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1.09.20]   


가을로의 초대


대기가 불안정하다고 하더니 비를 맞으며 봉재지로 향했다.

그래도 그동안 너무나 더웠던 탓인지 선선해진 날씨가 반갑기만 하다.

다른 때에 비해서 오늘은 약간 한가한 느낌을 주는 봉재지 주차장에 내려 낚시터를 보니

그동안 취재때보다는 조사들이 많이 눈에 띄질 않고 한가롭기까지 하다.

관리소 앞 잔교좌대에 몇명 연안에 몇명정도가 낚시를 하고 있을 뿐이었는데

모두 살림망이 담궈져 있었고, 잠깐 둘러보는 사이에도 붕어를 건져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상좌대로 진입하여 대를 편성했는데 처음 한두수 정도 올라오고는 별로 반응이 신통칠 않다.

집어가 되면 연타로 입질이 들어와 줘야 하는데 한마리 나오고 뜸했다가 다시 입질을 받아내는 상황...

그래도 잔챙이들의 성화가 덜해서 다행이었고, 간간히 나오는 대여섯치 정도의 붕어가 그나마 잔씨알이었다.

'기온이 좀 떨어진 탓일까?' 붕어들의 힘이 만만치 않다.

8치 이상급만 걸려도 낚싯줄이 울어댈 만큼의 힘을 써준다.

가끔 잔씨알의 붕어가 쌍걸이로 걸려나올 때는 씨알 좋은 녀석이 걸렸는 줄 알고 속기도 물위에서 먹는 밥맛은 언제 먹어도 입맛을 돋게한다.

한참 날이 무더워 입맛이 없었는데 오랫만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먹는 밥맛은 그야말로 꿀맛.

이래서 가을엔 사람도 살이 찌나?? *^^*




제방에서 본 봉재지의 모습입니다.




관리소의 모습




관리소 앞에는 수상잔교좌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낚시터에서 지켜야할 당연한 것이겠죠.^^




연안에도 훌륭한 포인트가 많습니다.




희망부동산 포인트도 좋은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연안에서도 입질이 활발합니다.




깔끔한 야외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즘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는 수상좌대들의 모습입니다.




봉재지에는 각 포인트마다 수상좌대를 배치하여 좋은 조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곳 좌대들은 전기시설을 완비하여 보다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취재진은 25번 수상좌대를 선택했습니다.




건너편 연안좌대에도 조사들이 보입니다.




오후시간에 스톤헤드님이 파이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밤낚시로 접어들자 아까와는 다른 패턴의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찌올림이 지저분하질 않고 깔끔하게 쭈~~욱!! 하고 올려주는 입질이다.

챔질 타이밍도 좋은 입질이 연타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낮낚시를 할 때와는 다른 활성도를 보여준다.

찌올림도 좋아졌고 당길힘도 좋아졌다.

떡밥을 크게도 달아보고 작게도 달아봤는데 떡밥의 크기가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 것 같다.

다만 너무 단단하지 않게 어느정도 터치감만 있으면 좋은 입질을 받아낼 수 있었다.


보통 낚시터 취재를 하다보면 상황이 안좋아도 평균 20 ~ 30수 정도의 조과를 위해 열심히 낚시를 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너무 많이 나올 때면 적당히 쉬어가며 평균치의 조과를 올리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은 알맞을 정도로 입질을 해주고 있다.

거기에 보너스로 당찬 손맛까지 줄 정도로 붕어들의 힘이 많이 붙어 있었다.

마치 붕어들도 이 가을을 기다리고 있었던 처럼 말이다.

이제 더위는 다 지나간 상황같고, 시원한 가을 날씨가 온 것이 확실한 것 같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이곳 봉재지에서 물위의 낭만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밤낚시로 접어들자 입질이 활발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약간 잔씨알이지만 두마리씩도 나와줄 정도로 활성도가 좋습니다.




충분하게 손맛을 선사하면서 나와준 녀석입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이 시간에는 낚시보다는 커피가 한잔 생각납니다.




아침에도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취재진의 조과 1




취재진의 조과 2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9월 19(월) ~ 9월 20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낮에는 비, 밤부터 맑음

* 수 심 : 약 2.5 ~ 3m권

* 미 끼 : 어분류, 곡물류, 식물성 미끼

* 조 과 : 약 4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 전기시설 8동 (앞으로 계속 증설 예정)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및 고성방가는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밤낚시에는 가벼운 점퍼 정도는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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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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