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인천 강화 황청지 [2012.06.10]   


지금은 갈수기 찬스다~


오늘은 황청지 취재가 있는 날이다.

마음은 벌써 그곳에 가있는데 정말 큰일이다.

필자가 먹고사는 일 특성상 출조할 수 있는 시간이 고무줄처럼 들쭉날쭉하다.

그러다보니 황청지에 도착한 시간이 자정을 향해달려간다.

어쨌든 사장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 먼저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먼저 황청지 사장님께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너무 늦은 밤에 도착을 해서 그런지 필자가 낚시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

한두군데 자리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조사님들께 민폐가 될까 염려되어 아무도 없고 조용한 제방권 돌바닥에 자리를 잡기로 한다.

필자가 낚시을 시작한 시간은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이다.

계곡지답게 조용하고 시원하다.

먼저 동틀 무렵 새벽입질를 보기위해 밑밥질을 해두고 잠시 다른 조사님들의 찌불를 유심히 살펴본다.

간간이 다른 조사님들의 찌불은 멋지게 올라오는데 생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필자의 자리에서는 입질이 없다.

시간은 계속 아침을 향해 달려가고 별다른 조과가 없는 필자는 마음만 조급해 진다.

필자의 애타는 마음를 아는지 찌불이 움직인다.

살짝 두마디가 올라서더니 쭉~~ 끌려 들어간다.

제법 힘을 쓴다... 그런데 낚싯대로 전해지는 느낌이 붕어는 아닌 듯하다.

첫 수로 잉어가 인사를 한다.

그 후로 필자의 자리에서도 간혹 입질이 들어오지만 만족할만한 조과를 내지는 못했다.

필자의 조과가 너무 초라한지라 다른 조사님들의 조과를 살펴보기로 한다.


그렇게 아침을 맞이하고 황청지를 한바퀴 돌아본다.

제일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올해 유난히 심한 갈수현상이다.

낚시꾼도 낚시터를 관리하는 입장에서도 정말 힘든 시기인 것이다.

황청낚시터를 찿아주시는 모든조사님들을 위해 수많은 시설을 수위변동에 따라 재배치해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러한 수고로움이 있어서인지 황청지로 출조한 조사님들은 만족할만한 손맛를 보셨다고 한다.

물론 기대한 만큼의 손맛을 못보신분도 계시지만 올해 유난히 심한 갈수현상을 감안한다면

다른 낚시터에 비해서 훌륭한 조과라 할 수 있다.

황청지의 밤과 낮 조과를 비교해보면 지금까지는 낮조황이 더 좋다고 한다.

지금 황청지는 갈수기에 손맛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미끼운용만 잘 한다면 풍성한 조과를 올릴 수가 있다.

지금 손맛이 그립다면 황청낚시터로 출조해 보시기를...




필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황청지 야경




낚시터로 들러가는 제방쪽 포인트




조사님들을 위해 아크릴로 바람막이를 설치했군요...^&^~




수위변동에 따라 배치된 좌대들




잔교좌대에서 화이팅 하시는 조사님




편리한 잔교좌대 모습




날이갈 수록 좋아지는 시설들




가족과 함께 야영를 하며 낚시를... 물이 불어나면 숲속에서 야영을...




오늘도 많은 조사님들이 오셨네요.




일박 낚시를 해서 얻으신 조과... 촬영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청지 붕순이




붕어가 깨끗합니다.




방생하시기 전에 한번 더... 한 컷




멋진 하루를 보내셨군요... 감사합니다~




산밑쪽 포인트에서 바라본 전경




산밑쪽에서 상류를 보고...




산속 야영지에서 바라본 전경




제방 좌안에 올라서서 바라본 전경




황청지 수문... 언제쯤 물이 찰까요.




수문 주변 포인트




제방 우안과 관리실 앞쪽 포인트




토요일 낮낚시 부터 잘 나왔다고 합니다.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촬영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청지는 가족낚시터로 잘 알려져있다.

사계절 가족을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봄에는 강화에 여러가지 축재가 있어서 낚시도 하고 가족과 여행삼아 올 수가 있다.

여름에는 황청지로 흘러드는 시원한 계곡물이 있고, 가을에는 가족과 야영를 하며 낚시를 즐길 수가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황청지 빙어축제가 있다.

수도권 근거리에 이만한 낚시터가 몇이나 될까!!

황청지의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작년부터 토종붕어를 방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시는 손님들께 만족할만한 손맛과 찌맛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또한 큰 매력일 것이다.


이번 취재 촬영에 협조해 주신 조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조만간 비가 올 것 같습니다.

황청낚시터에서 배수기 찬스를 놓치셨다면 오름수위 찬스를 보는 것 또한 좋을 듯 싶습니다.

이번 첫 오름수위를 황청지낚시터에서 만끽해 보시기를...




깨끗하게 잘 정돈된 좌대 내부 모습


[황청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6월 9일(토) - 10일(일요일 오전)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재 황청낚시터

* 수 심 : 1.6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내림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어분, 섬유질 떡밥을 잘 섞어서 주물러 사용

* 조 과 : 잉어 몇수와 잔붕어

* 동 행 : 빈대님


*** 황청지 조황문의 : 032-933-0105, 016-459-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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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맴버] 구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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