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이 있는 곳
파로호의 모든 좌대들을 조황 정보를 보고 찾아 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조황정보와 상관없이 그냥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언제가도 여유로움과 조용함이 함께 공존하는 방천골 형제좌대다.
올해 방천골까지 들어가는 길이 완전히 포장이 되어서 더욱 쉬운 접근성을 가지게 된 방천골 형제좌대.
상무룡리에서 내려와서 휴식을 취할 겸 파라호 방천골 형제좌대를 찾았다.
변함없이 친근하게 맞이해 주신 형제좌대 사장님을 뵙고 편하게 쉬라고 하면서 쌍좌대에서 낚시를 해보라고 하신다.
쌍좌대에 82yu님과 윤교수님과 필자가 모두 자리를 잡고,
낮시간에 낚시도 하지 않고 그냥 경치구경과 바람소리를 들으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습니다.
밤이 되면서 잡어의 성화도 잠잠해 지나 싶었는데 훤하게 보름달이 떠 오르면서 다시 일명 배불떼기의 성화가 시작된다.
그런 와중에도 멋지게 찌를 세마디 정도 올려 주는 것은 7치급 짜리 토종붕어였는데
윤교수님이 7치급을 걸고서도 손맛을 단단히 보시는 것 같다.
7치급을 걸어 낸 윤교수님이 이곳 붕어는 당길힘이 너무 좋다고 하신다.
모레무지, 마자 등이 또 다른 손맛을 보여주었고,
82yu님은 잡고기 입질을 기다리다가 쭈욱 끌고 들어 가는 입질을 챔질해 보니 쏘가리가 힘을 쓰면 나온다. (물론 방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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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파로호 방천골 형제좌대입니다
형제좌대 최하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입니다.
잘 정리가 되어 있는 방천골 형제좌대입니다.
중류권 포인트가 좋아 보입니다.
상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입니다.
쌍좌대는 여러명이 이용 가능합니다.
오늘은 내림 18척을 편성했습니다.
여유로운 82yu님 모습입니다.
윤교수님도 편안한 모습입니다.
방천골에서 본류권을 바라 본 전경
취재팀 자리에서 상류권을 바라 본 전경
자정이 넘어가면서 달빛은 더욱 밝아 집니다.
입질은 간혹 들어 오는데 달빛 때문인지 잡어가 같이 성화를 부렸습니다.
2시경 까지 낚시를 해 보다가 뜨끈한 보일러 좌대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해가 중천에 떠있을 무렵에 잠에서 깨어 철수를 했습니다.
이틀간의 피로는 모두 씻겨져 내려간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도심의 피곤에 지쳐있을 때 과감하게 파라호 방천골을 찾아가 보세요.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천골에서 더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골방천을 강력 추천합니다.
모두 행복한 여유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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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를 한 조사의 살림망입니다.
골방천 노지 포인트를 둘러 봅니다.
이곳에서 이틀정도 쉬고 싶습니다.
골방천 상류권입니다.
휴식이 필요하면 한번 가보세요.
[파로호 형제좌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6월 5일(화) - 6일(수)
* 날 씨 : 구름 많음
* 장 소 : 강원도 파라호 방천골 형제좌대
* 수 심 : 3미터권
* 채 비 : 바닥낚시채비, 내림 13척
* 장 비 : 체어맨 블루2, 별작 운류도인, 갤럭시X, 익투수 전자찌
* 미 끼 : 떡밥 섬유질떡밥
* 조 과 : 7치급 2수, 쏘가리 1수, 모레무지, 마자 등
* 동 행 : 윤교수님, 82yu님
*** 형제좌대 조황문의 및 예약 : 017-375-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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