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3.03.13]   


시작하는 봉재지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을 뒤로하고 이제 본격적인 물낚시 시즌을 앞두고 있는 요즘 설레이는 마음으로 봉재지를 찾았다.

이런 마음은 비단 취재진뿐이 아니라 꾼이라면 누구나 비슷한가 보다.

아직은 약간 이른듯한 물낚시를 즐기기위해 찾은 조사들이 이곳저곳 포인트를 채우고 있는 모습이다.

비교적 낚시하기에 편리한 관리소 앞 수상잔교와 연안접지좌대에도 여러명의 조사들을 볼 수 있었고,

요즘같은 계절에 인기가 있는 최상류 포인트에도 마음 급한 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들 조과보다는 물낚시 그 자체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이젠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취재진은 밤낚시를 하기위해 수상좌대로 향했는데 오랜만에 배위에서 맞는 바람은 차갑다는 생각보다는

겨우내 답답했던 마음을 날려주는 것 같은 상쾌함을 전해주는 것 같았다.

작년까지는 중하류권 수상좌대들에만 설치되었던 전기시설을 전좌대에 설치하였고,

각 좌대마다 거품식 좌변기를 설치하여 청결함을 더한 것은 이곳 봉재지 사장님의 경영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아직은 붕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일만한 수온이 안되어 있는 까닭일까??

분명히 찌에서는 뭔가가 건드리는듯한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데 확실한 어신을 전달하지를 못하는 것 같았다.

깔짝깔짝 거리는듯한 느낌정도?

챔질 타이밍을 제대로 주지를 않고 애를 태우기 시작하는데 급한 마음에 챔질을 해보았지만 헛탕치길 두어번...

확실한 어신을 감지하고자 집중해서 한동안 기다리니 크진 않지만 한마디 정도의 확실한 찌올림을 포착할 수 있었고,

재빠르게 챔질에 성공!!... 대가 크게 휘어지기 시작 하더니 묵직한 손맛이 이어진다.

언뜻 보아도 붕어가 아닌... 한동안 힘겨루기 끝에 올라온 녀석은 바로 향어!!

힘쓰기 딱 좋을듯한 사이즈의 향어인데 겨우내 축적했던 힘을 다 쏟아 부은듯 커다란 입을 뻐끔뻐끔 거리는데

녀석과의 간만의 힘겨루기에 팔에 힘이 빠질 정도였다.

연이어 붕어도 올라오고 또다시 향어가 입질을 해주고, 첫 물낚시치곤 꽤 재미있는 낚시의 재미가 이어졌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먹성좋은 향어들 때문인지 붕어들의 입질도 그리 시원하지만은 않은 것이었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아쉬운대로 괜찮은정도라 할까...ㅎ




완전히 해빙이된 봉재지는 지금 만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상류 포인트에는 이렇게 개인 텐트를 설치하고 낚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인기가 좋은 최상류쪽 모습입니다.




최상류 접지좌대의 모습입니다.




최상류 포인트에서 바라본 봉재지의 모습




아직은 낮낚시에도 방한은 필수입니다.




간만의 물낚시에 설레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관리소 앞 접지좌대도 인기있는 포인트입니다.




관리소 앞 수상잔교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단장을 마친 봉재지 수상좌대의 모습입니다.




중류권의 모습입니다.




하류권 수상좌대들도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작년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좌대들에도 전기 설치를 마쳤습니다.




좋은 포인트로 좌대를 배치하여 좋은 조황을 기대해 봅니다.




취재진이 낚시할 300번 좌대입니다.




각 좌대마다 거품식 좌변기를 설치하였습니다.




TV, 냉장고, 전기온돌 판넬은 기본입니다.




오늘도 역시 윤교수님이 파이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교수님에게 포획된 봉재지의 붕어입니다.




물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언제보아도 일품입니다.


밤 8시 정도가 되었을까??

빗방울이 떨어질 무렵까지 간간이 나와주는 붕어와 향어 덕분에 손맛은 충분히 보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끊어진 입질을 기다리며 두어시간 정도 더 낚시를 해보았지만 더이상의 성과는 없었다.


전기시설이 완비되어 설치한 전기온돌 판넬 덕분에 따뜻한 밤을 보내고 나와보니

잔잔한 수면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한잔의 커피는 도시에서의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기에 충분했고,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를 하기로 했다.


또 다시 찾아온 물낚시시즌.

아낌없는 시설 투자와 방류로 기대감을 갖게하는 매력이 있는 봉재낚시터.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찾아와서 낚시터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라본다.




금방이라도 쭈~~욱!! 하고 찌를 올려줄 것만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커피 한 잔은 정말 더이상이 없습니다.




취재진의 조과... 많은 조과는 아니었지만 힘좋은 향어로 손맛은 충분히 봤습니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3월 12일(화) ~ 13일(수)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흐린 뒤 비

* 수 심 : 약 1.5 ~ 2m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류

* 조 과 : 약 1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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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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