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좋고 손맛좋고
농번기를 맞이해서 배수기가 되면 관리형 낚시터들 대부분이 조황관리가 어려운 현실이다.
배수의 영향으로 긴장한 붕어들이 입질을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은 배수철만 되면 낚시에 애로사항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배수를 전혀 하지않고 일년내내 만수위를 유지하는 낚시터가 있다.
수위는 항상 만수위를 유지하기 때문에 조황관리는 문제가 없다.
입질 또한 찌를 끝까지 밀어 올려 주기 때문에 손맛과 찌맛을 동시에 볼 수가 있다.
또한 낚시터관리를 항시 청결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주변에 쓰레기나 지저분한 느낌을 전혀 받지 않는다.
그만큼 낚시터 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하기 편하게 되어 있으며 느낌이 깨끗한 낚시터 이천의 각평낚시터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가 조금 내리고 난 후 찾아간 각평낚시터.
무너미로는 물이 넘쳐서 흘려 내리고 있었으며, 역시 깨끗하고 잘 정돈된 모습으로 방문한 필자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취재팀은 연안조황과 수상방가로 조황을 동시에 체크하기 위해서
필자는 연안에 내림낚시를 편성하고 82yu님과 윤교수님은 수상방가로에서 이봉 바닥낚시를 편성하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밑밥이 몇번 들어가면서 각평낚시터 특유의 잡어들이 성화를 부렸지만 그것도 잠깐 뿐이다.
밑밥이 어느정도 들어가면서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하는데
필자의 자리에는 낮에 잉어들의 공격으로 팔이 뻑쩍지근 해지는 것을 느꼈고,
수상방가로 팀은 오후시간부터 붕어를 쏠쏠하게 걸어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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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청결하고 깨끗한 모습을 자랑하는 각평낚시터입니다.
각평낚시터 상류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 전경
각평낚시터 상류권에서 바라 본 우측편 포인트 전경
방가로에서 바로 낚시가 가능한 방가로 입니다.
단체로 방가로도 이용하고 낚시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노지 포인트에서 내림 13척을 편성했습니다.
멋진 방가로는 가족과 함께 하기 좋습니다.
낮시간에 82yu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필자도 낮시간에 뻐근한 손맛을 보았습니다.
윤교수님도 오후시간부터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각평낚시터의 자랑인 수상방가로입니다.
오늘 82yu님 날 잡았나 봅니다.
윤교수님도 손맛 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필자도 손맛 좀 보았습니다.
수상방가로에서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서 초저녁 입질은 약하게 전해졌는데
이때는 떡밥을 콩알로 작게 달아서 승부를 해야만 했고, 자정이 넘어서면서는 입질이 찌를 끝까지 올려 준다.
먹이를 문 붕어들이 먹이를 뱉지 않고 계속해서 찌를 올려주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내림낚시도 새벽녘이 되면서 깔끔한 입질을 보여주었고, 붕어들이 자정이 넘어서면서 안정을 찾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편안하고 따뜻한 수상방가로에서 2시경 휴식을 취하고, 아침 6시경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아침에도 찌를 멋지게 밀어 올려 준다.
잡을 만큼 잡았기 때문에 더 이상 낚시의 의미는 없다.
처음에 각평낚시터를 접했을 때는 잡어의 성화를 두려워 했지만 이제 그 성화가 없으면 재미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꾸준한 방류를 원칙으로 조황관리가 이루어 지고 있는 각평낚시터.
항상 만수위 수준의 유지하기 때문에 조황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깨끗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기분좋게 낚시를 시작할 수 있는 곳.
이제 이천의 명소가 되어가는 각평낚시터.
계속해서 발전과 변화를 시도하는 각평낚시터가 그 이름에 걸맞게 많은 조사들로 부터 사랑받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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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도 윤교수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82yu님도 질세라 화이팅을 이어갑니다.
요즘 이 포인트가 좋습니다.
필자의 노지포인트 조과입니다.
윤교수님과 82yu님의 수상방가로 조과입니다.
올해 에어콘을 설치해서 시원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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