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척구경 단풍구경
충주댐 대회준비로 인해 강원도권 댐을 한달 동안 거의 올라 오지 못했습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인 춘천댐 고탄낚시터를 대회가 끝나자 마자 고탄사장님께 전화를 하고,
단풍구경도 하고, 대회 준비로 지친 몸도 쉴 겸 춘천댐 고탄낚시터를 찾았습니다.
고탄낚시터에 도착을 하니 낚시터를 둘러 쌓고 있는 주변의 산들이 모두 울긋불긋하게 물들어 가고 있어서
그 아름다운 모습에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낮시간 구름 한점없이 맑은 하늘을 바라 보며, 중류권 좌대에 올라 부들수초를 보고 대편성을 하고 나서
밑밥 몇번 던져 놓고 해가 떨어지기만 기다립니다.
고탄사장님께 요즘 근황을 물어 보니 마릿수는 많지 않은데 나오면 씨알은 좋다고 하고,
포인트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어디서 붕어가 나올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따뜻한 햇볕에 잠이 솔솔 오는 바람에 낮시간은 좌대에서 낮잠을 한 시간 정도 편하게 자고 난 다음
일찍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돌입을 하는데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서 물이 줄기 시작합니다.
초저녁에 발전을 하는 것 같아서 조금 실망스러운데 밤 8시경 잡어의 입질이 사라지면서 찌를 멋지게 세마디 올려 줍니다.
힘차게 챔질을 하니 9치급 토종붕어가 앙탈을 부리면서 그 이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첫 입질 이후로는 전혀 입질이 없다가 밤 11시경 수초속에 바짝 붙여 놓은 3.8칸대에서 찌불이 형형색색으로 올라 옵니다.
전짜찌를 사용하다 보니 입질을 하면 불빛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두손으로 챔질을 하니 수초를 감는 것 같더니 힘껏 끌어당기니 월척급 멋진 붕어가 인사를 해줍니다.
오늘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물안개가 피어나기 시작하고 기온도 많이 떨어집니다.
텐트 속에서 난로를 펴 놓고 또 다시 기다림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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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춘천댐 고탄낚시터입니다.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고탄낚시터입니다.
울긋불긋 가을향이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가을여행 가족들을 위한 대형좌대도 있습니다.
상류 산쪽 포인트입니다.
필자는 중류권 부들포인트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필자의 포인트에서 바라 본 상류권 전경
필자의 좌대에서 바라 본 하류권 전경
새벽 2시 30분경 다시 8치급 붕어가 얼굴을 보여 주었고, 그 이후 떡붕어가 한 수 더 나오더니 이제 피곤함이 몰려 옵니다.
4시경이 넘어서면서 피곤함에 몸이 지쳐 갑니다.
물안개로 인해 눈이 자꾸 감기는 와중에 섬광 전짜찌의 불이 다시 위로 상승을 합니다.
힘차게 챔질을 하니 힘을 쓰는 것을 보니 월척급 붕어인 것 같습니다.
끌어 내어 보니 11시경에 나온 붕어와 크기가 비슷해 보입니다.
이 붕어를 끌어 내고 나니 온몸에 피곤함이 엄습합니다.
따뜻한 아랫목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좌대에 들어가서 난방을 하고 이불을 덮으니 그냥 눈이 감겨 버립니다.
아침 9시 30분까지 잠을 잔 것 같습니다.
아침에 환상적인 물안개와 단풍의 환상적인 어울림에 저절도 또 다시 감탄사가 나옵니다.
이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아름다운 고탄낚시터에서 멋진 단풍구경도 하시고, 단풍에 물든 월척붕어도 만나 보세요.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는 것을 보니 이제 고탄낚시터는 대물시즌이 된 것 같습니다.
단풍 물든 고탄낚시터에서 대물과 절정 단풍을 함께 느껴 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아마 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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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물안개가 장관인 고탄의 아침 모습입니다.
풍광이 멋진 고탄낚시터입니다.
대물이 나온 포인트입니다.
마릿수가 나온 좌대의 포인트입니다.
하룻 밤낚시에 이정도면 재미있는 낚시를 한 것 같습니다.
체고 좋은 붕어가 담겨져 있는 조대입니다.
이 포인트의 맨바닥에서 붕어가 나왔습니다.
날마다 포인트가 변하는 고탄낚시터입니다.
필자의 조과가 든 살림망
월척급이 두마리나 나왔습니다.
34센티급 고탄 월척붕어입니다.
잘생긴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이런 포즈도 잡아 보았습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단풍구경하러 고탄낚시터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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