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인천 강화 황청지 [2011.06.08+]   


변화의 가족낚시터


일년만에 강화도 황청지를 찾는다.

항상 이맘때면 갈수로 수원이 부족해 전국의 저수지와 댐 등 물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낚시가 힘들어진다.

문득 유독 갈수기에 수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조황까지 좋은 황청지가 뇌리를 스친다.

오일짱님에게 전화로 출조를 알리고, 짱님의 애마에 편승해 7일 오후 김포를 지날 무렵 한줄기 소나기가 내린다.

강화대교를 건너는데도 비가 내리니 예보에도 없는 비라 내심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다행히 고려산을 넘자 거짓말처럼 땅에 물한방울 젖지 않았다.

여름 소나기는 소등짝을 두고 좌우로 내린다고 하더니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나보다.^^

오일짱님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황청지에 도착해 황청지기님을 뵙고 포인트를 물으니

요즘은 조황이 좋아 아무곳이나 괜찮다고 하시며 상류 연안 잔교좌대에서 낚시를 즐기라고 권한다.


짱님은 채비를 하고, 필자는 주변 풍경을 렌즈에 담아본다.

땅거미가 질무렵 예원님과 강과장님이 황청지로 낚시를 오셨다.

반갑게 맞아 인사를 나누고 두분이 채비를 맞치고 나서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간다.

주문한 김치찌개에 소주를 반주로 한두잔씩...^^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낚시자리에 앉아 케미를 꽂고, 미끼를 달아 두어번 투척하자 곧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깜박이다 두마디 솟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5치급 토종붕어가 달려 나온다.

이후로 오일짱님과 예원님, 강과장님, 철호님 옆 좌대 조사님들 정신없이 챔질을 한다.

황청지에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은 월척급에서 5치급 붕어와 잉어로 누구나 손맛을 보느라 여념이 없다.

12시까지 낚시에 대물 향어도 몇번 걸었는데 뜰채에 담기지않아 터트리고 그 후로 팔도 아프고하여 잠을 청한다.




강화에 다다르자 소나기가 내리네요.




황청지 진입로가 새롭게 포장되었네요.




강화도 낚시의 메카 황청낚시터




계곡지 답게 제방이 웅장합니다.




이제 모내기도 모두 끝났네요.




제방에서 아름다운 황청지 전체 풍경을 담아봅니다.




상류에서 바라본 황청지 풍경이에요.




황청지는 여러곳의 상류에서 청정수가 유입됩니다.




아름다운 우안 풍경. ^^*




좌안도 우안 못지않죠. ㅎㅎㅎ




우안 상류에 관리실과 수상좌대가 아름답습니다.




좌안 상류는 밤나무와 소나무가 있어 치톤피드가 많이 납니다.




마사토와 잔돌로 이루어진 황청지에요.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좀처럼 앉기 어려운 포인트였죠.




우안 중상류에 새롭게 만들어진 최신식 수상좌대에요.




신형 좌대 내부 시설을 공개합니다.. 없는 것없이 다 있어요 | 기품있게 커피 포트로 커피한잔 타 마시죠^^

거품식좌변기가 설치되어 여성분과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 구명시설도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취사장도 별도로 잘 준비되어있습니다 | 저수지 여러곳에 거품식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벗과 조용히 즐기는 낚시가 바로 조선이 아닐까요.




살림망을 채워놓은 여유로움을 가진자의 시선이 평온해 보입니다.




여기도 살림망을 담궈 놓고 그 안에 가득 채울 욕심에 벌써 많이 낚은 걸 잊었나 봅니다.




황청지는 일행과 함께 해도 즐겁고, 때론 혼자 출조해도 즐거운 낚시터입니다.




이런 숲길을 걸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 황청지에요.




붗꽃인가요?? | 개망초도 피었네요

찔레꽃도 아름답죠 | 황청지에 오시면 누구든 행운을 한아름 담아 가실 겁니다





머지않아 복숭아가 익겠지요 | 오디는 금방 먹을 수 있을 거에요

새콤한 자두가 많은 황청지로 자두맛 보러 오세요 | 청포?? ^^





황청지 기운을 받아서 그런지 강아지들도 순하고 이쁘네요.




상류권에 청포를 심어서 인공산란장도 만들었어요.




땅거미 질 무렵이라 바람도 자고 수면이 거울입니다.




매점에는 낚시채비 일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간단한 음료, 과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치찌개가 맛이 좋아요... 철호님 잘 먹었습니다.




주변에 불빛이 없어서 밤낚시가 좋아요.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나 품질을 몇번하고 커피를 한잔하니

입질이 붙기 시작하는데... 오일짱님께서 서울에 일이 있으니 일찍 철수를 하자고 하신다.

본격적인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한 황청지를 뒤로하고 6시 40분경 철수를 한다.

1.5호 원줄에 1호 목줄을 사용한 필자라 낚은 고기보다 챔질과 동시에 떨군 고기가 더 많은 출조였다.

그래도 해지고 난 뒤 천천히 세네마디 밀어 올리는 찌불의 향연을 원없이 즐겼으니 충분히 만족한 출조였다.

더군다나 가족과 함께 출조를 계획하고 있는 조사님이라면 적극 황청지를 추전하고 싶다.

새롭게 만들어진 최신식 연안 좌대에서 흔들림없이 시원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좌대에는 에어컨, TV, 난방, 거품식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있어 여성분이나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강과장님이 준척급 토종붕어를 낚아 냅니다.




밤새 준월척급 붕어와 잉어로 손맛 진하게 보셨죠. ^^*




왼쪽 찌처럼 솟으면 챔질하세요... 그럼 나이스 후킹!~




강과장님 조과입니다.




오일짱님과 필자의 조과




동행한 여성분께 지난 밤 전리품을 자랑하십니다.




저 조사님도 두곳에나 살림망을 담궈 놓셨네요.




밤새 낚시하시더니 아침장은 무리인가 봅니다.


[황청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6월 7일(화) ~ 8일(수)

* 장 소 - 강화도 황청 저수지

* 취 재 - ssentea . stella

날씨 - 맑음 채비 - 3.2칸 떡밥용 1대 수심 - 1m20cm정도 미끼 - 글루텐 . 어분 조과 - 준 월척급 붕어 7수와 45cm급 잉어 7수 동행 - 오일짱님 . 철호님 감사 - 철호님 저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 황청지 조황문의 : 032-933-0105, 016-459-2266



취재 - [ssen team] stella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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