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1.07.09]   


밤시간을 공략하세요


오후 찌는 듯한 더위 속에 찾아간 봉재지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자동차로 가득했고,

며칠전 내린 장맛비로 만수위에 가까운 수위를 보이고 있어서인지 갈수기때 손맛이 그리웠던 조사들이

여기저기서 채비를 드리우고,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상좌대로 진입하기위해 배를 기다리는 중에도 관리소 앞 잔교에서 7 ~ 8치급 붕어를 걸어내는 모습을 보았고,

연안노지에서는 비교적 긴대를 사용하면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수위가 오르면서 붕어들의 활성도가 살아나서인지 낮시간대에 낚이는 붕어들은 잔챙이급에서 7 ~ 8치급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고,

취재진 역시 대를 드리우고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이 빠졌을 때 연안에서 멀리 배치되어 있던 수상좌대들은 수위가 오르면서

약 2m권 정도되는 포인트로 자리배치를 해놓고 전기시설을 점검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는데 채비가 들어가자마자 부터 잡어들의 성화가 극성이었다.

떡밥을 단단히 달고 바닥에 안착시키자 거의 5치급 살치부터 6 ~ 7치급 떡붕어들이 입질을 해댄다.

서로 먹겠다고 달려들어서인지 헛챔질도 많이 발생되고 가끔 몸통에 걸려나오는 녀석들까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몰아붙인다.

오늘따라 바람도 거의 없는 상황이고, 걸어올린 붕어들이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로 수온이 높은 상태.

낮낚시 보다는 밤낚시에 기대해 보는게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며칠전 내린 장맛비로 수위가 많이 올랐습니다.




연안에서 낚시 중인 조사들... 헛챔질 하셨군요.^^;;




연안에서는 비교적 긴대를 사용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물이 빠졌을 때 축조해 놓은 쉼터입니다.




관리소 앞 수상잔교는 늘 인기있는 포인트입니다.




느긋하게 낚시를 즐기고 계신 노조사들... 연륜이 묻어나는 모습입니다.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봉재지 수상좌대들입니다.




하류권에 설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입니다.




하류권쪽엔 중형좌대들이 많습니다.




이젠 수위가 제법 올라서 수상좌대들도 새롭게 배치를 했습니다.




포인트에 따라 지그재그로 설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중류권 수상좌대에서 낮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취재진은 12번 좌대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연안쪽을 향해 대를 편성했습니다.




필자는 항상 지각입니다. ^^;;




큰씨알은 아니지만 낮낚시에 붕어가 나와줍니다.


날이 어두워져 시간이 갈수록 씨알이 커지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

그와중에도 6 ~ 7치급 붕어들의 공격은 쉬질 않았지만 밤에 올라오는 케미의 불빛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거의 몸통까지 올라오는 입질에 챔질을 해보아도 헛챔질이 발생해서 무거운 찌맞춤으로 바꾸자

들었다놨다 하다가 쭈~욱하고 몸통까지 올리는 입질에는 여지없이 붕어가 걸려 나오고 있었다.

물론 씨알은 대부분이 작은편 이었지만 9치급 이상되는 붕어들의 입질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니

골라서 챔질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조과나 씨알보다는 몸통까지 올려주는 찌맛에 만족하는 낚시를 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 샛물이 유입되면서 붕어들의 활성도가 엄청 높아져 있는 상태인 것 같았다.


이곳 총무님의 말을 빌어보면 비가 내린후 조황이 약간 들쭉날쭉한 상황이라고 한다.

지난주 비가 내리던 날은 어느 포인트할 것 없이 거의 대박 수준의 호황을 보이기도 했다니

그야말로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붕어들의 마음이란 말이 맞는 것 같아 보였다.

대체적으로 굵은 씨알의 붕어가 입질을 해주는 시각은 밤 12시가 넘어서 였는데

올라갔던 수온이 약간 떨어지면서 9치급 이상되는 붕어들이 입질을 하는 것 같아 보였다.

역시 요즘같은 시즌엔 낮낚시보다는 밤낚시가 훨씬 유리한게 맞는 것 같다.




밤낚시에 올라와준 월척급 토종붕어입니다.




낮보다는 밤낚시에 붕어들의 입질이 잦습니다.




낚시터의 일출은 언제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아침에 달려드는 살치를 잡아 던져주었더니 기다렸다가 받아가는 왜가리입니다.




옆좌대에서 낚시하신 조사도 크고 작은 씨알로 손맛을 보셨습니다.




취재진의 살림망 중 하나입니다.


이곳 봉재지의 특징중 하나가 지속적으로 대량의 붕어를 방류하고 있는 것인데

잉어나 향어, 수입붕어 보다 토종붕어들의 입질빈도가 높아진 이유는 수입붕어보다는

토종붕어 위주의 방류를 하고 있어서 그만큼 개체수가 늘어난 이유가 큰 것인 것 같았다.

봉재지의 특징중 또하나는 가족낚시터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로 앞으로 다가올 휴가시즌에 맞춰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니 봉재지를 찾아

가족과 함께 낚시의 즐거움을 나누는 것도 무척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7월 9일(월) ~ 10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흐림

* 수 심 : 약 2m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류

* 조 과 : 약 3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취재 당일 기준 낮낚시보다 밤낚시가 유리했음.

* 많은양의 밑밥 투여보다는 부드럽고 찰기있는 미끼로 기다리는 낚시가 유리함.

* 찌맞춤은 되도록 무거운 찌맞춤이 유리함.

* 모기향과 스프레이식 모기약을 준비하는 센스^^


봉재지 홈페이지 바로가기


*** 클릭!!~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