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로운 지곡낚시터
용인 민속촌 뒷편에 위치한 지곡낚시터는 다른 낚시터와 차별을 두고 운영을 하는 곳이다.
예전부터 수입붕어를 방류하지 않고, 토종붕어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조사들은 굳이 마릿수 조과보다는
한 마리를 잡아도 붕어의 크기에 비중을 더 두고, 그러다가 마릿수 조과까지 올리게되면 더욱 즐거워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터이다.
취재팀이 찾은 목요일은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한가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04년 만에 찾아온 가뭄이라나... 평상시 같으면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깨끗한 물을 볼 수는 없었지만
물을 거의 빼지 않는 탓에 크지 않고 아담한 저수지는 거의 만수위에 가까운 담수량을 보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는 많은(?)양의 물에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조황이 궁금해져서 사장님에게 물어봤더니 며칠전부터 약간의 물을 배수해서인지 조황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곳저곳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조사들의 모습은 낚시보다는 쉬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역력하다.
취재진도 낚시를 시작해 보았는데 두어시간 품질을 해보아도 입질을 해주질 않는다.
수표면에서 잉어들만 푸덕거릴 뿐 붕어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러던 중 동행출조한 신풍님의 챔질... 낚싯대는 휘고, 만세를 부르고, 그런데 나온 것은 약 30cm에 가까운 자라...
덕분에 신풍님은 자라 조사가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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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민속촌 뒤쪽에 위치한 지곡지 입구의 모습입니다.
제방에서 본 지곡지 전경
제방 좌측에서 본 전경 입니다.
관리실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진입로 건너편에 설치되어 있는 좌대
낚시가 아니더라도 여유를 즐기며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지에서 낚시 중인 조사의 모습입니다.
여유롭고 편한 낚시를 즐기고 계십니다.
지곡지 마니아로 의정부에서 오신다는 조사입니다.
봉봉님도 대편성을 했습니다.
다대 편성은 기본 입니다.^^
필자도 잠깐 낚시를 해봅니다.
동행출조를 해주신 신풍님의 파이팅 하는 모습... 그런데 나온 것은 자라라는...^^;;
밤낚시에도 좀처럼 입질을 해주질 않는다.
밤 10시 정도 되었을까? 봉봉님의 찌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몸통까지 밀어올리는 시원한 입질을 보여준다.
수심이 깊은쪽으로 앉아서 인지 힘쓰는게 장난이 아니다.
처음엔 잉어인줄 알 정도로 깊은 수심에서 힘을 써대는 모습은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올라온 것은 9치급 정도의 깨끗하게 생긴 토종붕어.
이제 시작인가 보다 라는 생각으로 낚시에 열중했는데 상황은 그것으로 끝... 아무래도 배수의 영향인 듯 싶었다.
지곡낚시터를 찾는 손님들을 보면 꼭 낚시를 위해서이기보다 잠깐 쉬러오는 손님들이 많은 것 같다.
미리 주문을 해서 삼겹살 바베큐를 즐길 수도 있고, 단체 회식을 하면서 간단하게 족구를 즐길 수도 있다.
서울이나 경기쪽에서 진입하기 좋은 위치인데다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23개동의 접지 방갈로는 비가 와도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어 더욱 편리함을 더해준다.
주말부터 비소식이 있는데 아마도 비가 흠뻑온 후에는 더욱 여유롭고 풍요로운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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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에 올라온 지곡지 토종붕어의 예쁜 자태입니다.
건너편 노지에서 밤낚시를 하신 조사들의 모습입니다.
수상 잔교에서 낚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식당손님들은 이곳에서 잠깐 짬낚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족구장 시설도 되어 있습니다.
야외에서 식사 및 회식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자연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지곡낚시터를 많이 찾아 주세요. *^^*
[지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6월 28일(목) ~ 29일(금)
* 장 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지곡리 70번지(수원IC에서 10분, 용인IC에서 15분 거리)
신갈 한국민속촌 뒤 지곡리 마을에 위치.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흐림
* 수 심 : 약 3.5m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류
* 어 종 : 토종붕어, 잉어
* 수상좌대 : 23동 (연안접지식)
* 부대시설: 식당, 매점,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년 중 수위변화 없음 (만수위 유지)
- 4짜급 토종붕어 대량 방류로 토종붕어의 손맛을 볼 수 있음
- 깨끗한 수질관리와 수목이 울창함.
- 계곡속에 위치하여 하루 휴양 코스로 적합함.
- 지속적인 방류로 안정된 조황유지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곡지 조황문의 : 031) 286 - 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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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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