바라 본 우측편 포인트 전경
수상좌대들이 이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천막 포인트도 멋진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하류권좌대도 깊은 수심을 자랑합니다.
만수위가 된 수곡지를 최상류권에서 바라 봅니다.
에어콘 스카이방송 난방시설 화장실을 모두 갖춘 팬션형 방가로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내림대를 가지고 이곳 저곳 조황을 체크해 봅니다.
천막좌대에서 낮시간에 꾸준한 입질을 보입니다.
상류권과 중상류권 모두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낮시간에 월척급 붕어들이 나옵니다.
상류권 좌대에서도 연신 화이팅이 이어집니다.
건너편 천막좌대에서도 입질이 이어집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웠지만 수곡지 붕어 입질은 이어졌습니다.
상류권에서 계곡수가 많이 내려 옵니다.
아침에도 화이팅이 이어집니다.
상류권 좌대에서 밤낚시를 한 부부조사의 무거운 살림망입니다.
손맛 많이 보셨습니다.
필자도 짧은시간에 손맛 좀 보았습니다.
만수위가 된 수곡지는
조만간 물이 안정이 되고 나면 전역에서 붕어와 잉어 향어들이 입질을 해 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낮시간에는 붕어 위주로 입질을 하는 것 같아 보이며,
밤에는 향어와 잉어 위주로 입질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수곡지는 수곡지 팬션형 방가로를 찾는 조사들이 많아져서 여름을 대비해 에어콘을 모두 설치했습니다.
가족단위로 수곡지를 찾는 경우에는 팬션형 방가로를 이용하시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곡지의 경우 조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언급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풍부한 자원이 물속에 있기 때문에 물만 안정되면 누구나 쉽게 손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수위가 된 수곡지.
작년에 물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시절을 되새겨 보면 올해는 너무 행복한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만수위의 수곡지.
수곡지 명성이 허명이 아닌 것을 수곡지를 찾아 오시면 쉽게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샛물 먹은 수곡지 붕어와 잉어 향어의 힘찬 앙탈을 직접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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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곡지 바닥에서 살고 있는 멋진 토종월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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