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우중낚시
본격적인 장마시즌이 되면서 일반 노지를 나가기에는 낚시에 어려움이 많아서
필자도 장마기간에는 대부분 수상좌대가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많은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름수위를 기대하고 지금 안정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두메지를 찾았습니다.
흐린 날씨지만 바람이 불지않아서 수면이 잔잔한 상태여서
칠장리권으로 갈려고 하다가 밤에 비가 많이 온다는 소리에 별장터에서 밤낚시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별장터의 수심은 완만한 경사가 진 상태이며, 필자자리는 거의 3미터 수준이었고,
밑걸림이나 바닥걸림이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필자는 두메지에 오면 거의 좌대에서 짧은대로 내림을 대부분 하는편인데
바닥낚시도 굳이 긴대를 사용하지 않고 짧은대를 사용하는 것이 낚시가 편하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내림 13척을 편성하고, 떡밥을 어분과 곡물류떡밥, 섬유질 떡밥을 모두 함께 섞어서
한참을 주무르고 난 후 낮낚시를 해 보니 낮에는 떡붕어 잔씨알과 피라미의 성화가 심합니다.
아늑한 수상좌대에서 에어콘 켜고 스카이 TV를 보면서 낮잠을 편하게 한숨 잔 것 같습니다.
오후 6시경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하려 하는데 기상청 예보처럼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 소나기는 밤새 계속 추적추적 내렸지만 국지성 호우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초저녁에 10여수의 붕어와 잉어로 손맛을 보았는데
본격적인 입질은 새벽 1시경이 넘어가면서 잡어의 입질은 거의 사라지고 씨알좋은 붕어들만 나오기 시작하는데
정말 우중낚시의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3미터권 수심에서 나오는 바닥붕어는 당길힘에서 힘찬 파워를 보여주었고,
내림찌를 사용하는 필자의 찌를 끝까지 올려주는 기현상을 보였습니다.
새벽 3시경까지 정말 신나는 밤낚시를 즐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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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수위를 보여주며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두메지 칠장리권 전경
칠장리권에 연안천막좌대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는 관리소 앞 대형좌대들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밤사이 비로 인해 약간 오름수위가 되고 있는 동막골 전경입니다.
동막골 산쪽 포인트에 위치한 수상좌대입니다.
동막골 연안쪽에 포인트도 좋아 보입니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별장터 포인트입니다.
별장터 포인트에서 걸어서 진입이 가능한 수상좌대들입니다.
에어콘과 스카이 TV가 설치되어 있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필자가 낚시를 할 포인트입니다.
조용한 낚시는 이곳에 제격입니다.
대물을 노릴려면 취약지구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필자는 내림 13척을 편성했습니다.
해 질 무렵부터 입질이 이어집니다.
힘좋고 멋진붕어가 남에 나옵니다.
필자의 밤낚시 조과입니다.
손맛 찌맛 충분히 보았습니다.
새벽 1시경부터 이런 멋진 붕어가 나왔습니다.
대체적으로 두메지의 밤낚시는 날씨에 따라서 다르지만 밤 10시부터가 주로 입질을 하며,
새벽녘에는 잡어의 입질도 사라져서 제대로 된 붕어입질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두메지의 장점은 무수히 많은 개체수로 인해 아무리 초보라 하더라도 붕어의 손맛과 찌맛을 볼수 있는 곳이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낚시를 즐기기에 재미있는 곳입니다.
여름철 휴가철을 맞이해서 두메지낚시터의 신형좌대들은 모두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이며,
별장터에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수상좌대들은 냉장고 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장마기간에 조용히 손맛을 즐길 조사들과 일찍 휴가를 시작하는 가족조사들은
두메지에서 휴식을 즐거움과 낚시의 즐거움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두메지 상류권 칠장리계곡이 있어서 낮시간에 시원한 휴식을 취할 도 있습니다.
이번 장마로 두메지가 만수가 된다면 낚시터를 한바퀴 돌면서
모든 지역에서 연안낚시가 가능할 수 있도록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두메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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