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것 같네요
모처럼 충주권 저수지로 출조를 했다가 꽝을 맞고서는 아쉬움을 쉽게 달랠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 보니 이천 고담지가 떠 오른다.
개장을 하고 난 후 첫번째 취재때 찾아간 고담지는 충분한 손맛과 멋진 붕어들을 보여주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윤교수님과 함께 찾아간 이천 소재 고담낚시터.
지난주 내린 비로 인해 다시 만수위가 되어서 무너미 쪽으로 물이 흘러 내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샛물이 유입이 되면서 상류권 조황이 괜찮을 것 같다는 사장님 조언을 듣고,
상류권 방가로 앞에 대편성을 하고, 꾸준히 밑밥질을 시작했다.
무더운 날씨와 저기압의 형성 때문인지 밑밥이 들어간 곳에 붕어와 대물향어 들이 잔뜩 들어 와서
찌 옆에서 꿀렁거리면서 필자를 긴장시켰는데 정작 먹이 활동을 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붕어들이 집어가 되었는지 찌 밑에서 일명 뽀그리(거품)이 계속 올라 오는데 갑갑하게도 먹지는 않는다.
오히려 집어를 많이 하지 않은 조사들은 간간히 월척급 붕어를 끌어 내면서 손맛을 보는데
필자와 윤교수님은 너무 집어를 많이 시킨 것 같은 느낌이다.
만약 집어된 붕어들이 먹기만 시작했다면 아마 대박^^ 조황을 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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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조황관리로 확실한 조황을 보여주는 이천 고담지입니다.
고담지 상류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 전경
고담지 하류권에 자리잡은 좌대들 포인트 전경
관리소 건너편은 조용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요즘 이곳은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깨끗한 방가로 앞 포인트입니다.
방가로는 에어콘, TV 등이 설치되어 있는 깨끗한 방가로입니다.
필자는 3.2칸 쌍포를 편성했습니다.
꾸준한 방류를 하는 고담사장님입니다.
방가로 앞 좌대에서 낮시간에 화이팅이 보여집니다.
집어 활동을 중단하고 콩알낚시로 채비를 드리우니 오후 시간에 찌를 끝까지 올려 주는데 거의 토종붕어가 나온다.
한 마리 나오면 또 입질이 뜸하고, 찌를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면서 챔질 타이밍을 주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붕어들이 집어 되었는지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다.
밤이 되면 상황이 좋아 질까 하고 밤낚시를 기대해 보았는데
밤이 되면서 그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새벽 1시경이 되어서 몇수의 붕어로 밤낚시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분명 붕어는 엄청나게 몰려 들고 있는데 기상여건이나 물상황이 그들에게는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번주에 다시 큰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 비로 인해 붕어들이 안정을 찾기만 한다면 고담지는 폭풍같은 입질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조황이 좋지 않으면 방류를 더 해야 한다고 하면서 꾸준한 방류를 하고 있는 고담지 사장님은
조만간 아마 크게 터져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만수위가 된 고담지.
깨끗한 먹거리와 깨끗한 방가로는 고담지를 찾는 조사들에게 입맛과 편안함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만족을 할 수 있게 관리를 하고 있다.
취재를 한 당일 취재팀은 어려운 입질로 고전을 했지만
고담지의 힘찬 붕어들과 대물 향어들이 조만간 샛물맛을 보고 난 후 안정을 찾는다면 고담지에서 확실한 느낌의 조황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출조하실 경우 고담지로 정확한 확인을 하고 출조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조만간 터질 것 같은 고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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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좋고 깨끗한 고담지 붕어입니다.
샛물이 유입되면서 상류 천막좌대도 조황이 좋았다고 합니다.
최상류권 좌대에서 낮시간에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필자도 오후시간에 입질을 받았습니다.
노지 토종보다 더 이쁜 고담지 토종붕어입니다.
연속으로 화이팅을 보여주었습니다.
고담지의 먹거리는 깔끔 그자체 입니다. (청국장, 제육볶음이 맛있어요.^^)
윤교수님이 아침시간에 한수 걸어 냅니다.
필자도 아침에 손맛을 봅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전체를 봅니다.
[고담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7월 4일(수) - 5일(목)
* 날 씨 : 흐림
* 장 소 : 경기 이천 소재 고담지
* 수 심 : 1.5 - 1.7미터권
* 채 비 : 3.2칸 쌍포
* 장 비 : 갤럭시X 3.2칸 쌍포, 체어맨 블루2 3.2칸 쌍포, 스마트3단 받침틀, 나루예 떡밥찌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떡밥
* 조 과 : 20수
* 동 행 : 윤교수님 82yu님
*** 고담지 조황문의 : 031) 634 - 0877 / 018 - 301 - 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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