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붕어가 기다리는 낚시터
날은 흐리고 아침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낮낚시와 밤낚시 정도를 예정하고 어우실지를 찾기로 했다.
작년 어우실지를 찾았을 때는 배수기때 와서 낱마리 조과를 올렸던 기억이 있다.
이번엔 어떨까... 기대반 설렘반으로 도착한 어우실지.
이곳 어우실지에는 일단 수입붕어는 없다고 봐야 한다.
수입붕어를 넣은지 벌써 수년이 지났고 낚시에 걸려 나온지도 그정도는 되었으니까...
사실 작년까지는 토종붕어의 방류량도 충분하다고 볼 순 없을 정도였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벌써 방류된 양만해도 지금까지 약 5톤, 추후 꾸준히 방류할 예정으로 있으니 개체수에 대해선 걱정을 안해도 될듯 하다.
먼저 연안을 둘러보니 아직은 쌀쌀한 날씨탓인지 개인텐트를 설치하고 있는 조사들이 많아 보였고,
주로 토종붕어, 잉어, 향어의 어종으로 조사들을 맞이하고 있어서 인지 조사들의 낚시대 편성이 다르다.
거의 부챗꼴 편성을 하고 느긋한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조황을 체크해보니 거의 낱마리 수준.
주중에는 잘나왔다던데 오늘은 그리 만족할만한 조과를 올린 조사는 없었다.
향어 몇마리에 붕어 몇마리 정도... 뭐 낚시란 것이 원래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고 변화무쌍한거니까.
참고정도 하기로 하고 취재진은 수상좌대로 눈을 돌렸다.
내일 비소식이 있어서 인지 조사들은 많지 않은 상황.
그래도 몇몇 좌대엔 낚시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취재진도 수상좌대를 하나 택하여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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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실지 관리소의 모습입니다.
관리소에서 바라본 어우실지 전경입니다.
연안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바로 옆에 주차를 하고 낚시하시는 조사들도 많이 보입니다.
접지식 좌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크고 작은 수상좌대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쪽 수상좌대들은 연안을 바라보고 낚시를 할 수 있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수지 중간에도 수상좌대들을 설치해 포인트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여기서 낚시하면 편안함을 더 할 것 같습니다.
삐죽하게 보이는 고사목이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조사의 모습입니다.
수상좌대에 진입할 때는 언제나 설레임을 느낍니다.
어우실지 뱃터의 모습입니다.
요즘 관리형 낚시터를 가보면 많은 곳이 수상좌대에 전기시설을 해놓았다.
TV, 냉장고, 에어컨, 전기온돌판넬 정도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어 낚시하기에 불편함을 최소화 해놓았다.
이곳 어우실지 역시 마찬가지로 전 좌대에 전기시설을 해놓아 불편함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화장실도 거품 좌변기를 설치해 놓고 계속 시공 예정이라 하니 가족이나 부부동반 출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첫 입질은 오후 4시경쯤 받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뭔지도 모르고 원줄이 터져 버렸다.
2.5칸대를 세워 보지도 못하고, 원줄이 그냥 끊어져 버렸는데 아마도 향어나 잉어인 듯 싶었다.
교체한 낚싯대에 몇분 지나지 않아 향어를 걸은 걸 보면 오늘은 붕어보다는 향어나 잉어의 활성도가 좋은 것 같았다.
그후론 입질 소강상태, 가끔 찌가 꼬물거리는걸 볼 수 있었지만 확실한 입질은 주질 않았고,
밤낚시에도 입질을 받아낼 순 없었다.
아마도 날씨의 영향이 큰 듯한데 뭐, 봄낚시란 것이 기후와의 개연성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그렇게 별다른 조과없이 지나고 새벽 3시쯤 일어나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바람까지 부는데 입질은 없고 날씨는 도와주지 않고...
결론은 낚시 끝~~~~ ㅠㅠ
철수길에 아쉬움이 남아 다시 연안을 둘러 보았는데 연안에서 낚시한 조사들도 그리 큰 재미는 못봤지만
거의 낱마리 조과는 올리고 있었다.
현지꾼들에게 조황을 물어보니 엊그제까지만 해도 좋은 조황을 보였다 한다.
시원한 붕어의 입질과 힘좋은 붕어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면서 오늘은 별로 봏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것이 낚시의 특징인 것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방류한 붕어의 양도 많은데다
기본적으로 서식하고있는 개체수도 많은 곳이라 이 계절에 날씨만 잘 맞춘다면 톡톡히 재미를 볼 수 있는 곳이
어우실지의 매력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수도권에서 대략 한시간정도면 도착가능하고 월척급 붕어의 손맛을 볼수 있는 어우실지.
개인스케줄에 따라 시간날 때 출조하는 것도 좋겠고, 처음 찾으시는 분들은 조황문의를 해보고 출조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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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낚시할 수상좌대입니다.
저수지 가운데에 대를 편성했습니다.
윤교수님도 토종붕어 낚시를 위한 대편성을 했습니다.
수상좌대 이용료 및 준수사항입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우실의 모든 수상좌대에는 전기시설이 되어 있어 편리함을 더 했습니다.
거품식 좌변기를 설치하여 청결에 신경을 썼습니다.
연안에서 낚시하신 조사님의 살림망입니다.
딱 턱걸이 월척입니다.
어우실지에는 요렇게 생긴 붕어들이 살고 있습니다.
[어우실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4월 19일(금) ~ 4월 20일(토)
* 장 소 :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관한 1리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흐리고 새벽부터 비
* 수 심 : 약 2m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
* 어 종 : 토종붕어, 잉어, 향어, 가물치 등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부대시설: 식당, 매점, 샤워장, 수세식화장실, 대형주차장
- 수상좌대는 콘크리트좌대로 전기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일부 수상좌대에 거품화장실을 설치해 놓았고 계속 시공 예정입니다.
- 연안 접지식 방갈로는 2인기준 입어료 포함하여 주중 \60.000 주말 \70.000 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취침시 낚싯대는 꼭 거둬두시길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황문의 : 031) 882-6500 / 010-7727-5099
*** 어우실낚시터 조황문의 : 031) 882-6500 / 010-7727-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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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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