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천안 남창지 [2012.06.19]   


새로운 명성을 만든다


가끔씩 올라오는 낚시터 조황정보를 보다보면 올해 대물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천안 남창지의 조황정보가 눈을 자극한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대물들이 올라 왔을까 하고 궁금해서 조황정보를 확인해 본다.

올 봄에 대물향어에 얻어 걸려서 팔이 아플 정도로 손맛을 본 곳이지만

요즘은 대물 메기를 공급하므로서 많은 대물 메니아들이 속속 남창지를 찾고 있는 것 같다.


취재팀이 취재를 하는 도중에 남창지를 찾은 조사들은 대부분 대물메기 한마리 걸어 봐야지요! 하면서

채비를 튼튼히 하고 대편성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얼마나 힘이 강하기에 다들 그러는지는 1시간 정도가 지나면서 바로 알 수가 있었다.

어분으로 3.2칸대에 꾸준히 향어를 걸어 내기 위해서 밑밥질을 하고 있는데 찌가 두마디 상승을 하더니

이내 확 끌고 들어 가는것을 보고 힘차게 챔질을 했는데 강하게 챔질을 해서인지

수면을 강하게 차오르면서 라이징을 하던 대물메기는 낚시줄과 채비를 우습게 보듯이 좌우로 마음대로 필자를 가지고 논다.

필자가 제어한다는 것은 그냥 낚싯대를 잡고 있을 뿐이다.

5분 정도 필자를 가지고 놀던 대물 메기는 한번의 용트림으로 필자의 원줄을 잘라 내고 유유히 사라진다.

허망할 따름이다.

제방 앞에서 낚시를 하던 윤교수님이 실적이 비슷하다.

어어 소리와 함께 바늘이 뻗어 버리더니 한번은 겨우 견디냐 싶더니 아예 낚싯대를 놓아 버린다.

낚싯대로는 제어가 되지 않아서 그냥 놓아 버렸다고 한다.




올해 새로운 대물터로 각광받고 있는 천안 남창지입니다.




배수가 되면서 전역이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곳에 비해서는 배수가 적은편입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대물 메기를 노려 볼만 합니다.




조용한 곳이지만 무서운 대물들이 있습니다.




관리소 앞 포인트는 항상 인기가 있습니다.




제방 앞 포인트에서 짧은대가 유리합니다.




필자는 3.2칸 쌍포를 편성했습니다.




제방권에서 바라 본 남창지 전경




낮시간에 한수 걸었는데 5분 정도 실갱이를 하다가 원줄이 터졌습니다.




윤교수님이 오후시간부터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필자 우측편 조사가 대물향어를 걸고 힘겨루기 중입니다.




해가 질무렵에 연속화이팅을 보여주었습니다.


약이 오를대로 오름 필자는 4.8칸 5.1칸 장대에다가 감성동 10호, 바늘에 원줄 5호, 목줄 3호로 채비를 재무장하고

밤에 참붕어를 토막내어 바늘에 걸어 놓고 한방에 제어를 하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야속하게도 밤에 대물 메기와의 상면은 없었고 동이 트고 나서 미끼를 납자루 약간 상한 것을 달아서 던져 놓았는데

8시경 첫입질이다!!... 70센티 장찌를 반 정도 올리더니 한번에 쑥 빨고 들어간다.

두손을 모아 힘차게 챔질을 하는 핑~ 하고 바위에 걸린 듯한 느낌이 들더니 이내 대물의 한번의 움직임에 바늘이 펴져 버렸다.

온몸에 전율이 짜릿하게 몸을 흔들며 지나간다.

밤낚시에 윤교수님이 대물 메기중 80센티급을 걸어서 한밤의 쇼를 보여준 것으로 만족을 해야만 했다.


대물향어, 잉어도 좋지만 대물토종메기가 요즘 남창지의 대세다.

원줄두번 터지고 바늘 세번 뻗고 이번취재는 남창지의 무서움을 다시금 느끼게 한 것 같다.

취재를 마치고 철수를 하는 와중에도 다음에는 반드시 반드시 대물메기를 걸어 낼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계속 외쳐 보았습니다.

낮시간에 잡어의 성화 이어지기 때문에 떡밥을 단단하게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보이고,

낮시간에 참붕어와 납자루를 채집해서 조금 말려서 삭힌 다음 사용하는 것이 대물메기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을 못봤기 때문에 더욱 갈증이 나게하는 대물들.

그런 대물들이 남창지에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자신있게 대물과 한판 승부가 필요한 조사들은 채비 튼튼히 하시고 남창지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마리가 필요없습니다.

오로지 한마리 1미터급 대물 메기에 도전해 보세요.




드디어 걸었습니다 얼굴 보기 힘든 대물 메기입니다.




아침에는 82yu님도 손맛을 충분히 봅니다.




82yu님 신났습니다.




짧은대에서 입질을 해 주었습니다.




5칸대에 납자루를 달아 놓았는데 입질을 받고 챔질을 하니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




취재팀의 묵직한 조과입니다.




대물메기 기념촬영합니다 (취재팀 조과중)




대물향어 기념촬영합니다 (취재팀 조과중)




대물잉어 기념촬영합니다 (취재팀 조과중)


[남창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6월 18일(월) - 19일(화)

* 날 씨 : 구름 많음

* 장 소 : 충남 천안 소재 남창지(대물전용터)

* 수 심 : 1.5 - 2.5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외봉 생미끼 대물채비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떡밥을 잘 주물러 차질게 사용, 참붕어 납자루

* 조 과 : 30키로그램 정도

* 동 행 : 윤교수님, 82yu님


*** 남창지낚시터 조황문의 : 041) 622 - 4959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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